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랜만에 귀국한 김반장과 함께 한 여행~
난 야근을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하기에.. 못갈듯 했는데...
내 퇴근시간 맞춰 LEV와 김반장이 픽업하러 우리회사로 와줬다 ㅎㅎ
덕분에 졸려서 디질듯 했지만, 편안하게 드라이브 ㄱㄱ
3시리즈 타고 올줄 알았더니.. 터져라 브이텍답게 RSX에 동승을 하게 됐다.
간만에 듣는 브이텍 사운드가 시원시원하게 느껴진다.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 차가 많았지만, 열심히 달려본다.
썩차느낌 물씬 나는 RSX 실내샷 ㅎㅎ
테이프 데크는 오랜만이다~
그래도 나도 RSX 탈때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었다.
음악보다 VTEC 사운드와 함께 하는게 즐거웠었기에...
오랜만에 타는대.. 그때 왜 팔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한참을 달리는데.. 뒤에서 아이오닉 전기차가 똥침을 시전한다..
뭐 전기차가 잘달린다 싶으니 뭐 되는거 같겠지만.. 순식간에 빽점 만들어주고...
졸라 열심히 칼질하든데.. 계속 제자리 ㅋㅋㅋㅋㅋ
어차피 길막혀서 못가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똥침을 놓으시나..
가뜩이나 구간단속 구간이구만 ㅎㅎ
이넘에 고속도로는 맨날 막힘.. 국도나 고속도로나 뭔 차이인지 모르겠다.
이래서 난 고속도로를 잘 안탐..
그냥 국도가 한산하니 드라이브하기엔 더 좋은거 같다 ㅋㅋ
요즘 국도가 길이 좋아져서인지 딱히 시간차이도 별로 모르겠고...
어쨌든 열심히 달려서 대치골식당 도착!!
경주얼짱 빠르쉐도 먼저 도착해있고, 대치골식당 사장 니센이 반겨준다.
나름 레어템들이 모였다 ㅎㅎ
LEV RSX 올도색하고 실물은 첨으로 봤는데..
도색하니 확실히 깔끔해졌다.
신차느낌 물씬 나는듯하다~~
잠시 노가리 까며 놀다보니 김진의 인테그라도 도착했다.
레어템 집합!!
확실히 대프리카는 대프리카인가보다..
밖에 나와있으니 어질어질하네 ㅠ.ㅠ
LEV의 엔진룸 구경도 좀해준다.
엔진룸도 디테일링 세차 한번 해야겠다.
소소하게 정비하다보니 예전 모습과 많이도 바꼈다.
매제가 탈때랑 뭔가 모르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ㅎㅎ
LEV의 RSX는 원래 내 매제가 타던 RSX라 아주 익숙하다.
매제랑 함께 RSX를 탔었기에... ㅋ
매제는 전기형 RSX, 나는 후기형 RSX.. 비슷하지만 소소하게 다른점도 제법 있다.
실차주 아니면 거의 모를만큼 소소하지만 ㅎㅎ
매제랑 내가 타던 RSX 두대 모두 다음차주가 LEV가 될줄이야 ㅋㅋㅋㅋㅋ
일단 밥부터 먹자!!
옻닭과 도리탕을 주문했다.
조금 늦은 점심이라 후다닥 순식간에 해치우고..
항상 궁금했던 옻라면도 쳐묵쳐묵..
국물이 예술이구만 ㅋㅋㅋ
배불러서 라면은 별로 안땡겼는데, 결국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밥먹고 세차도 하고 노가리도 까며 놀다보니..
어느덧 경주얼짱은 딸내미 픽업을 위해 복귀를 해야된단다!!
아쉽지만.. 잘가~~
역쉬 빠르쉐는 빠르쉐구만... 배기음 굿굿 ^^
걍 팔지말고 계속 타자!!
이제 슬슬 복귀할 시간이 되어 갔지만..
늦으막하게 유가 잠시 들렀다 간다고 하여 유 얼굴이나 보려고 기다려본다.
유가 사온 호두과자 먹으며 노가리 타임 ㅎㅎ
신나게 노가리 까다가 아쉽지만 이제 헤어질 시간!!
빨리 김반장이 완벽하게 귀국을 해야 모임도 자주 하고 할텐데..
다음번엔 한국에서 김반장 rsx와 함께 할 수 있기를...
잘먹고 잘놀다 간다~~
복귀길은 피로에 찌들어서 조수석에서 기절을 했다.
한참을 자다가 깨어보니.. 거의 다 와버렸네 ㅋㅋㅋ
이젠 늙어서 그런가 밤새며 노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LEV 덕에 편안하게 동승해서 드라이브 다녀올 수 있었다.
짱짱해진 RSX도 재밌었고.. 큰 덩치로 RSX 뒷좌석에 구겨져있던 김반장도 고생많았음 ^^;
벙개 아닌 벙개같은 오랜만에 터져라 브이텍 급벙은 어쨌든 재미났다~
그나저나 간만에 브이텍 타니 잼난데.. 다시 브이텍 사야되나..
요즘 차에 애정이 시들해서 뽐뿌가 강력하지는 않다 ㅋㅋㅋ
퇴근하자마자 납치당해서 간거라 내 꼬물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구리긴하다...
그래도 기록삼아 남겨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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