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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FORTE KOUP

[포르테쿱] 비오던날 나홀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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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PC를 뒤적뒤적이다.. 그냥 벌써 한달도 더 전의 남아있던 사진을 발견한김에 그냥 끄적여본다.
어느 비오던날 한가로이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급 드라이브를 위해 나서본다.







어디를 갈까 하다, 그냥 비도오고해서 호명리나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그냥 한가로이 유유자적... 혼자만의 드라이브이니 다른 사람 페이스를 맞출필요도 서두를 필요도 없다.
그냥 내 맘 내키는대로 그냥 가면된다...







선루프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기분좋게 들리고...
이넘에 카메라도 벌써 10년도 넘은거 같은데..
가끔 초점못잡고 어리대긴해도 손맛은 최신 미러리스보단 얘가 좋다.
셔터음도 좋고, 근데.. 드럽게 무거운건 단점...
그래두 이넘만의 매력이 있어 쉽게 버릴 수가 없다!!







성남IC에서 고속도로에 올려 서울외곽선에 올라서자마자....
제기랄... HELL이다....
곧 뚫리겠지..란 내 예감은 어김없이 빗나가고... 어쩔 수 없이.. 국도로 우회하기로...







근데..  차들이 갈 생각을 안한다..
그냥 유유자적 음악들으며, 주변 구경도 하며.. 
클러치를 100번도 넘게 밟았다, 뗐다를 반복할쯤 고속도로를 벗어날 수 있었다.







캬.. 역시 유유자적 나홀로 드라이브는 고속도로보다는 국도가 제격이다.
창문 너머 빗방울도 감성넘치게 찍어봤으나, 별 감흥은 없다...
그래도 오랜만에 드라이브라서 마냥 신났....







ㅅㅂ.... 여기두 HELL이다...
다들 휴가시즌이라 그런가.. 가는곳마다 차가 갈 생각을 안하는구나..
아무래도 날을 잘못잡았다고 생각하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차를 돌릴래야 돌릴 수가 없다 ㅠ.ㅠ







하아.... 왼쪽무릎이 시큰거릴때쯤 개미눈꼽만큼 전진을 했다.
대략 보통날엔 30분이면 갈 거리를 대략 2시간은 걸린듯 ^^;







드뎌!!! 뚫렸따!!!!!!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드라이브 포기!! 저만치 앞부터 난 무릎 도가니가 나가도록 1,2단으로 개미눈꼽만큼씩 전진을....
역시나 이불밖은 위험해....
덕분에 기분전환은 커녕 무릎만 시큰거렸던 슬픈날!!
그래두 비오는날의 드라이브는 나름의 운치가 있다~
아쉽지만.. 담에 다시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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