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바이크나 탈까 하다가..
아직 좀 춥기도 하고.. 엊그제 눈이 내렸었기에 노면도 미끄러워 보여서 오늘은 아방이를 데리고 떠나보려한다.
간만에 동해바다가 보고 싶어 떠나본다 ^^
배고픈데.. 밥먹고 출발하면 너무 늦을듯 싶어 샌드위치랑 커피사서 그냥 출발한다 ㅋ
은근 춥기도 하고 안개도 자욱한게.. 영 맘에 안드는 날씨다.
주말 조금 늦은 시각이라 안막힐줄 알았는데.. 왜이렇게 차가 못가는거지 ㅡ,.ㅡㅋ
빡쳐서 후다닥 추월해서 앞에 가보니.. 김여사들 두마리가 나란히 1,2차로 다 막고 60키로 크루징중... 씌바끄
운전연습을 할꺼면 국도에서 하든가.. 하위차선으로 주행을 하든가.. 하.. 존나 빡침!!
드디어 제2영동 고속도로 탈출하고 영동고속도로 진입..
역시나 차가 제법 많다.. 여유롭게 음악들으며 달려보자~
오랜만에 드라이브 기분좋다.
드디어 평창 이정표가 보이는데.. 교통량은 여전히 많음 ㅎㅎ
세월아 네월아.. 이래서 고속도로 주행을 안좋아함...
막히는길 뒤따라기 답답해서 그냥 국도로 내려왔다.
그냥 구길로 대관령이나 올라가봐야겠다~
어차피 오늘도 목적지는 없으니.. 그때그때 내맘대로 코스변경 ^^
풍력발전기를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보고..
역시나 대관령 정상은 춥다... 바람이 살벌하게 분다.
잠시 길한켠에 주차하고 문열다 문짝 덜어져나가는줄..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살벌하구만...
그나저나 거지꼴인 아방이 세차좀 해줘야되는데
언제 해주지 ㅠ.ㅠ
뿌연 하늘땜에 시정이 좋지 못함...
너무 추우니 후다닥 도망가야겠다.
대관령 내려와서 안목해변가서 커피한잔 사들고 다시 출발한다.
카페에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나옴...
바다 바라보며 여유좀 부려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ㅠ.ㅠ
사람 많은거 극혐하는지라...
이번 목적지는 해안도로 타고 정동진으로 가보자 ㅎㅎ
정동진 도착해서 모래시계쪽 주차장엔 차가 가득하길래 한가한곳으로 도망왔다.
잠시 바닷바람 맞으면서 산책좀 해주고..
오랜만에 보는 동해 바다는 역시 이쁘다 ^^
대관령은 얼어 죽을거 같더니.. 정동진에 오니 영상 8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패딩 안입어도 하나도 안춥다.
봄날씨 같이 상쾌하다.
창문열고 음악들으며 헌화로를 한가롭게 드라이브~
주말이라 역시나 헌화로도 차가 많네...
오늘은 어딜가든 차가 많은거 같다.
그냥 달리는 차에서 창밖으로 바다구경 ㅋㅋ
바이크 타고 싶은 날씨다.
집에서 출발할때는 영하7도였는데.. 여긴 봄날씨 같으니.. 신기함.
강릉도 추울거 같아서 패딩까지 껴입고왔는데.. 날씨가 환상이구만~~
슬슬 배가고파져서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묵호항 도착해서 주차하고.. 여유롭게 여기저기 둘러보다
오뚜기 칼국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는거 같다.
예전엔 자주 왔었던 곳인데.. ㅎㅎ
다행히도 어정쩡한 시간에 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인대도 사람이 많음...
내가 앉자마자 밖엔 웨이팅 시작됨!!
간단한 밑반찬.. 단무지와 김치는 셀프~
주문한 장칼만두국이 나왔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
밥먹으며 단톡방으로 노가리 까다보니.. 경주얼짱이 할일 없다길래 포항으로 달려가기로 했다.
간만에 얼굴이나 보고 와야겠다 ㅋㅋㅋ
원래는 공기밥까지 말아먹어야하지만.. 경주얼짱이랑 밥먹으려고 밥은 패스했다.
후다닥 쳐묵쳐묵하고 서둘러 나옴.
날씨도 좋고 배도 부르니.. 몸이 노곤노곤한게..
낮잠 한숨 때리면 딱 좋을거 같다!!
포항까지 가려면 제법 거리가 되니 서둘러야겠다.
내비를 찍고 서둘러 출발~~
의도치 않은 장거리 레이스가 시작됨..
7번 국도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데.. 가스가 없다..
이넘에 충전소가 왜이렇게 안나오는지.. 엥꼬되는줄 알고 살짝 쫄렸지만..
아슬아슬 하게 충전소에 피트인 완료!!
풀 주유 후 서둘러 경주얼짱네로 달린다.
지하주차장에 도착하니.. 낯익은 빠르쉐 발견 ㅎㅎ
경주얼짱 세컨 오이공디도 찾았다.
전화 통화하고 경주얼짱 기다리기~~
오늘도 내차는 주차장에 놔두고 경주얼짱 차에 동승해서 나가기로 한다.
배가 별로 안고팠는데.. 그냥 고기먹자고 해서 왔다.
유명한 가게라고 하는데.. 경주얼짱 추천집이니 맛이나 보고 가자!!
메뉴는 뭐 그냥 이것저것...
여기 사장님 컨셉인지.. 욕도 한다고 하고.. 불친절하다고 한다 ㅋㅋㅋ
우린 두루치기 주문했다.
여긴 술 안시키면 쫓아낸다고 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맥주 한병을 주문하니.. 여긴 술 한병씩 안판다고 두병 마시란다 ㅋ
뭐지 싶었으나.. 걍 그런가보다 했다 ㅋㅋㅋ
뭐 술마시려고 온건 아니지만 ㅋㅋㅋ
술안시키면 쫓아낸다니 신박한 가게구만 ㅋㅋㅋ
주문한 두루치기가 나왔다.
맛은 뭐 그냥 쏘쏘함.. 단맛이 강함..
맛이 없진 않은데.. 막 소름 끼치게 맛있진않음.
사장님의 불친절함을 감수하면서 까지 먹어야하는집인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뭐 담부터 안오면 그만이니 후다닥 고기먹고 나왔다!!
요즘도 이런가게가 있다니 신박하다 ㅎㅎ
밥먹고 나오면서 대구에 있는 웅이랑 통화하니 놀러 온다고 한다.
같이 커피나 한잔해야겠다.
웅이 픽업해서 커피마시러 왔다.
카페 헤이안..
난 분명 처음오는 곳 같은데.. 내가 와봤던 곳이라고 하네 ㅡ,.ㅡㅋ
왜 내기억엔 없는거지...
커피주문하고... 카페 구경도 좀해본다.
깔끔하고 조용하니 맘에든다.
커피마시면서 노가리 타임~
내일은 다들 출근해야되니.. 이제 헤어져야할시간!!
경주얼짱 사진 몇컷 찍어주고...
편의점 들러 음료수 사서 경주얼짱네 지하주차장에서 또 한참을 노가리 타임 ㅋㅋㅋ
아쉽지만, 이제 복귀할 시간이다.
갑작스럽게 놀러왔지만, 간만에 얼굴도 보고 좋네~
그나저나 집에 언제가나했지만...
달리고 달려서 해뜨기전 집에 도착했다.
900Km 완주!!
오늘도 무복완료 ㅎㅎ
언능 씻고 자자... 힘들다...
이젠 늙어서 노는것도 힘드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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