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 FD2] 새로 함께 하게된 시빅...

꽤 시간이 흘렀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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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데려오게된...

단톡방에서 노가리 까며 놀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아는 동생이 시빅 판매를 한다고 했다.

그리곤 차도 한번 못봤지만, 그냥 구입을 하게됨!!

ㅋㅋㅋㅋ

뭐 딱히 이유도 없고, 그냥 가져와봤다.

 

 

20년간 수동만 고집하며 타왔는데.. 드디어 첫 오토차량이다.

워낙 기대도 없고, 그냥 편한맛에 타보자해서 데려왔다.

 

 

차는 가져왔는데.. 맨날 날씨도 그지같고..

출퇴근은 모닝으로만 하다보니, 차탈일도 없고....

더 세워놨다간 방전될듯 싶어서 집에서 가까운 이포보를 잠시 다녀왔다.

 

 

시빅2.0 오토 모델이다.

올순정에 외관만 RR바디킷이 되어 있다.

휠은 타입R 순정휠...

그냥 말그대로 패션카이자 편하게 타는게 목적 ㅎㅎ

 

 

주행거리가 조금 많지만...

마일리지에 그닥 예민하지않기에, 그냥 구입완료!!

구입 후 리프트 띄워서 육안점검해봤으나, 누유도 없고 딱히 문제될건 없다.

동생이 워낙 차관리를 꼼꼼히 하는 친구였기에, 역시나 뭐 관리는 잘한듯 싶었다.

나중에 부싱들만 갈아주면 다시 쌩쌩해질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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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조금 지저분하다.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그건 차차 내가 만들어가며 내차로 만들어야지~

요런게 중고차의 묘미 아니겠는가...

 

 

현재 RR바디킷 사이드스커트 양면테잎이 떨어져있어서 보기 흉하다.

곧 다시 작업해주려고 필요한 준비물은 주문해뒀는데..

명절 연휴덕에 아직도 배송이 안됨 ㅡ,.ㅡㅋ

터브 단톡방에 있는 동생도 RR바디킷이 되어 있는데,

요게 고질병처럼 자주 떨어지나보다.

그래서 영영 안떨어지게끔 작업하려고 생각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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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이쁘다..

튜닝도 안되어 있기에 더더욱 맘에듬!!

조용조용 타고다니기엔 딱 좋은듯 싶다.

 

 

바디킷덕에 심심해보이진않는다.

구입한 첫날 집에 오는데.. 가끔 달리는 차들이 꼬리를물긴하던데...

별반응이 없어서인지 풍차한번 돌려주고 떠나갔다 ㅎㅎ

그냥 노말 오토라.. 안달려요 ㅋㅋㅋ

 

 

휠도 분진과 묵은때가 엄청 더렵다..

물론 현재는 빡세게 닦아놔서 이때보다는 깨끗해졌다~

그래도 내맘에 들때까지 한동안 세차장과 친해져야할듯 싶다...

 

 

이날도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이포보에서 커피한잔하고 차에 돌아올쯤 또 다시 비가 시작됨...

비가 좀 안와야 이것저것 작업도 좀 하고 세차도 말끔하게 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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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탈일이 없어서 매일 집앞에 방치중..

일부러라도 자주 타줘야할듯 싶다.

아니면 배터리 킬스위치를 달아야하나 생각중이다.

어차피 집에 킬스위치는 남는게 있어서 ㅎㅎ

 

 

뭐 어쩌다 보니 구입한 녀석인데..

아무쪼록 사고없이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차는 딱히 튜닝 계획도 없다.

그냥 메인터넌스만 해주며 유유자적 드라이브가 목적!!

 

 

시빅만의 특이한 콕핏!!

시인성이 좋아서 HUD 같은것도 딱히 필요없을 정도로 맘에든다.

엔진출력도 2.0NA 이지만 부드럽고, 미션도 5단 오토미션이지만 그리 답답하지않은...

S모드 넣고 살짝 달려보니, 꽤 꾸준하게 밀어준다..

패들스위치도 있으나, 반응은 조금 느린편...

그래도 없는것보단 좋은듯...

엔진브레이크 쓸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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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에 앉아 경치구경하며 커피한잔...

여긴 올때마다 평화롭고 조용해서 머리식히기엔 딱 좋은곳이다.

 

 

날씨도 우중충해서인지 오늘은 더더욱 사람도 없고..

그냥 살짝 바람쐬고 씨빅이 충전 다된듯 싶으니 집에가자!!

 

 

어쩌다 보니 입양한 씨빅...

반갑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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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또 주차장에서 푸~욱 쉬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