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가 너무나 좋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있었는데...
역시나 구라청...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날씨다!!
바이크를 타고 나가볼까 하다가.. 혹시나 비가올지 몰라 오늘은 아방이타고 놀러가기로 한다.
맨날 방치돼 있는 아방이가 불쌍하기도 해서 아방이 타고 출동 ^^
딱히 갈만한데가 생각이 안나서 익숙하고 자주오는 코스인 춘천으로 왔다.
배후령에 올라와보니 평일이라 차도 없고 한산하구만~~
햇빛이 뜨거울 정도로 너무 덥다 ㅎㅎ
타이어랑 브레이크 탄내가 너무 나서 잠시 쉬었다가 가야겠다.
쌩순정 개깡통 아방이라 브레이크 두어번 밟으면 허당이 된다 ㅎㅎ
일단 타이어가 쓰레기라.. 이런 꼬부랑길은 취약함!!
다시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추곡약수터로 왔다.
그냥 샤방샤방하게 타도 간만에 타서 그런가 재미나다~
어케 찍어도 이쁜구석은 없다!!
그래도 뭐 굴러만 가면 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알피엠은 6천 언저리까지만 쓰면서 탔는데...
뭐 가스차라 역시 매가리가 없긴하다~
그래도 수동이라.. 알피엠을 좀 써주면 그럭저럭 달릴만은 하다 ㅎㅎ
물론 빠르지는 않다.
타이어 좀 식혀주고 또 슬슬 이동해보자~
오늘의 반환점에 도착했다.
정자에 앉아서 잠시 멍도 좀 때려주고~
커피한잔하며 여유를 좀 부려본다 ^^
이제 슬슬 복귀를 위해 떠나야할 시간이다.
돌아가는길 그냥 가긴 아쉬워서 구봉산 스타벅스에 들렀다.
커피한잔 사서 가야지~
커피주문하고 잠시 경치구경을 위해 테라스로 나왔다.
오늘은 테이크아웃해서 복귀예정이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으니 이제 돌아가자!!
오늘 하루도 재미나게 놀았으니 복귀길은 유유자적 커피나 마시며 가자..
어느 코스로 복귀를 해야되나 ㅎㅎ
어쨌든 도로 상황 보면서 코스를 정하기로 하고 슬슬 출발해본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 미친듯이 부조가 시작된다..
알피엠도 드랍되고.. 푸드득 푸드득... ㅠ.ㅠ
잠시 갓길에 세우고 보닛열고 코일도 확인해보고.. 이것저것 해봤으나..
아무래도 플러그나 코일이 사망한듯하다.
급하게 춘천에 있는 정비소 이곳저곳 검색하고 방문해 봤으나..
7시가 넘은 시간이라 다들 영업 종료!!
방법이 없다.
렉카를 태워야되나 고민고민하다.
일단 내 주치의 세진 사장님과 통화를 해본다 ㅎㅎ
저알피엠에서만 증상이 좀 심하고 적정 알피엠 유지하면 그냥 주행은 되니 그냥 끌고 가기로 한다.
거리가 있기때문에 렉카비가 어마무시하다.. ㅋㅋㅋ
그렇게 험난한 복귀길...
평지에서는 알피엠 2천 정도 유지해주면 크게 이질감없이 주행이 된다..
언덕이 나오면... 평소 5~6단으로 넘어가던 고갯길을 2단으로도 겨우 겨우 올라감 ㅋㅋㅋ
시동만 안꺼지길 기도하면서 살살 달래가며 무사히 복귀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정비를 위해 세진공업사로 출발한다.
.
살살 달래가면서 무사히 도착했다.
바로 리프트 올리고 점검 시작!!
대충 점화플러그와 코일이 의심되지만.. 혹시 모르니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다~
스캐너 꼽아봤지만.. 진단코드가 안나온다 ㅎㅎ
경고등이 계속 점등되어 있는게 아니라.. 점멸상태라 그런가???
어쨌든 스캐너 상으로는 모두 이상무!!
점화 코일과 점화플러그 탈거한다.
온김에 엔진오일도 교환하기로 한다.
탈거된 점화코일과 점화플러그..
상태가 육안으로 봐도 상태가 몹시 안좋음 ㅎㅎ
메인터넌스 미리 미리 했어야 했는데..
아방이는 잘 안타다보니 좀 소홀했다.
안그래도 이번 엔진오일 교환할때 플러그랑 코일 갈아주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망을 하게 될줄이야 ㅠ.ㅠ
부품을 주문하고 도착하기전 엔진오일 교환을 먼저 해준다.
충분히 드레인 해주고.. 남은 잔류는 석션으로 최대한 뽑아준다.
오늘 사용할 오일은 KIXX G1 SP 5W-30
저렴한 오일이지만 뭐 나쁘지 않다 ㅎㅎ
아방이엔 이정도면 차고 넘친다..
사장님이 오일 교환하는동안 미리 가져온 바이크 폐유도 비워준다.
폐유 모아뒀다 아방이 오일 교환 할때마다 한번씩 비워주고 있다~
아방이 오일 교환이 끝나고..
전체적으로 하체 점검 도 받고.. 겨울동안 찌그덕 잡소리가 좀 나더니
날이 풀려서 그런가 요즘은 좀 잠잠하다.
육안상으로는 부싱들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한다.
좀 더 타다가 겨울오기전에 교환을 하던가 해야겠다.
그리고.. 지난번 세차하면서 번호판등이 나간걸 발견해서
번호판 전구도 교환을 부탁드렸다.
LED 안쓰고 순정다마로 교환완료!!
쌩쑨정에 뭐하나 꾸며준게 없어서.. 순정이 더 어울리는거 같음 ^^;
점검 끝내고 밖에 주차되어 있던 F250 구경이나 해본다.
F150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얜 뭐 어마무시하구만..
궁금해서 하체도 한번 구경해보는데 하체도 무식하게 생겼다 ㅎㅎ
이런차는 줘도 못탈듯~~
부품오길 기다리며 사장님이랑 커피나 한잔한다.
커피마시며 노가리 까다보니 드디어 부품이 도착했다.
역시나 국산차는 이맛에 타지 ㅋ
박스까서 새거 구경이나 한번 해봤다.
후다닥 순식간에 교체완료!!
뭐 단순한 작업이라 사진찍을새도 없이 끝나버렸다 ㅋㅋㅋㅋㅋ
시동걸고 확인해보니.. 원래의 얌전한 아방이로 돌아왔다.
그러고보니.. 검사기간도 도래했다.
아직 2달이나 남긴했지만~
이왕 온김에 종합검사까지 끝내기로 하고 대행을 보내기로 한다.
따로 또 시간내기 귀찮아서.. 온김에 하고싶은거 다 하고 가야겠다 ^^
대행보내고 놀다보니..
못봤던 녀석이 나타났다.
안뇽~
세진에서 키우는 녀석은 아닌데, 여기에 눌러앉았나보다.
샵안에 사료도 준비해놔서 알아서 먹고 놀다 가나보다.
사람도 안무서워하고 이쁘게 생겼다 ㅎㅎ
냐옹이랑 한참을 놀다보니 검사를 무사히 마친 아방이도 도착했다.
이제 미뤄뒀던 귀찮은 작업들 싸그리 완료했다 ㅋ
요즘 맨날 바이크만 타고 놀다보니..
차에 소홀해져서 이런 실수를 범하다니 ㅠ.ㅠ
나름 메인터넌스는 철저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반성해야겠다.
귀찮아도 좀 더 관심좀 가져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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