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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AVANTE MD LPI

[아반떼MD LPI] 평일드라이브 / 눈길드라이브 / 철원 / 포천 / 수원산전망대 / 44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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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엊그제 실패했던 눈구경을 만회하기 위해 눈구경좀 다녀오려고 한다.

어제밤 회사에서 눈많이 온곳을 미리 서치 해뒀다 ㅋㅋㅋ

집에서 일찌감치 점심먹고 서둘러 출발해본다~

 

 

차타고 달리다보니 친구네 회사가 보이네..

열심히 일하고있지?? ^^

 

 

오랜만에 차타고 서울.. 맨날 오토바이 타던가 지하철로만 왔는데..

드럽게 막히는 서울은 차타고 오기 싫지만, 평일이라 그닥 많이 막히진 않았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산정상에 눈쌓인게 보인다 ㅎㅎ

점점 기대되고 있음..

차타고 눈길을 좀 밟고 싶은데, 제발 눈좀 많았음 좋겠다.

 

 

그나저나.. 한참을 달리고 달려도 눈이 안보이네 ㅡ,.ㅡㅋ

 

 

철원까지 왔는데.. 눈 다 어디감??

분명 어제밤에 CCTV로 확인했을땐 눈 많이 오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돌아댕기다 눈도 없고.. 편의점 들러 커피라도 마실까 해서 노동당사까지 왔다.

차는 어제밤에 눈도 맞고 염화칼슘까지 뒤집어써서 거지꼴...

많이 더럽다 ^^;

 

 

분명 눈이 오긴 온거 같은데..

그닥 감흥이 없다.

 

 

잠시 커피한잔 마시면서 구경이나 한바퀴 해보자..

뭐 딱히 볼건 별로 없지만 ㅠ.ㅠ

아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철원 이곳저곳을 돌아댕겨보지만..

눈이 많이 쌓인곳이 안보인다.

이럴거면 걍 춘천이나 갈걸 그랬나?

걍 가락재, 느랏재, 배후령 한바퀴 돌면 눈구경좀 할 수 있었을텐데...

 

 

멀찌감치 보이는 산정상들은 이쁘게 눈이 쌓여서 멋드러져보이지만..

가는곳마다 눈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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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아쉬움만 남기면서 드라이브를 해본다.

그래도 차량이 크게 많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드라이브하기에 나쁘진 않다.

 

 

잠시 길한켠에 세우고 담배 타임...

내가 원한 그림을 볼수가 없다.

어딜가도 눈이 없음 ㅋㅋㅋ

이걸 어째야되나...

 

 

한참을 달리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주차장까지 왔다.

아쉬운대로 주상절리길이나 좀 걸을까 했었는데..

오늘 드럽게 춥다 ㅎㅎ

차에서 내리자마자 뼈마디가 시리네..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시 목적지 변경!!

 

 

오늘 반드시 눈을 밟고야 말겠다!!

포천으로 달리자~

 

 

포천으로 달리다 잠시 또 정차..

점점 눈이 더 많아지는거 같음~

아주 만족스럽다 ㅋㅋㅋ

 

 

도로는 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미끄럽지도 않고..

도로 주변엔 눈이 적당히 쌓여있어서 뷰가 아주 멋드러진다.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뷰도 멋짐 ㅋ

 

 

포천이 점점 다가오니 점점 눈이 많아지고 있다.

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 눈을 밟을 순 없지만...

달리는 차에서 보는 뷰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강원도 살때는 그렇게도 보기싫던 눈이 왜이리 반가운지~

점점 눈꽃도 멋드러지고 아주 맘에든다 ㅎㅎ

 

 

간만에 포천에 온김에 옛생각이 나서 수원산 전망대로 향한다.

일명 44고개.. 예전 와인딩 한창 탈때는 가끔 들리던 곳인데...

안온지 꽤됐다 ㅋ

44고개 초입부터 뷰가 심상치 않다.

 

 

우와... 내가 원하던 뷰가 드디어 나온다 ㅎㅎ

사진이 그지같아서 느낌이 덜하지만...

실제 눈으로 담고온 풍경은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듯한 장관이다 ㅋㅋㅋㅋ

쌓인 눈덕에 포근하고 온통 하얀 세상이 멋지다.

도로에 눈만 좀 쌓였으면 완벽했을텐데~

 

 

도로 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 조금 달려도 부담스럽지 않다.

코너도 부담되지 않고 도로 주변 풍경은 점점 더 멋드러짐!!

 

 

아주 맘에든다...

정상에 도착하니.. 이거 너무 맘에 드는데!!

 

 

수원산 전망대 도착!!

주차장에 한자리 차지하고 전망대나 잠시 올라가보자 ^^

 

 

이리저리 사진도 좀 찍어보고..

 

 

멀찌감치 보이는 풍경도 감상해봤다.

어딜봐도 장관이다.

눈꽃이 너무 이뻐서 집에 가기 싫을 정도!!

 

 

눈길 찾아 삼만리..

주인 잘못만나 맨날 개고생하는 안쓰러운 아방이 ㅠ.ㅠ

오늘따라 왜케 귀엽니 ㅋㅋ

 

 

전륜바리에 4계절 타이어 조합이면 왠만한 눈길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음..

게다가 아반떼 깡통 모델이라 15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어서인지

노면도 크게 안타서 눈길에서도 크게 미끄러지지않는다.

195/65R/15 극강의 싼마이에 저렴이 순정사이즈 ㅎㅎ

 

 

한참을 사진도 찍고 멋진 풍경도 눈으로 담아보고..

눈구경 오신 아주머니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ㅋㅋㅋㅋ

뭐 신나게 풍경을 즐기다 왔다.

이제 슬슬 해가 저물어 갈 시간이라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업힐은 제법 달려도 무섭진 않았지만, 다운힐은 혹시 몰라 최대한 풋브레이킹 자제하고

엔진브레이크 써가면서 달려봤다.

뭐 생각보다 막 무섭고 날라가진 않았음 ㅎㅎ

내 개깡통 아방이엔 전자장비라곤 ABS외엔 아무것도 없음~~

뭐 있어도 끄고 달리지만.. 에전처럼 와인딩을 즐기지도 않고..

적당히 유유자적 드라이브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럽다 ^^;

수동손맛은 덤이다!!

 

 

포천을 벗어나.. 가평으로 향하는중~

한참을 달리는데 해가 점점 내려오고 있다.

일몰만 보면 환장하는 나에겐 지는 해를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럽다 ㅋ

뭔가 하루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오늘 드라이브의 마무리는 가평에 들려 커피한잔하고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 배터리 방전으로 사진은 끝~

오늘의 눈길 드라이브가 망한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뒤늦게 멋드러진 풍경도 감상하고 아주 즐거운 하루였음!!

이제 겨울도 끝물이 되어간다.

아마도 한두번 정도 더 눈구경을 할 수 있지않을까?? 싶은데..

다음번엔 아방이로도 꼭 눈 좀 밟아보자 ^^

제발 나 쉬는날 눈좀 와라...

맨날 출근할때만 눈이오고 쉬는날은 눈이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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