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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AVANTE MD LPI

[아반떼MD LPI] 눈길드라이브 / 포천 / 수원산전망대 / 와이퍼 교환 / 여주 / 이포보 / 폭설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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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엄청와있다.

주차장에 내려가보니 초밥이 된 아방이가 반겨준다 ^^

그러면 눈길드라이브를 또 떠나볼까나???

급하게 밥먹고 씻고 후다닥 떠날 준비를 해본다.

 

 

 

팔당을 건널때까지만해도 눈이 제법 깔려있길래 설레였는데..

점점 양평, 가평을 지날수록 눈이 없다 ㅡ,.ㅡㅋ

울동네만 눈이 온건가??? 그냥 집에 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포천으로 달려본다.

 

 

 

한참을 달려서 수원산전망대에 도착했다.

눈이 조금 깔려있긴한데.. 내가 예상했던것만큼은 아니다...

딱히 제설작업을 한 흔적도 안보이네!!

 

 

 

전망대에 올라가서 멀찌감치 눈이 온곳이 있나 확인해보니..

역시나 안왔나보다 ㅠ.ㅠ

산정상에도 눈이 안보인다.

 

 

 

눈길을 예상하며 달려왔는데.. 뭔가 몹시 아쉽다~

 

 

 

더 달려가봐야 의미없을듯 해서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울 아방이타고 눈길에서 놀고 싶었는데..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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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역시나 드럽게 막힘...

그나저나 와이퍼도 사망하셔서 닦이지도 않고 소음만 엄청 난다...

워셔액만 엄청나게 뿌려댔지만.. 시야확보도 안되네 ㅎㅎ

 

 

 

집에 도착해서 와이퍼 교환을 해주기로 한다.

집에 와이퍼 여유분이 있나 확인해보니... 아방이 사이즈는 아니지만 몇개 보이길래

급한김에 대충 갈아주기로 한다.

사이즈가 살짝씩 다르고 짝짝이지만.. 사용상에 문제는 딱히 없음 ㅎㅎ

 

 

 

와이퍼 교환해주니 속이 시원하게 깨끗하게 잘 닦인다 ㅎㅎ

매번 싼마이 와이퍼만 사용해서 그런가 확실히 수명이 좀 짧은거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저렴이로 자주 교환하는게 더 낫다 생각하기에.. 와이퍼도 좀 더 주문해놔야겠다.

그러고보니 와이퍼 갈아준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언제 갈았는지 기억이 안나네..

 

 

 

그냥 생각난김에 차계부 작성용 마일리지 확인!!

그리고 일주일 뒤....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린다.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대설주의보란다!!

지난주에 실패했던 눈길드라이브에 다시 도전하기로 한다.

나 혼자 신나서 급하게 아방이 시동을 걸어봤다.

 

 

 

가스도 만땅 충전해뒀으니.. 좀 멀리 떠나볼까나??

예열을 하면서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강원도쪽으로 일단 떠나보기로 한다.

 

 

 

그렇게 3번국도에 올리는데... 길도 엄청 미끄럽고 차가 안간다...

이래서야 강원도를 갈 수 있으려나?? 후륜들은 일찌감치 리타이어되어 갓길에 방치되어 있고...

전륜인 아방이도 제법 미끄럽다 느낄정도로 차가 똑바로 가질 못함 ㅎㅎ

 

 

 

그렇게 한참을 정체길을 달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경로를 바꾸기로 한다.

그렇게 IC구간 램프를 내려오는데.. 와 시껍한다...

차가 막 갓길로 달려감 ㅎㅎ 브레이크에 발만 올리면 완전 썰매로 돌별한다.

놀래서 급하게 엔진브레이크 걸어서 거의 기어가다싶이해서 램프구간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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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한참을 국도길을 달리는데.. 어딜가나 눈길지옥이다 ㅎㅎ

교통량이 좀 없으면 재미날거 같은데.. 앞뒤로 차들이 꽤나 있다보니 정상적으로 달릴수가 없음.

 

 

 

4륜차가 부럽다.. 다음차는 4륜 SUV를 사봐야되나??

신호대기가 끝나고 스타트하는데.. 1단스타트 불가.. 2단도 힘겹게 겨우겨우 스타트 가능하다.

언덕길이 나타나고 제발좀 탄력받아서 가면 좋겠구만.. 앞에 가는 차량들이 연신 브레이크를 밟아대니 점점 올라가기 힘들어진다.

그러다 결국 앞서가던 차량이 멈춰서고.. 앞질러서 가야되는데.. 내차도 계속 스베루치면서 올라가질못함 ㅎㅎ

이리저리 카운터쳐가면서 힘겹게 언덕길 돌파성공!! 아.. 힘들다 ㅎㅎ

 

 

 

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이포보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커피한잔 마시고..

활주로에 와봤다. 아마도 아무도 안오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진짜로 아무도 없음 ㅎㅎ

생각보다 눈이 엄청 많이 쌓여있다.

잠시 아방이 세워두고 눈길 밟으며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근데 눈이 엄청 내려서 금방 옷이 젖어버린다.

눈밭에서 조금 놀다가 이제 서둘러 복귀해야겠다.

해지고 나면 노면온도도 낮아서 더 미끄러울거 같고.. 이만하면 충분히 잘 놀았다 ^^;

 

 

 

차도 사람도 아무도 없으니 마음껏 달려보는데.. 재미나다 ㅎㅎ

일부러 브레이크 살짝 밟고 핸들 틀어보면 전륜발이로 트리프트 비스무리한 느낌 ㅋㅋㅋㅋ

지난주엔 눈이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은 조금 과하게 많이 온다!!

 

 

 

저넘에 썬팅 글씨좀 지워야되는데, 귀찮아서 냅뒀더니 사진만 찍으면 저기에 초점이 맞아버린다 ㅡ,.ㅡㅋ

 

 

 

이제 그만놀고 집에가자.. 눈이 그칠생각이 없는지 끝도 없이 내린다.

눈밭에서 놀았더니 아방이가 장난감느낌이 나는거 같다 ^^

내가 빠져나올때쯤 다른차들도 몇대 들어가던데 잼나게 놀다가시길 ㅋㅋ

 

 

 

집으로 향하던길... 이제 고비가 찾아온다.

이 멋진 설경을 뚫고 나면 곧 제법 경사가 심한 언덕배기가 나오는데.. 과연 올라갈 수 있을것인가??

 

 

 

하.. 엄청 미끄럽긴하지만 탄력받으면 올라갈 수 있을듯 했는데...

코너를 돌고나니 언덕배기에 차량들이 여기저기 다 멈춰서있다.

한참을 낑낑대며 카운터쳐가면서 올라왔는데... 도저히 노답인듯하다.

괜히 억지로 차들 추월해서 올라가다 나까지 멈추면 답없을듯!!

그래서 급하게 유턴해서 다른 경로를 찾아보기로 한다.

미끄러우니 유턴은 쉽네 ㅋㅋㅋㅋ 원래 유턴 안되는 각인데 한방에 되는구만~

 

 

 

한참을 달리다 그냥 이뻐보여서 사진 한컷 ㅋㅋㅋㅋ

다행스럽게 별탈없이 언덕배기 잘 넘어왔다. 물론 스베루 엄청 치긴했지만.. 뭐 어디 쳐박진 않았으니..

근데.. 현재 타이어는 TA31 껴져있는데.. 평상시엔 별 불만 없었는데.. 눈길은 영 별로인듯..

순간 써머타이어 꼈나 생각될정도로 그립 거지같다 ㅎㅎ

CP672는 눈길 무적이었는데 ㅋㅋㅋ4계절 타이어 믿고 달리다 골로가기 딱좋은 그립인듯 ㅋㅋㅋ

눈길그립은 에전 V12랑 비슷한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눈길 조심해야할듯하다.

 

 

 

무사히 눈길 탈출해서 집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커피한잔하고 집에 가야할듯~

주인잘못만나 맨날 고생하는 아방이.. 거지꼴이 됐다. ㅋㅋㅋㅋ

눈이 덕지 덕지 붙으니 뭔가 못돼게 생긴거 같네 ㅎㅎ

조만간 날 좀 따뜻해지면 세차나 해줘야겠다.

간만에 눈길에서 잼나게 잘 놀다 왔네!! ^^

연말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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