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500F] 청평댐 / 호명리 / 춘천 / 쏠투 / 낮바리라이딩

 

 

오늘 원래 계획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아방이타고 동해바다나 보고올까 싶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건 성공했으나.. 갈까말까 고민고민.. 밍기적대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림 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집에서 뒹굴뒹굴 하며 테블릿으로 유튜브나 보고 있다가 창밖을 보니

날씨가 꽤 괜찮아보인다. 아침일찍 그냥 다녀올걸.. 이넘에 귀차니즘 ㅠ.ㅠ

시간이 꽤나 늦어졌지만, 그냥 나가보기로 한다.

 

 

 

팔당을 지나.. 어딜가야되나.. 고민고민하다가 일단 편의점에 들러서 음료수나 한잔하면서 생각하기로 한다.

그나저나 날씨가 매우 좋다.

미세먼지는 제법 있는듯 싶으나 날도 따뜻하고 바이크 타기 딱 좋은 날씨이다.

오늘은 반팔티에 메쉬자켓을 입고 나와봤는데, 춥지도 않고 딱 좋다 ㅎㅎ

날씨가 따뜻해지니 복장도 가벼워지고 뭔가 바이크 탈맛이 난다.

다들 나같은 마음인가 오늘도 바이크가 엄청나게 지나간다.

손인사만 수백번은 한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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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목적지는 없이 그냥 저냥 길따라 달리는데..

청평댐쯤을 지나는데 꽃들이 눈에 띈다..

나온김에 꽃구경이나 하자 ㅎㅎ

꽃들이 다 떨어졌을줄 알았는데.. 아직 꽃이 남아있었구나 ㅋ

 

 

 

잠시 그늘에서 쉬어갈겸 오백이 사진도 몇컷 찍어본다.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해온 커피도 한잔하며 광합성시간!!

요 몇일 비가 제법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만족스럽다.

비가 온덕에 노면도 좋고, 달리기 매우 좋음~

 

 

 

호명리는 코스도 적당히 재미나고 집에서도 멀지 않기에 언제와도 즐겁다.

거리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늦은 시간에 출발해도 걱정이 없음 ㅎㅎ

한참을 노닥거리며 핸드폰 게임도 좀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간만에 풀떼기 사진도 좀 찍어보고..

핑쿠핑쿠한게 이쁘구만 ^^;

이제 다시 슬슬 떠나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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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리코스를 신나게 달리고 달리다보니.. 어느새 춘천에 와버렸다 ㅡ,.ㅡㅋ

여기까지 올 생각은 없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달리다보니.. ^^;

이왕 춘천까지 왔으니.. 조금 이르지만 저녁이나 먹고 집에가려고 간만에 순대국이나 먹으러 다녀오기로 한다.

 

 

 

오랜만에 가보자순대국에 도착하고보니.. 재료소진으로 조기마감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이크 돌려 내가 자주가는 다른 식당에 도착했으나, 이곳도 오늘은 영업을 안한다... 뭐지??

또 다른곳으로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후다닥 집에가서 밥먹기로 한다.

뭐 크게 배가 고픈건 아니였어서.. 괜찮다 ^^

출발할때 오백이 기름도 안넣고 왔더니.. 오백이도 배가 고픈 상태지만..

소식좌 오백이는 게이지 달랑 두칸 남았지만.. 집까지 가고도 남는다.. 그냥 동네가서 넣자 ㅎㅎ

 

 

 

집으로 복귀하다가 소양강 처녀도 잠시 구경해주고~

날씨 좋으니 기부니가 좋구만 ㅎㅎ

 

 

 

복귀길은 출발했던 코스와는 다른 코스로 정했다.

같은길로 왕복하면 재미없으니까~~

 

 

 

한참을 달리다보니.. 폰이 배터리가 없다 ㅡ,.ㅡㅋ

아마 달리다가 충전케이블이 빠졌나보다... 젠장..

뭐 폰 꺼지면 어쩔 수 없지.. 음악을 못들으면 좀 심심하겠지만 ㅠ.ㅠ

충전기도 맛이 간건지 요즘 급속충전도 안되고.. 꼽아놔도 방전이 더 빠른느낌이다.

폰이 맛이 간건가??

조만간 충전기를 하나더 달아주던가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복귀길은 오늘도 역시나 퇴근시간에 맞물려서 정체가 꽤나 심하다..

좀 돌아가지만 차량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산수로로 돌아가기로 한다.

요 코스도 내가 좋아라 하는 코스이니.. 신나게 달릴 수 있다.

슬슬 해가 저물어가니 날씨가 추워진다.

메쉬자켓이라 확실히 더 춥게 느껴진다 ㅋㅋㅋㅋ

낮엔 좋았는데.. 해지고나니 많이 춥네... 방풍내피라도 달고 나올껄...

오늘도 무계획 똥망진창 쏠투였지만.. 나름 재미나게 달리다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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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많으면 멀리좀 떠나고 싶은데..

맨날 비슷한데만 싸돌아댕기니 좀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