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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LIFE/CB500F

[CB500F] 낮바리라이딩 / 양만장 / 중미산 / 호명리 / 베토벤하우스 / Z900 / 트라이던트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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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과 동시에 행님들이 라이딩이나 가자고 하여 나오게됐다.

형님들이 울집근처로 미리 와있었기에, 부랴부랴 퇴근했지만 길이 엄청나게 막혀서 지각함 ㅎㅎ

어쨌든 서둘러서 출발!!

오늘도 로드는 나...

양만장에 들러서 잠시 쉬어가기!!

맴맴형은 바이크에 입문한지 얼마안됐기에 양만장에 한번 와보고 싶어했다 ㅋ

와도 별건없지만, 바이크 타는분들이 많이 오는곳이니 그냥 들러봤다.

평일이라 바이크가 많지는 않았음~

 

 

트라이던트 660

지난번 트라이엄프 매장에가서 구경하고 왔는데, 가격도 나름 괜찮아보였고 디자인도 맘에 들었었다.

3기통 배기음도 나름 매력있어보임..

그러나 난 타이거 660이 살짝 땡겼음 ㅎㅎ

프로모션이 너무 좋아서 하마터면 계약하고 올뻔했다 ^^;

가와사키 Z900도 워낙 인기있는 모델이니..

부럽다.. 나만 쿼터네 ㅋㅋㅋ

뭐가 됐든 일단 달리면 다 재밌음..

오늘따라 도로에 차가 왜케 많은건지.. 주말인줄...

서둘러 다시 달려보자!!

 

 

한참을 달리며 노가리까는데.. 쭌형이 조용하다..

세나가 끊긴건가 해서 확인도 할겸 잠시 세웠는데.. 통화중이네 ㅎㅎ

이왕 이렇게 멈춘거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달리는데 내 오백이는 배기음이 안들려서 좀 심심하다.

그렇다고 튜닝할 계획은 없지만 4기통 배기음이 많이 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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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늦어졌기에 행님들이 배고프다고 후다닥 가자고 하심

원래 계획은 호명리 카페에 들러 커피한잔하기로 했었는데..

급하게 수정해서 베토벤하우스에가서 라면한그릇 하고 커피한잔하는걸로 변경했다.

배고프니 서둘러 갑시다 ^^

 

 

달리고 달려서 베토벤하우스 도착!!

오늘은 약간 흐리지만 아직 단풍이 남아있어 달리는 코스가 아주 멋있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아주 딱 좋은 날씨~~

차 타고 달릴땐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풍경도 이렇게 바이크를 타고 나오면 뭔가 더 멋지게 보이곤한다.

이 코스를 거의 15년을 달렸는데.. 바이크를 타고 오면 뭔가 더 새롭다 ㅎㅎ

 

 

형님들은 먼저 들어가고

난 사진이나 몇장 더 담고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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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가 바이크 탈때는 바이크 위험하다고 절대 바이크 안탈것처럼 말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입문을 하고, 이제는 너무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ㅋㅋㅋㅋ

다들 차를 오래 타서인지 바린이지만 금새 적응해서 잘 타고 있다.

주변 지인들을 하나씩 꼬셔서 점차 넘어오고 있음 ㅋ

이제 다들 나이들이 있기에, 최대한 안전하고 여유있게 타고있다..

가늘고 길게 오래도록 해야할 취미니까~~

 

 

요렇게 가끔 남들 바이크를 보면 또 뽐뿌가 오긴한데..

언제쯤 기변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ㅋㅋ

아직까지는 내 오백이도 만족스럽다.. ^^

 

 

실내로 들어오니 따뜻한 난로가 켜져있다.

평일이라 손님도 우리밖에 없고..

라면 기다리면서 노가리 까는중~

형님들이 왜 진작에 바이크를 안탔나 아쉽다고 하심 ㅋㅋㅋ

이렇게 또 중증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배가고파서 라면은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도 미처 못찍었네 ㅋㅋ

밥까지 더 추가로 주문해서 깔끔하게 먹어버렸다~

커피한잔하며 또 한참을 노가리를 깠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복귀길은 갔던길을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호명리를 달리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진다..

비를 피해 후다닥 중미산을 넘어 양만장까지 달려왔다.

다행히 여긴 비가 안오는군!!

커피한잔 마시며, 여유부리기...

2층에서 주차되어 있는 바이크를 바라보니..

밑에서 볼땐 내 오백이가 엄청 왜소해보였는데.. 이렇게 보니 그렇게 작아보이진 않는거 같다.

물론 각도때문에 그렇겠지만..

 

 

커피 다 마셨으니, 퇴근시간 정체에 걸리면 힘드니 서둘러 복귀하기로 한다.

한참을 복귀하던중.. 시간이 좀 어정쩡해져서인지 행님들이 울동네에서 밥이나 먹구 헤어지자고 한다.

 

 

약간의 정체구간을 서둘러 달려서 돈까스 먹으러 왔음~

왕돈가스 먹었더니 엄청 배부름...

식사 마치고 이제 형님들 배웅하고 집으로 복귀해야겠다.

 

 

행님들 잘가요~

 

 

간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잘먹고 잘놀고 멋진풍경도 눈에 많이 담고왔다.

바이크를 탈때는 피곤한걸 몰랐는데, 집에와서 샤워를 하고나니 피로가 몰려온다 ㅋㅋㅋ

이제 늙어서인지 밤새고 놀러다니는게 쉽지 않음!!

그래도 놀 수 있을때 열심히 놀아야지~~

눈오기전까진 부지런히 놀자

이제 시즌 오프도 얼마 안남아서 벌써 아쉬움이 밀려온다..

내년엔 장거리 위주로 좀 다녀볼까 하는데,

계획은 그런데.. 과연 가능할지는...

어쨌든 오늘도 무복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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