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잘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Daily life] 애기야 잘가~ 동생이 키우고 있던 애기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다니.. 처음 만났던날이 엊그제처럼 기억이 생생한데.. 함께 한강공원가서 산책도 하고.. 공만 보면 환장해서.. 조기축구하는 아저씨들 공뺏겠다고 경기장 난입했던 꼬맹이.. 비둘기 쫓아 날뛰던 모습들.. 정말 엊그제 같은 기억들이다. 어제밤 새벽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급하게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방문을 했다. 고생많았다.. 못해준게 생각이 많이 나는구나... 날 참 많이 따르고 좋아해줬었는데 ㅠ.ㅠ 난 그만큼 못해준거 같아 미안하구나~ 꼬맹이들도 울고불고.. 너네들도 많이 슬프겠구나.. 태어나서부터 함께한 친구일텐데..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해줘야할 시간이다. 왜이렇게 작아졌냐.. 슬프다 ㅠ.ㅠ 율이도 이제 마지막 인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