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프리미어] 여주 삿갓봉 와인딩 / K_WATER 강천보

즐거운 일요일이군요ㅋ

 

원래는 일요일은 집에서 뒹굴 뒹굴 시체놀이하는걸 즐기지만, 어제 당직근무를 서느라 놀지를 못했네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혼자 드라이브나 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여주 삿갓봉" 입니다.

삿갓봉은 여주에서 문막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스가 길지 않기때문에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곳인데, 오랜만인지라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일단 첫타임은 천천히 달리며 도로상태 및 교통량등을 확인!!

 

다행히 교통량은 거의 없군요. 근데 도로상태는 별루네요.

 

코너마다 모래도 많이 깔려있고, 도로변의 나뭇가지들이 도로까지 침범해있는곳이 곳곳에 보입니다.

 

 

게다가 도로 침하된곳도 곳곳에 있어서 신경써서 주행해야 할듯 합니다.

삿갓봉은 코스가 길지 않기에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중미산보다는 도로폭이 좀 좁고, 코너는 중미산에서 로코갤러리사이정도의 코너들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오늘은 노면이 좀 안좋은 관계로 속력을 올리기보다는 적당히 횡G만 느끼며 여유롭게 주행해 봤네요 ^^

오랜만에 타이어 스키드음 좀 들으니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군요 ㅋ

근데 도로에 나뭇가지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어서 주행하면서 하부 및 차체를 때리는 소리가 작렬하는군요 ㅠ.ㅠ

 

맘은 좀 상한다능 ㅠ.ㅠ

게다가 그래도 도로인디... 길중간에 걍 차세워놓고 어딜가신건지...

 

달리다 시껍했네요 ㅡ,.ㅡㅋ 길가에 주차해놓은것두 아니고, 도로 한중간에 세워놓으면 우짜자는건지... 아우띠..

그렇게 몇타임 타다보니 타이어 비명소리는 점점 더 커지네욥!!

 

음.. 그래서 잠깐 차세워놓고 좀 쉬었습니다.

 

 

 

 

몇타임 타보니 출력의 아쉬움과 기어비의 아쉬움이..

음... 세차를 너무 안해서 더러움을 감추려 흑백과 뽀샵질로 변신~

 

실제는 똥차같은디 사진상으로는 깔끔해 보이는군요 ㅋㅋㅋ

바람은 좀 많이 불지만, 따뜻한 날씨덕에 춥지도 않고 아주 좋군요~

 

창문이랑 썬루프까지 활짝열고 달리니 아주 상쾌합니다!!

150마력 디젤.. 수동...

 

좀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엔 휘발유차량이 많이 그립긴한데.. 막상 바꿔탈려고 보면 땡기는 차가 없군요...

 

물론 돈이 없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중고로 젠쿱을 업어올까도 생각했었는데.. 아직은 좀 더 생각해봐야할듯 하구요 ㅋㅋ

.

한동안 맵핑을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까만 먹물땜시 안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냥 대충 타다가 차를 바꾸는게 좋을듯 싶어서요 ㅋㅋ

와인딩 신나게 타고 조금 일찍 집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길이 너무 많이 막혀서리..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간만에 붕붕 밟아줬더니 돌아오는 길은 차가 아주 사뿐사뿐하군요 ㅋㅋ

 

 

 

 

 

그렇게 돌아오는 길은 다시 연비주행으로 돌입!!

 

천천히 음악들으며 크루징하는데.. 못보던 이상한 곳이 보입니다 ㅋ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 시간도 남아서 한번 들러봤네요~

K WATER (한국수자원공사) 강천보

 

보를 막아서 수력발전을 하는곳인가보네요 ㅋ

 

이런게 있었는지두 몰랐는데, 우연히 지나다 들르게 되다닝..

주말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구경오신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음.  준공된지 얼마 안됐는지 아주 깔끔하군요..

걸물안에도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3층 테라스로 올라가봤습니다.

 

깔끔하니 잠깐 앉아서 쉬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하고 좋네요~

자전거라도 있음 한바퀴 휙 돌고 싶은데 아쉽네요 ㅋ

오늘 무슨 행사가 있나봅니다.

 

카메라 촬영도 하고 개떼로 몰려댕기믄서 뭘하긴 하는거 같던데...

주차장도 깔끔하니 적당한 규모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차하고 올라올때는 차량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무슨 행사인지 끝나고 나니 우루루 개떼로 빠져나가는걸루 봐서는...

 

대부분이 행사 참가때문에 온 차량인듯 합니다.

집 근처라면 바람이나 쐬러 자주 오면 좋을듯 한데...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뭐 별거 없군요 ㅎㅎ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게 되면 전망대를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대략 11층 높이라고 하는데..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지쳐서 오기 생겨서 걸어 올라가봤다능 =_=;

 

 

 

뭐 올라가보니 별거없네욥 ㅋㅋㅋ

 

그냥 3층에서 전망하시는걸 추천합니다.

2층에 있는 전시관??

 

신기하죠??

 

근데 이거 어디서 봤더라.. 예전에 어디서 봤었는뎁...

 

암튼 다시봐도 신기하긴 신기합니다 ㅋㅋㅋ

텍스트가 계속 바뀌면서 떨어지는데...

 

중간에 "박근혜"는 뭐징????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쌩뚱맞았다능 ㅋㅋㅋ

 

간접홍보하는건가???

꼬맹이도 신기한듯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군요 ㅋ

결국 호기심을 못참고 손꾸락을 갖다 대보는군요 ㅋㅋㅋㅋ

 

그러다 엄마한테 혼난닷!!! ㅋㅋ

음... 까막눈이라 뭐라는지는 모르겠군요 ㅋ

이분 작품인가봐요~

전시관 앞쪽엔 편의점도 준비되어 있군요 ㅋ

 

안쪽엔 테이블도 여러개 준비되어 있어서 군것질과 음료한잔하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두 커피한잔하고 왔습니다!!

아까 그분이 권도엽 장관님인가보군요.

 

별 관심이 없어서리..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니 다시 한산한 모습이네요 ㅋ

오늘 바람이 좋아서 연도 준비해온 분들도 보이는군요.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이지만, 덕분에 시원하게 바람도 쐬고 좋은 시간 보냈네요 ㅋ

오랜만에 여유롭게 드라이브도 하고, 와인딩좀 탔네요 ㅋ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강천보도 구경하게 되구...

 

 

 

충전완료했으니, 내일부터 다시 열씨미 일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