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오랜만에 쉬는주말이다..
원래는 주말에 서울에서 대학동기들과 술한잔 약속을 잡아놨었는데...
이늠이 갑자기 강릉으로 출장을 간단다 ㅡ,.ㅡㅋ
그래서 다음에 보자는거... 내가 강릉으로 달려간다 ㅋㅋㅋㅋㅋ
요즘 영동선과 중부선등이 한창 공사중이라...
여기저기 안막히는곳이 없다 ㅡ,.ㅡ
고속도로 올리자마자 벌써 정체라니...
아침에 퇴근하고 잠도 안자고 출발했는데..
지긋지긋한 정체를 뚫고 드뎌 강릉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일단 친구놈과 전화한통화 하고 다시 출발한다..
새벽까지 비가와서 좀 걱정했었으나, 다행히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비가 온뒤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쌀쌀하게 느껴짐...
오늘도 쿠비는 비맞아서 거지꼴이지만 사진상으로는 깨끗 ^^
오랜만에 사이드도 한컷 찍어보고~~
어쨌든 친구놈 만나러 출발!!
친구놈이 당구장을 차렸다... 난 당구도 안치는데...
한놈은 아직 가게영업중이라 못나오고.. 한놈은 골프치고 있다고 하고... 한놈은 당구장 지켜야되고..
당구장에서 기다리기 지루해서...
당구안치는 다른 친구놈과 단둘이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했다.
다같이 밥먹으려고 했더만, 다들 시간좀 걸릴거 같아서~~
오랜만에 회냉면이나 먹자고 해서 주문진에가서 한그릇 먹고 왔음!!
근데.. 난 그닥 맛난건 잘 모르겠던데.. 이넘은 무조건 이집 냉면이 먹고 싶단다 ㅡ,.ㅡㅋ
뭐 어쨌든 잘먹었으니 됐음 ㅋ
친구놈들 뭉쳐서 술 진탕먹고 사는얘기두 하고...
다들 들어간뒤 마지막으로 친구놈과 단둘이 쏘주 뽀개고 막샷 ㅋㅋㅋㅋ
어쨌든 오랜만에 얼굴들 보니, 반갑구만 ^^
자주보면 좋을텐데.. 다들 먹고살기 바쁘니...
숙취로 인해 새벽 이른시간에 깨어났다...
머리가 깨질거 같아서, 더 자긴 글러먹은듯해서 그냥 커피나 한잔하러 나왔다.
아직 운전하기엔 무리인듯해서 잠시 배회하며 바람이나 쐬기로... ㅋㅋㅋㅋ
어우.. 아직두 머리가 아프네 ㅡ,.ㅡㅋ
안목항 커피한잔 사서 배회하며 경치구경도 하고~
낚시하는분들도 구경좀 했다.
비가 온뒤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강원도는 벌써 겨울이 온듯...
새벽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불고 드럽게 춥다 ㅋㅋㅋㅋ
밤사이 별탈없나 쿠비도 한바퀴 돌아보고~
햇빛이 눈부시게 비춰주니 분위기 있군!!
역광이라 카메라 액정이 안보인다... 젠장...
DSLR 사고싶네....
사진찍어보니 분위기 있게 잘 나온거 같다 ㅋ
차타고 바로 돌아댕기고 싶지만, 아직 술이 덜깬듯해서 그냥 쿠비 구경중 ㅋㅋㅋ
커피한잔하며 이른 새벽에 내차구경하는것도 나쁘진않다.
그냥 평상시랑 다르게 오늘따라 좀 더 이뻐보이네 ^^;
음.. 대리기사 차를 이따구로 대놨냐...
라인좀 맞춰서 주차해주지...
어차피 차가없어서 널널하긴 했지만 좀 그렇군 ㅠ.ㅠ
대충 산책하며 새벽 공기마시고 술이 좀 깬뒤에 본격적으로 움직여본다.
원래는 바로 집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멀리까지 왔는데, 그냥 컴백하긴 아쉬워서 드라이브나 해본다!!
일단 안목항에서 가까운 경포대로 가봤다.
학교 다닐때 지겹게도 갔었지만, 그래도 바다구경좀 해봐야지~~
경포대에 주차하고 바닷가로 향하다보니 어떤 남자분이 저기서 뭔가를 끄적거리고 계셨다.
자주 왔었는데.. 난 저런거 있는지 오늘 첨 알았음 ㅡ,.ㅡ;;
오~ 1년뒤에 도착하는 편지라니...
진짜로 보내주나??
서랍을 열어보니, 엽서 몇장이 들어있긴하다..
한번 써볼까하다가 그냥 PASS.... ㅋㅋ
캬~ 파도소리 좋고~
신발벗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드럽게 추워서 들어가진 못했다...
왜케 추운거야 ㅠ.ㅠ
멀찌감치 수평선을 바라보며 멍도 때려보고...
중가중간 핸드폰으로도 사진찍고 파도소리 동영상도 촬영해서
조카보여주려고 동생한테 보냈으나..
조카는 관심 1도없이 쳐다도 안본단다 ㅠ.ㅠ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
힐링이 별거있나.. 이런게 힐링이지!!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해무도 좀 보이고~
주말인데도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은 그닥 없었다.
이번엔 경포호수 한바퀴 걸어보기...
자전거라도 가져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다음에 올때는 자전거를 꼭 가져와야겠다.
걸어서 한바퀴 돌려니 겁내 오래걸림 ㅡ,.ㅡㅋ
중간쯤 걷다 오바이트할뻔...
오랜만에 와도 크게 변한건 없는듯..
여기도 많은 추억이 있는 장소인데, 새삼 옛날 생각나고 좋다.
데크에서 먼산도 한번 쳐다보고~~~
오늘따라 더 공기가 깨끗하게 느껴진다.
사진으로만 봐도 공기가 깨끗한 느낌이 든다.
경포호도 엄청시리 넓다..
이거 한바퀴 돌고나니 술 다 깬듯 ㅋㅋㅋㅋ
한참을 산책을 했음에도 아직 뭔가 아쉽다.
그래서 이번엔 헌화로를 향해 출발!!
역시 수동은 강원도가 제격이지...
막히는길 하나 없으니, 수동 탈맛 나는구나 ㅋㅋㅋ
RPM 쥐어짜며 좀 밟아봤더니 흡기음&배기음도 듣기좋고~ 시원한게 좋다.
중간 중간 꼬불꼬불길에서 잼나게 드라이브를 즐겼다.
역시 쿠비는 2,3단이 꿀잼!!
드라이브를 신나게 즐기다보니, 어느새 정동진을 지나 헌화로에 도착했다.
잠시 길가에 정차한뒤 인증샷 몇장 찍어본다...
오늘따라 차도 사람도 엄청 없네...
시원시원한 경치와 간간히 큰 파도가 치면 바닷물도 흩날리고...
기분도 상쾌하고 여유롭게 드라이브 하기 딱 좋은 날씨..
바다를 배경삼아 쿠비도 많이 많이 찍어봤으나.. 죄다 역광이라 그닥 좋은 사진은 건지질 못했다.
헌화로 꼬부랑길~~ 예전에 날 궂은날 이길로 지나가다 파도칠때마다 바닷물이 차를 뒤덮어서
벌벌떨며 운전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진짜 차 떠내려갈까봐 엄청 쫄았었지....
사진상으론 엄청 쾌청하고 따뜻해보이지만...
바람이 엄청시리 불어서 좀 추웠다...
맨날 세차장과 회사만 와리가리하느라 고생한 쿠비도 콧구녕에 바람도 실컷 넣어주고~~
이틀간 또 600Km나 탔군 ㅋㅋㅋ
그래두 얜 밥을 많이 안먹어서 다행이다.
밥많이 먹음 이렇게 장거리로 돌아치면 부담될텐데.. 부담제로 ^^
맨날 그사진이 그사진같았었는데..
이렇게 멋진배경으로 사진찍으니 차가 달라보인다.
차타기 좋은계절이니 틈나는대로 싸돌아댕겨야지~
상남자의 타이어 CP672....
얜 너무 비명을 질러대서 비호감!!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뭔가 아쉽기도 하지만... 담에 또 와야지~~~
오랜만에 드라이브는 아쉽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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