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500F] 윈드쉴드장착 / 춘천 드라이브 / 낮바리 라이딩 / 쏠투
오늘은 노동절!!
오전에 밀린 집안일 좀 하고 집에서 쉴까 했었는데..
집안일하고 점심먹고 밖을 내다보니.. 오늘은 집에 있을수가 없겠다.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맑고.. 조금 늦은시간이지만 당장 달려나가야겠다 ㅎㅎ
바로 쏴서 홍천 팔봉산까지 왔다!!
팔당에서는 조금 밀리긴했지만, 팔당 지나니 뻥 뚫려서 다행히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잠시 길가에 바이크 대놓고 경치구경하기~
오늘은 하늘이 이뻐서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봐도 멋진 풍경이다.
얼마전 장착한 윈드쉴드~
네이키드는 처음인지라.. 탈때마다 주행풍이 영 거슬렸다 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윈드쉴드를 장착해봤다.
윈드쉴드 장착하고 나니 확실히 주행풍이 줄어든게 체감이 된다.
윈드쉴드 달면 안이쁠거 같아서 계속 안달고 버텼는데..
달고나니 또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
사람이 참 간사한거 같다..
어쨌든 주행풍이 줄어서 꽤나 편하게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제 후다닥 달려서 오늘의 목적지 춘천까지 가야한다.
오후 늦게 출발했기에.. 시간이 많이 없다 ^^
다시 출발해보자!!
소양댐 올라갔다 내려와서 주차장에 잠시 정차했다.
커피한잔하고 가야겠다.
헬멧 쉴드에 벌레 사체가 어마어마하다...
정차한김에 벌레도 좀 닦아내고.. 잠시 광합성 타임이다.
커피도 한잔하니 좀 개운해진거 같기도 하고 ㅎㅎ
시간이 벌써 6시가 다 됐는데.. 서둘러 돌아가야겠다.
복귀길은 의암댐 방향으로 정했다.
한참을 달리다 또 잠시 정차했다.
니코틴 충전 타임~
저 멀리 삼악산 케이블카가 살짝 보인다.
오늘은 늦어서 못타지만, 담엔 좀 일찍와서 케이블카나 한번 타봐야겠다 ^^
예전엔 의암호로 산책하러 가끔 왔었는데..
오늘은 산책은 못하고 바이크로 슝슝 달려본다~
복귀길은 하... 엄청난 정체가..
호명리 코스 지나오는데.. 힘들어 디지는줄 ㅋㅋㅋㅋ
이리저리 정체길을 피해 달려봤지만.. 노답이다 ㅎㅎ
손꾸락에 쥐날거 같아서 잠시 정차했다.
그냥 정체길을 따라갈 것인가...
안막히는길로 빙 돌아갈 것인가...
고민고민하다.. 그냥 빙 돌아서 안막히는길을 선택했다.
멀어도 정체길보다는 신나게 바이크나 타는게 좋을듯 하다 ^^
바이크 돌려서 중미산으로 달린다~
산넘어 가면 안막힐거 같아서 달려보니...
역시나 차가 거의 없다 ^^
신나게 달리고 달림~~
산넘다보니.. 해가 저물고... 역시나 산속은 춥다 ㅡ,.ㅡㅋ
오백이는 엔진열도 거의 없어서.. 너무 춥다!!
양평에 도착해서 잠시 따뜻한 음료수로 몸이나 좀 녹이고 가려고 편의점에 들렀다.
여기는 안추운데.. 산꼭데기 왜케 춥냐... 겨울인줄 ㅎㅎ
어쨌든 따뜻한 음료수 먹고 후다닥 달려서 무사히 복귀했다.
간만에 신나게 달렸으니, 에너지 완충된듯 ^^;
조만간 또 어디든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