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500F] 낮바리 라이딩 / 쏠투 / 가락재 / 느랏재 / 평화의댐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났다고 한다!!

체감은 장마가 아니라 우기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다. 비가 징그럽게도 오더니 간만에 화창한 날씨가 반겨준다.

어찌됐든 오랜만에 오백이 타고 나와봤다. 체인에 루브칠도 좀 해주고, 간만에 타는거니 타이어 공기압도 다시 체크해줬다.

뭐 딱히 생각나는곳도 없고 그냥 익숙한 곳으로 달려보자~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가락재 근처에 잠시 정차했다.

간만에 비가 안오니 완전 폭염이다...

달리면 좀 시원할 법도 한데.. 땀이 줄줄 흐른다 ㅠ.ㅠ

 

 

땀에 젖은 자켓좀 말리고 가야겠다.

하.. 더워도 너무 덥네.. ㅎㅎ

챙겨온 커피한잔하면서 쉬고 있는데.. 바이크들이 쉴새 없이 지나간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다들 나오셨나보다~

 

 

대충 자켓도 다 말랐고,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게.. 시간 지체하면 더 퍼질거 같아서 다시 출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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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헬멧은 뭐 가격대비 크게 나쁘지 않은거 같다.

풍절음도 그냥 쏘쏘.. 이어플러그 없이 타면 네이키드라 그런가 풍절음이 제법 들리긴한데..

장거리탈때는 이어플러그를 착용해서 그런가 나쁘지 않다.

근데.. 쌩순정인 오백이는 배기음이 작은편인데 이어플러그 쓰면 그냥 고요하다 ㅎㅎ

그게 장점이자 단점.. 나야 바이크 탈때 음악이나 팟캐스트 들으면서 타서 불편한점은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야각이 맘에듬~

양옆으로 시야각이 넓어서 숄더체크할때 편하드라..

비싼 헬멧은 안써봐서 비교는 안되지만.. 이정도면 엔트리 제품이지만 가성비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가락재, 느랏재를 통과해서 또 잠시 세웠음...

잠시 전화통화를 위해~~

느랏재 넘어오는길에 경찰차가 계속 보이던데 단속 나오는건가?

뭐 나야 쌩순정에 얌전히 타니까 걱정은 없지만 ㅋㅋㅋ

 

 

미친듯한 더위를 피해 카페에 들러서 시원한 아아라도 한잔 해야겠다.

이러다 탈수로 쓰러지겠음 ^^;

 

 

구봉산 스타벅스 들러서 커피한잔 하자~

너무 더워서 커피 마시며 에어컨 바람 쐬다보니 사진은 없군 ㅎㅎ

카페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후다닥 커피 원샷 때리고 땀좀 식히고 바로 나왔다.

이제 복귀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나온거라 뭔가 아쉽길래 좀 더 싸돌아댕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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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화의댐이나 가보자!!

38선에서 인증샷 한컷 남겨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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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는 평화의댐은.... 오지 말았어야 했다 ㅋㅋㅋㅋ

오는길이 중간중간 공사구간도 많고 비포장도로가 있어서.. 참 거시기했음~

중간에 돌리기엔 좀 거시기해서 어쨌든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은했다.

그나저나 진짜 덥다...

 

 

잠시 평화의댐 경치 구경도 좀 해주고...

비가 그렇게나 많이왔는데 평화의댐은 이상무!!

잠시 이곳저곳 경치구경도 좀하고 쉬다가 바이크에 돌아오니...

탱크패드 양면테잎이 녹아서 다 떨어져버림 ㄷㄷㄷㄷ

억지로 다시 붙이고 내려오는데, 달리다가 패드 다 날아가버림 ㅠ.ㅠ

젠장 ㅋㅋㅋ

대충 길바닥에서 양면테잎 끈끈이만 제거 후 복귀한다.

더워디지겠는데.. 가지가지하네~

 

 

복귀길은 너무 지쳐서 논스톱으로 달렸다.

중간중간 정체가 제법 있었지만 신나게 잘 달렸다.

양평쯤 오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길래 잠시 길가에 정차해서 일몰 감상타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ㅎㅎ

해가 저물어가니 슬슬 바람도 좀 불어주는게 좀 살거같다~~

 

 

평화의댐 올라가는바람에 오백이가 아주 거지꼴이 됐다.

출발전에 세차 싹 해서 나간건데 ㅠ.ㅠ

오늘은 더위에 지쳐서 세차할 체력이 없다.

일단 쉬고 세차는 내일하자 ㅎㅎ

아무튼 오늘도 무복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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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나게 바람 잘 쐬고 온듯~~

더운날 타려니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너무 더운날은 좀 자제해야겠다 ㅋㅋㅋ

이러다 더위먹겠네...

그래도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는거보다는 나가서 콧구멍에 바람이라도 넣어주는게 좋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