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간단하게 낮바리를 다녀오려고 슬슬 출발준비를 해본다.
딱히 가고싶은곳도 없고 멀리 다녀오기엔 좀 피곤해서 가까운곳으로 다녀오려고한다.
특별히 목적지는 없기에 슬슬 출발을 해본다.
그냥 무작정 달리다 곤지암 근처에서 엄청난 정체구역을 빠져나와 잠시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에서 커피한잔하며 쉬고있는데..
우연히 다른 라이더분을 만나게 됐고, 한참이나 바이크 구경도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30년이나 된 혼다 올드바이크였는데, 아주 멋졌었다.
라이더분을 떠나보낸뒤에야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둘껄 하고 후회를 함 ㅋㅋ
덕분에 즐거운 대화나눴습니다.
항상 안라무복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렇게 여주쯤에 도착했고 이쯤에서 돌릴까 하다가, 오랜만에 반계리에 한번 들려보기로 한다.
아마도 은행나무가 이쁘게 물들었을듯 해서 잠시 은행나무 구경좀 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반계리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반계리에 진입조차 하기가 힘들만큼 교통량이 어마어마했다.
그래도 바이크라 다행히 무사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반계리 진입하자마자 반겨준 거대한 은행나무!!
역시 크기가 압도적이다.
역시 왕크니까 왕멋짐 ㅎㅎ
다들 은행나무를 배경삼아 셀카도 남기시고 동영상으로 추억을 남기시는분들도 많이 보인다.
어떻게 이렇게 큰 은행나무가 있는건지 신기할 따름 ㅋㅋ
은행나무는 엄청큰데 은행잎은 도 매우 작음 ㅎㅎ
한참을 이리저리 은행나무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본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는듯 하여 화장실만 들렀다 서둘러 돌아가기로 한다.
올해도 멋진 단풍 구경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단풍이 아쉬웠다면 강천섬으로 다시 가볼까 했는데, 올해는 강천섬 단풍은 패스해도 되겠다 ^^
내년에 또 만나자~~
복귀하는길은 역시나 다른 코스를 선택해서 달려본다.
매번 같은 코스를 달리면 재미없으니..
음악들으며 유유자적 달리다보니 멋드러진 코스나 나타났다.
꽤나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이렇게 가끔씩 새로운 코스를 만나면 매우 반갑다 ㅎㅎ
달리던 코스에 은행나무들이 멋드러져서 잠시 멈췄다.
그냥 콧구멍에 바람만 넣어도 힐링되는 느낌이 너무 좋다~~~
집으로 향하던중 익숙한 도로를 만나게되어 오랜만에 활주로에 잠시 들르기로 한다.
역시나 오늘도 한가로운 여주 활주로!!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멍때리고 있는데..
바로옆에서는 자동차 사진촬영을 나왔는지..
각종반사판과 조명까지 설치하고 촬영중이던데 뭔가 브로셔 촬영같은건가 싶었지만
방해하고 싶지않아 멀찌감치서 구경만 해봤다.
곧 촬영이 끝났는지 셀프카가와서 차량을 싣고 떠남 ㅎㅎ
뭘촬영한건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사진 감상하게되면 반가울듯하다.
한참을 노닥거리다 슬슬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슬슬 오일 교환 시기가 되어 가는데.. 오일을 교환할지 곧 봉인하게되니 미뤘다 내년봄에 오일을 교환할지 고민중이다.
아직 좀 더 타도 되니 날씨좀 봐서 시기를 정해야겠다.
올해는 너무 따뜻해서 시즌오프가 없을 수도 있을듯해서 곧 교환해야할거 같긴한데..
갑자기 막 추워지려나??
이포보에 잠시 들러서 화장실도 들리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사려고 멈췄다.
군것질거리 몇개 구입해서 다시 복귀를 위해 달려보자 ^^
추울까봐 겨울자켓 꺼내입었는데... 덥다~~~
양평으로 한바퀴 돌아 집으로 가기위해 달리던중...
잠시 강변가에 진입해봤다.
뭔가 가을가을한게 좋다~~
내가 젤 좋아하는 가을이 짧아서 너무 아쉽다 ㅜ.ㅜ
봉인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자 ^^
오늘도 무복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