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MD LPI] 출퇴근용 구아방 입양완료!!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 이젠 너무 식상하다..

올해는 부지런해지려고 했지만, 역시나 게을러 터졌다 ㅠ.ㅠ

아반떼MD를 가져왔다. 사실 차를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스토리까지 올려볼까 했었는데..

차 구입하며 이것저것 찍어둔 사진이 폰에 있는데 갑작스럽게 핸드폰이 사망하셨다.

아예 부팅이 안되기에.. 사진도 빽업을 못받았다...

그리하여.. 폰도 새로 바꾸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포스팅이 늦어졌다.

물론 존나 뻔한 핑계거리일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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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사진은 가장 최근 버전의 사진이다...

이전에 차 가져오자마자 사부작 사부작 차를 만진 스토리가 있지만..

내 차계부 흐름상.. 일단 차소개부터 하고 싶기에 외관 사진부터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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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차를 구입한지는 두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가져오고 첫세차 기념이라면 기념사진!!

 

 

아반떼MD.. 그냥 입에 착착 감기는 구아방이라 부르기로 했다.

오리지날 구아방은 이젠 거의 멸종위기인듯 하고.. 이제 10년된 모델이니 구아방이라 해도 무방할듯 싶다 ㅎㅎ

차를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후보군이 있었고.. 구아방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알아봤었다.

터져라브이텍 친한 동생이 서킷에서 탈 MD를 가져왔는데, 가성비 좋다길래 추천해줘서 아반떼MD로 범위를 좁히게 됐다.

그리고 이곳저곳 매물들을 물색해봤다. 요즘 중고차값이 미쳤는지.. 가격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알아보다보니 개인매물이 딱히 메리트도 없어보임.

가장 중요한 수동모델은 거의 멸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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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중고매물 몇대 알아보고 하루 날잡아 스쿠터 타고 돌아다니며 실물을 확인해봤다.

근데... 보는것마다 엔진 필링도 별로고.. 엔진이 괜찮은듯 싶다 하면 사고차고... 영 맘에 내키는게 없다.

게다가 GDI 엔진 이슈도 좀 찜찜하고.. 그래서 LPI로 서치하다가 요녀석을 가져오게 됐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별로 없음.. 그냥 LPI 수동에 깡통!! 오토보다 비싸게 샀다 ㅋㅋㅋㅋ

대신 MPI라 유지관리가 편하고, LPI 수동이라 유류비가 저렴한게 장점~

왠지 모르게 수동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음!!

 

 

세차하면서 엔진룸을 열어보니.. 아마도 차 구입후 엔진룸 청소는 한번도 안한듯 싶었다...

세차전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더러운 손으로 카메라 만지기 싫어서 미처 못찍었다.

세차전엔 거의 먼지가 누렇게 뒤덮여 있었다. 어디한군데 손대기 싫을만큼..

엔진룸 위주로 열심히 닦아줬다.. 아직 더럽지만.. 이정도만 되도 한결 깨끗해 보인다.

타면서 점점 깨끗하게 만들어줘야겠다.

 

 

말그대로 깡통모델이다.

안개등도 없고 사이드미러도 손으로 접어야된다.

그래서 난 맘에듬 ㅎㅎ

그닥 나한텐 없어도 무방하기에...

 

 

사고내역은 무사고라고 했지만, 단순 교환내지 도색은 여러판 작업된듯 싶다.

뭐 외관에 크게 신경안쓰기에 합격!!

저 썬바이저는 맘에 안들지만 양면테잎 떼기 귀찮아서 그냥 탈거다 ㅋㅋㅋㅋ

나름 비오는날 유용하기도 하고.. 보기엔 안이쁘지만~

 

 

차량 히스토리 조회하며 보니.. 그냥 쏘쏘한.. 장애인으로 출고된 수동모델.. 꽤나 레어템인듯 ㅋㅋ

이전 차주가 매매상에 넘길때 타이어도 새거, 브레이크 패드도 새거.. 이것저것 관리는 좀 한듯 싶어보인다.

덕분에 당분간 소모품은 크게 신경쓸게 없어보인다.

타이어 생산일과 매매상 매입일로 추정해볼때 타이어 교환 후 한달도 안되서 차량 판매한듯 싶다.

덕분에 개꿀... ㅋㅋ

 

 

세차 대충 완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간단히 사진 몇장 더 찍어봤다.

딱히 별볼일 없는 길바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저그런 구아방 ㅋㅋㅋ

 

 

깡통모델답게 휠도 15인치 순정모델이다.

다들 17인치라도 업글하라고 뽐뿌넣는데.. 딱히 이젠 차를 타고 달릴 생각도 없고..

그냥 출퇴근이나 편하고 하고 가끔 외곽으로 드라이브만 하면 되니 그냥 탈 생각이다.

15인치 승차감 꿀렁꿀렁 엄청 편함 ㅋㅋ

 

 

이제보니 번호판등 하나 나갔네... 곧 갈아줘야겠군...

 

 

이리저리 찍어봐도 그닥 이쁜각도가 없네 ㅎㅎ

그냥 못생긴건가..

어쨌든 앞으로 잘 지내보자~

 

 

현대차 파란 LED는 그닥 맘에 안들지만.. 뭐 순정이니까..

사진으로 찍으니 노출땜에 이렇지.. 그닥 눈에 거슬릴 정도까지는 아님 ㅎㅎ

 

 

가져올땐 10만8천키로였는데.. 두달동안 여기저기 싸돌아댕겨서 금새 키로수가 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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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반떼는 딱히 튜닝 계획도 없고 뭘 할 생각자체가 없음.

그냥 때되면 메인터넌스만 하며 잘 유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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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타보니.. 진짜 유류비는 상상초월이네..

차 바꾼 시점에 기름값이 폭등해서..

어쨌든 LPI는 트립에 평균연비 체크가 안되기에 따로 기록중이니

나중에 따로 연비관련 포스팅 한번 남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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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하자면.. 거의 하이브리드 귀싸대기 갈길정도로 연비좋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