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아침에 퇴근하고 오늘 불꽃축제나 갈까 하고 친구들한테 연락해보니..
다들 명절을 맞아 고향내려간단다... ㅠ.ㅠ
난 명절에도 일하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걍 잠이나 자야지 했으나, 잠도 안오고...
때마침 자전거 튜브도 도착!!
그래서 후다닥 자전거 튜브 교체하고 브레이크 답력도 이상하길래 브레이크 케이블 장력조절도 하고..
테스트 주행겸 걍 라이딩이나 나가봤다 ㅋ
탄천자전거도로를 타고 40Km를 넘게 달려 세빛섬 도착 ㅋㅋㅋㅋ
역시나 이미 괜찮은 포인트들은 다들 자리잡고 계신다...
음.. 일몰도 멋지고... 난 어디서 구경해야되나.. 고민고민...
그나저나 사람도 자전거도 무쟈게 많구나 ㅋㅋㅋㅋ
다들 일찍부터 와서 자리잡고 계신듯..
잠수교를 건너 이촌한강공원으로 가봤으나....
사람 왜케 많어 ㅡ,.ㅡㅋ
자전거는 커녕.. 사람도 이동이 불가할 정도다...
자전거 도로고 산책로고 죄다 자리깔고 앉아계셔서 이동을 할수가 없다..
원래 내가 볼까 하던 포인트가 있었는데.. 아쉽네...
도저히 이동불가로 다시 잠수교 방향으로 돌아왔다 ㅋㅋㅋ
해질녘이 되니 조명도 이쁘게 들어오고.. 보기엔 좋네 ㅋㅋ
그나저나 잠수교도 괜찮은 포인트인지, 다들 삼각대에 카메라 고정시키고 주루룩 자리잡고 계셔서 어디 자리잡기가 애매하다.
난 자전거까지 타고왔으니, 지나다니시는분들께도 민폐같고...
그러던 중... 갑자기 예비 폭죽인듯한 폭죽 한발이 터진다...
소리는 들리는데 안보임 ㅋㅋㅋㅋ
잠시뒤에 폭죽이 무쟈게 터지는데.. 잠수교에서는 빌딩에 가려 보이지는 않고 폭죽 끄트머리가 조금 보임 ㅠ.ㅠ
다들 카메라 걸고 대기하시길래 좋은 포인트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리 좋은 장소는 아닌듯...
다시 세빛섬 인근으로 와보니.. 여기도 보이긴한데..
사람들이 이미 좋은자리는 다들 선점하고 있어 볼 수가 없다 ㅠ.ㅠ
그래서 다시 자전거 타고 후다닥 이동해본다..
후다닥 달리고 달려 양화대교까지 가보려 했으나..
한강대교쯤에서 사람들에 막혀 이동불가 발생 ㅋㅋㅋ
앞에는 이미 다들 자리깔고 계셔서 이동불가하고, 뒤에서는 밀고들어오고...
어쩔 수 없이 고립...
그래서 대충 자리잡고 늦으막하게 불꽃놀이 구경을 시작했다...
자리가 좀 아쉽네.. 이도저도 아닌 자리라서... ㅠ.ㅠ
어쨌든 실물로 보는 불꽃놀이가 훨씬 멋졌지만, 아쉬운대로 발로찍은 사진 좀 올려본다 ㅋ
삼각대도 없고, 장비도 안되고... 실력은 더더욱 안되고..
손각대로 찍은거라 장노출은 꿈에도 못꾸다보니, 어설픈 사진만 ㅋㅋㅋ
어쨌든 추리고 추려서 좀 올려본다..
허접한 사진이지만, 그냥 기념삼아 올려봤다 ㅋ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동영상으로 촬영해봤다!!
삼각대가 있었다면 안흔들리고 멋지게 찍었을텐데.. 아쉽아쉽..
게다가 한강대교 밑이라, 화각도 안나와서.. 높이 올라가는 폭죽은 찍을수가 없었다 ^^;
그래도 쪼그리 앉아서 손으로 들고 힘들게 찍은거니 올려본다..
네이버로 올려보니 화질 구려서, 태어나서 처음 유튜브 가입하고 동영상 업로드해서 첨부해본다 ㅋㅋ
못가신분들과 지인들을 위해 짧지만 힘겹게 찍은영상 즐감하길...
다리저리고 팔저리고.. 힘들었음 ㅋㅋㅋㅋ
불꽃놀이가 끝나고... 돌아오는길...
철야근무 끝나고 잠 한숨안자고 자전거 끌고 돌아댕기다가 집에 돌아가는데..
디지는줄 알았다...
가락시장쯤 왔을땐 자전거 버리고 싶었음 ㅋㅋㅋㅋ
오늘 총 주행거리 확인해보니.. 96Km... 미쳤네 ㅋ
그래도 간만에 바람도 쐬고, 좋았음 ^^
더 추워지기전에 조만간 한강 라이딩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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