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 GTS-2는 6단 아이치 미션이 들어가있다.
요즘차엔 비교가 안되겠지만.. 예전엔 이 미션이 국산차중에 손맛좋기로 소문난 괜찮은 미션이었다.
물론 타보니 확실히 좋긴하지만, 막 소름끼치게 좋은건 아니고.. 나름 절도있고 짧은기어비로 손맛이 있는 미션은 맞는거 같다 ^^
차 가져온뒤 타보니 나쁘진 않지만, 기어 케이블 부싱만 우레탄으로 교환하게 되면 더욱 괜찮겠다 싶었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판매처를 알아봤는데, 딱히 쇼핑몰엔 파는데가 안보임 ㅋ
해외 이베이나 알리등등 여기저기 찾아보니.. 벨로스터용 부싱이 있긴 하던데 요게 투스카니에 호환이 되는지 알수가 없어 포기..
그렇게 그냥 타야겠다 싶었는데..
터져라 브이텍 단톡방에 있는 월드킹카가 선물로 보내줬다 ㅎㅎ
알고보니 국내에 돌아댕기는 요 우레탄부싱은 월드킹카 동생이 제작해서 판매했었나보다~
이렇게 가까운곳에 물건이 있을줄이야.. ㅋㅋㅋㅋ
그리고 며칠 뒤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기어케이블 부싱 2EA, 기어 프레임 부싱 4EA..
거기에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부품들도 함께 보내줬다 ㅋㅋ
어후 감사해라....
영롱한 우레탄 부싱!!
빨리 갈아주고 싶어 바로 차로 달려왔다.
센터콘솔 들어내자~~
뭐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 피스 몇개만 제거하고 대충 들어내면 됨~
일단 기어프레임 부싱 교환을 위해 순정 부싱을 제거한다.
엄청 간단한 작업이라 뭐 별건없다.
후다닥 부싱 교환완료... 이제 다시 조립만 해주면 된다.
이왕 뜯은김에 구석구석 청소기로 빨아내고 대충 한번 닦아줬다.
들어낸 센터콘솔도 클리너로 한번 대충 닦아줬다.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많아서 닦아도 별로 티도 안나는듯 ㅋㅋㅋ
부싱만 후다닥 교체 후 다시 조립하면 끝!!
아주 간단간단...
다음은 기어케이블 부싱을 교환하기 위해 본넷 까고..
죠기 보이는 부싱을 제거해줘야한다.
어렵지 않게 뺐다.
일단 육안상 보니..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부싱도 짖어져있고...
한눈에 봐도 낡아보인다 ㅎㅎ
그동안 고생많았다~ ^^;
나름 손맛 괜찮다 싶었는데... 부싱이 이렇게 찢어져 있었구나..
순정 부싱 가운데 있는 슬리브는 재활용해야되서 다시 슬리브를 빼내야 하는데..
요게 좀 노가다임.
그냥 빠지는게 아니라 칼로 도려내고 깎아서 슬리브만 남겨서 이식해줘야한다.
열심히 깎고 깎아서 우레탄 부싱에 이식을 해줬다.
둘다 슬리브 이식 완료!!
어렵진 않은데.. 귀찮음 ^^
다시 부싱 넣어주고 조립완료!!
큰 부싱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넣고 빼는게 쉬웠는데.. 작은 부싱은 안껴져서 좀 고생함..
왜 잘 안들어갔는지 모르겠네 ㅎㅎ
어쨌든 교환완료하고 기어변속을 해보니 확실히 전보다 좀 더 절도있게 들어가는거 같다.
한번 교환하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도 가능하니, 나름 괜찮은 아이템 같음..
오독 오독 절도있는 손맛 느껴보겠다고 교환하자마자 드라이브 한바퀴 해보니.. 아주 만족스럽다.
현재 AMS 기어노브가 장착되어 있어 순정보다 기어봉이 더욱 길어졌다.
그래서 변속감이 절도는 있지만, 아주 부드럽게 변속이 가능하다 ㅋ
퀵쉬프트처럼 절도있지만 빡빡한 느낌은 아님..
변속할때 힘 1도 안들이고 쏙쏙 들어가는게 아주 맘에듬 ^^
고맙다.. 월드킹카!!
이로써 썩차 DIY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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