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도 바쁘고 조만간 새로운 부서로 발령을 받게되서 이래저래 업무 마무리도 지어야되고, 인수인계 준비하느라
도통 블로그에 들어올 수가 없네요..
뭐.. 어차피 그냥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는 그저 그런 블로그지만..
암튼 지난 주말 폭스바겐매니아에서 느랏재 새벽 와인딩 일정이 잡혔습니다.
일요일이라 저는 회사 같은팀 후배의 결혼식때문에 불참을 생각했었지만, 어쩌다보니 참석하게 됐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일행들과 합류 후 느랏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이른 새벽시간이라 차량통행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했네요.
참석인원은 별로 게의치 않기에.. 이렇게 소수인원이 모였을때가 훨씬 재미있게 탈 수 있긴합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짐에 따라 딸깍이는 터보차의 숙명인 열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ㅠ.ㅠ
일상 주행이나, 고속항속 주행에선 별 문제가 없으나, 역쉬나 횡G를 많이 받고 코너의 연속인 업힐시엔 살짝 부담이 되긴하는군요..
조만간 작업들어가야겠습니다.
롤케이지 장착하고선 첨으로 참석한 와인딩 모임인데..
그동안 몸이 벌써 적응을 해버렸는지, 장착전 느낌이 기억이 안납니다 ㅡ,.ㅡㅋ
뭐.. 전보다 좋아졌겠죠 ㅋㅋㅋ
코너느낌이 좀 더 좋아지긴한거 같은데..
타이어가 쓰레기라서.. 계속 비명만 질러대니..
그래도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세차하고 걸레 널어놓을 건조대가 생긴것만으로도 만족중이네요 ㅋㅋ
화이트 색상이라 파랭이 딸깍이와 잘 어울리는듯 싶습니다!!
익스테리어도 만지게 되면 훨씬 더 멋져지겠지만, 이번 차량엔 외관은 순정을 유지하기로 다짐을 했기에 묵묵히 참고는 있는데..
이쁜 클릭들 볼때마다 자꾸 눈이 돌아가네요 ㅠ.ㅠ
아직 도착 못한 일행들 기다리며 후열하고 있는데, R35가 지나가는군요..
이제 느랏재도 찾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듯 하네요..
오늘은 그냥 참석에 의의를 뒀기때문에 와인딩은 간단히 타고 노가리나 까면서 놀다왔네요ㅋ
역쉬나 산자락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VR6
경량에 대배기량답게 와인딩에서 발군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줍니다.인
일단 드라이버가 실력이 워낙 훌륭해서...
멋진 차량들 사이에 있으면 제 딸깍이는 오징어로 변하는군요 ㅠ.ㅠ
오랜만에 참석한 마에다 형님의 GTI네요..
레드불 데칼이 너무나 잘어울립니다.
가끔 주변에 보면 GTI를 무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ㅋ
요즘 너무 흔해진 TDI랑 착각을 하시는건지...
뭐 직빨에서야 요즘 워낙 고출력 차량들이 많아서 별볼일 없어보이겠지만,
와인딩구간에선 확실히 안정감있고, 차량 밸런스와 하체가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제 클릭으로 와인딩 타고난뒤 GTI에 동승해보니, 확실히 편안하고 와인딩이 쉽게 느껴지네요..
클릭으로는 계속 RPM 살리고 코너에선 힐앤토쳐가며 죽어라 신경쓰며 달려야하는 코너도
그냥 설렁 설렁 타도 제 클릭보다 빠르네요 ㅋㅋ
근데, 확실히 빠르긴하나 클릭보다 재미는 없었습니다!!
브레이크도 좋고 출력도 좋고 밸런스도 좋고 왠지 차가 다 해주는 느낌??
5세대 GTI!! 갠적으로는 6세대보다는 5세대가 더 멋진듯...
예전에 MK5 GTI 3도어를 보며 설레하던게 생각나네요 ^^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도 훌륭한넘이죠
또 하나의 레어템!!
어큐라 RSX TYPE S 입니다.
NA 200마력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니, 시승해보고 깜놀했던...
시승하면서 V-TEC 터트리며 혼자서 연신 우와~를 연발했었네요 ㅋㅋㅋ
V-TEC 사운드와 하체느낌.. 핸들링.. 그리고 기어 체결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역쉬나 와인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더군요!!
업힐은 출력땜시 좀 쫄릴 수 있지만, 다운힐에서는 날라다니는군요...
같은 V-TEC이지만 시빅과는 다른 느낌~ 정말 멋졌습니다.
얼핏보면 투카랑 라인이 비슷해보이기도 하네요 ㅋ
정말 이런차는 평생 소장하고 싶을만큼 갖고 싶네요...
실내는 심플합니다.
보는거완 다르게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해보면 매력이 철철...
정말 잡차동호회답게 차량이 제각각...ㅋㅋ
이래서 폭매동이 좋네요...
그리고 쵸파는 R32를 냅두고 며칠전 새롭게 영입한 RS4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ㅋ
또 새로운 놈이 나타났네요 ㅋㅋㅋㅋㅋㅋ
V8 답게 배기음도 매력적이고, 역쉬 구형간지...
요즘차들은 너무 세련되보여서 구미가 안당기는데, 이런넘들은 보면 가슴이 설레네요!!
이번엔 동승은 안해봤는데, 다음번엔 동승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이번 와인딩 모임도 짧고 굴게 타고왔습니다.
간만에 새벽공기 마시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지인들과 사는 얘기도 좀 하면서
머리식히러 가는 재미가 더욱 크지요ㅋ
평상시엔 때려죽여도 못일어나는 시간에 와인딩이라 하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좀비처럼 시동걸고 기어나가는 저를 보면서 가끔은 한심한 생각도 들긴하지만...
뭐.. 아직은 젊다는 생각에 지금아니면 이런 미친짓을 언제해볼까 싶네요 ㅋ
이번엔 개인적인 약속으로 인해 일행들과 함께 식사도 못하고 먼저 컴백하게되서 많이 아쉬웠네요.
암튼 에너지 충전 만땅했으니, 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모임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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