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오랜만에 정비라고 하기도 뭐한 정비내역입니다.
최근들어, 급작스럽게 이상한 진동 및 약간의 노킹음같은 소음이 발생해서 거의 미쳐가고 있었죠 ㅜ.ㅜ
대략적인 증상은, 냉간시는 아무 증상없음...
약간의 엔진 온도가 올라가고, 정차시에 브레이크 페달로 정체모를 진동이 마구 마구 올라오네요..
클러치와 악셀페달엔 진동없음... 이 진동은 조수석에 탄 사람도 느낄 수 있을정도의 진동이....
게다가 가끔은 노킹음처럼 뭔가가 다다다다다다다 하는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근데.. 또 노킹음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암튼 기분 거지같은 소음이 마구 작렬!!
그래서 잠깐 출근전 시간이 되서 언능 영우로 달려갔습니다.
이 증상 잡겠다고, 집에서 점화코일 전부 한개씩 탈착하며 확인하고, 플러그 빼보고 별지랄을 다 했는데.. 증상을 못잡았는데..
영우 도착하자마자 오부장님께 점검을 부탁드렸죠 ㅋ
근데.. 오부장님께서 시운전 해보신다며 출발하자마자 한 10m 가셨나.. 갑자기 폭풍후진을...
그리곤 리프트 위로 올리십니다. 뭐지??
그러더니 본넷을 여시더니 저보고 악셀을 밟아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악셀을 사뿐히 몇번 밟았는데.. 진동없음.. 다시 에전처럼 넘 조용한 세단으로 돌변했습니다 ㅅ.ㅅ
워... 역쉬 기술자...
원인은 다름아닌.. 오픈흡기필터가 브레이크 리저브 탱크에 간섭을 일으키며, 살짝살짝 부딪히면서 생긴 진동이었습니다.
흠.. 무지 허무해지는 순간....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사실 차량 구입할때부터 리저브탱크와 K&N 오픈필터 사이에 간섭이 있다며 스펀지같은 재질로 끼워둔게 있었는데..
스펀지를 리저브탱크에 고무줄로 고정이 되어 있었던게..
세월이 지나며 열화로 인해 녹고 너덜너덜해져서 지저분하길래
지난번 엔진룸 세차하면서 버리게 되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네요 ㅋ
암튼 이 문제는 간단히 흡기 인테이크 파이프를 약간 조정해서 간섭을 피함으로써 완벽하게 수리완료..
아주 순둥순둥한 쿠비로 돌아왔네요 ^^;
그리고, 드디어 정기검사 기간이 도래했기에..
안개등과 깜박이에 있던 LED를 전부 탈거하고 순정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사실 LED를 별로 안좋아하기에, 진작에 순정으로 바꿔야지 했었는데..
시간이 안나서 못바꾸고 있었는데, 온김에 싹다 순정으로 복원하였습니다.
별것두 아닌 문제로 며칠간 고생한걸 생각하면...
왜 미처 흡기는 생각을 못했던건지 ㅋㅋㅋ
암튼 덕분에 좋은거 한개 배웠네요~
약간의 인테이크 조정으로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새차같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리프트에 올린김에 하체도 올점검하였지만, 오일한방울 새는곳없고, 새차처럼 깨끗하네요 ^^
껍데기는 별볼일 없지만 하체와 엔진룸은 자랑하고 싶을정도로 훌륭한 상태입니다.
순정 전구 재고가 없어서 부품주문하고 전구 도착하기를 기다리는중..
안구적출상태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간 구닥다리 모델이라 다행히도 범퍼를 내리지않아도 헤드램프 탈거가 쉽습니다.
최근에 나온 차량들은 헤드램프 제거하려면 범퍼까지 내려야되는 경우가 많아서 작업이 만만치않죠!!
엔진오일 점도도 멀쩡하고, 기타 소모품 전부 점검받았으나
딱히 점검을 요하는 부품이 없어서 전구류만 전부 순정으로 교환하고 점검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만간 오일이나 교환하면 될듯 하네요~
이상 허접한 점검 후기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데피고 브레이크 패드로 인해 로터 상태가 만싱창이라서 조만간 브레이크는 작업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조만간 브레이크 작업을 해야할듯한데.. 고민되네요 ㅋ
그럼 조만간 브레이크 작업하게 되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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