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집에들러 바이크 갈아타고 서둘러 출동한다.
얼마전 신차출고한 바린이 알케이다가 낮바리를 가자고 한다.
그래서 근교로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입문을 꽤나 큰녀석으로 하다니 대단 ㅎㅎ
후다닥 서둘러 달려서 알케이다 집에 도착하고 잠시 바이크 구경을 해보니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지않아서 좋은거 같다.
색상도 이쁘고 좋군. 역시 돈이 좋다 ^^;
초보이니 멀리가기엔 아직 부담스러울듯 해서 가까운 삽교호나 다녀오기로 한다.
아직 초보이기에 살살 달려보는데.. 오늘따라 정체가 심하군.. 초보인데 꽤나 힘들듯 하다.
빨리 적응해서 신나게 달려보길~~
정체길을 뚫고 드디어 삽교호 도착!!
바이크 주차구역에 적당히 주차해주시고~
처음이라 클러치 적응하는것도 힘들었을텐데.. 게다가 정체길이라 고생좀 했을듯하다 ㅎㅎ
그래도 처음이라 그런지 매우 신났을듯하다.
삽교까지 왔으니 시간은 좀 애매하지만 해물칼국수 한그릇 하기로 한다.
오랜만에 먹는 해물칼국수.. 뭐 별거 없지만 삽교오면 먹게된다 ㅋㅋ
배부르게 든든하게 먹으며 노가리 타임!!
삽교도 무슨 행사중인가.. 사람도 많고 벚꽃도 한창이고.. 아주 시끌벅쩍하다.
밥먹었으니 이번엔 카페바리를 떠나보기로 한다.
첫날부터 무리하는거 아닌가 ^^;
음.. 내 오백이가 무지 없어보이네 ㅎㅎ
뭐 갠적으로 크루저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실물로 보니 바버도 나쁘지는 않아보였다.
근데 나한테는 안어울림..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크도 사람도 점점 늘어나는거 같다.
날씨가 좋으니 다들 낮바리 나오신듯하다.
잠시 갈매기 구경도 좀 해주고.. 벚꽃도 감상하다..
북적대는 삽교호를 서둘러 탈출하기로 한다.
두번째 목적지는 미리내성지 인근에 있는 카페 호수정감!!
뭐 별거 없지만.. 그냥 조용하게 커피한잔 하기 좋아 보인다.
앞에 물도 있고.. 야외 테라스에 자리잡았다.
날씨가 매우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니 딱 낮잠자기 좋은 날씨이다.
춥지도 않고 딱 기분좋은 봄날씨이다.
커피 주문하고.. 잠시 매장도 구경해보았는데..
뭐 크게 특별한건 없음.. 커피값은 비쌈 ㅎㅎ
커피한잔하면서 바이크에 대해 한참을 노가리도 까보고..
바버에 필요한 용품도 같이 서치해보았다.
다음 라이딩도 계획해보고..
어느덧 주변에 바이크를 하나둘 입문하더니 이젠 꽤나 인원이 많아졌다.
예전엔 차 아니면 거들떠도 안봤는데 ㅋㅋㅋㅋ
이젠 다들 늙어서 그런가... 유유자적 바이크타고 싸돌아댕기는 맛이 좋다.
한참을 떠들고 놀다보니 슬슬 해가 저물어 간다.
초보 라이더에게 야간 라이딩은 위험하니 서둘러 복귀하기로 한다.
물고인곳을 지나면서 바이크와 등짝에 죄다 흙탕물 범벅..
새차라 간단히 물티슈로 슥슥 닦아준다 ㅋㅋㅋ
이제 집에가자~
멋드러진 바버 사진으로 담아주고 복귀한다..
그런데.. 젠장.. 내 평생 처음으로 제꿍을 경험한다 ㅋㅋㅋ
사이드스탠드가 제대로 안펴졌었는지.. 바닥도 흙바닥이라 땅이 물러서 뭐 어떻게 대처도 못하고 그대로 넘어감 ㅠ.ㅠ
졸라 어이없게 넘어가서 헛웃음이 나왔음!!
그래도 엔진가드와 사이드백덕에 바이크에 데미지는 없음..
하다못해 핸들밸런스나 레버등에도 전혀 데미지 안먹고 딱 엔진가드와 사이드백에만 스크래치가 생겼다. 불행중 다행 ㅎㅎ
사이드백 달고 본전 뽑았다.
싼마이지만 그래도 스크래치 생기니 맘은 아프군 ㅋㅋㅋ
아무튼 앞으론 좀 더 조심해야지~ 그래도 바이크 바디엔 데미지 없어서 크게 맘상하진 않았다. ^^
오늘은 무복실패... 제꿍이라니... 지금생각해도 웃기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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