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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LIFE/CB500F

[CB500F] 시즌온 / 충전바리 / 팔당 / 면포도궁 / 양평 / 파육칼 / C400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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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을 심심하고 보내고.. 드뎌 2024년 첫 라이딩을 준비한다.

사실 추워서 안나가고 싶은데.. 친한 형님이 같이나가자고 몇주전부터 졸라대서 또 거절하기 뭐해서 간만에 출동하기로 한다.

아직 노면온도도 낮고 미끄러우니 멀리가긴 좀 그렇고 간단히 충전바리나 한바퀴 돌기로 했다.

 

 

 

겨우내 씌워뒀던 커버를 벗기고 간만에 시동을 걸어보니 확실히 엔진필링이 거친느낌이 든다 ㅎㅎ

기온이 영상이긴하지만 아직 춥기때문에 충분히 예열해주고 출발하기로 한다.

그나저나 혼다는 역시 일발시동!! 지하주차장도 없는데.. 대단한듯 ㅋㅋㅋ

방전됐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안해도 될듯하다.

 

 

 

예열되는동안 난 잠시 니코틴 충전좀 다녀오겠음 ^^

공기압 체크도 해주고.. 살짝 공기압이 낮은데.. 노면온도가 낮으니 그냥 출동하기로 한다.

공기압을 더 넣으면 더 미끄러울듯해서.. 고속으로 달릴거도 아니니 샤방샤방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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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약속장소인 팔당에 도착했다.

약속시간 맞춰 도착하려고 샤방샤방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행님이 도착시간이 더 빨라진다고 해서 좀 땡겨서 달렸더니.. 내가 먼저 도착했다.

행님이 먼저 도착할줄 알았는데..

잠시 걸으면서 경치구경좀 해주고~

아직 바람이 쌀쌀하긴하다.

 

 

 

잠시 기다리다보니 행님도 도착!!

오랜만에 반가워요 ^^

 

 

 

세차를 못하고 나왔더니 꽤나 더럽다.

먼지가 뽀얗게 쌓였네 ㅠ.ㅠ

 

 

 

도나스에 커피나 한잔하기위해 면포도궁으로 왔다.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나는 처음 와봄 ㅎㅎ

행님이 맛있다고 하길래 따라와봤다.

 

 

 

주말이라 그런가 줄이 꽤나 길다...

아무리 맛있어도 줄서서 먹는곳은 기피하지만 행님믿고 줄서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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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로 튀겨줘서인지 맛나보인다.

 

 

 

 

대충 이것저것 주문해주고 한자리 차지했다.

야채고로케가 맛있다고 했는데.. 야채고로케가 품절이라 아쉽지만 다른 종류들로 주문했다.

 

 

 

커피한잔하면서 노닥거리며 노가리타임~

꽤나 나오고 싶었나보다. 난 그닥 나오고 싶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

같이 몇번 다니다보니 스쿠터가 살짝 재미없어진듯한데..

그러게 첨부터 매뉴얼로 사라니까 말안듣더니 ㅋㅋ

옆에서 뽐뿌좀 넣어주면 금방 기변할거 같음 ^^;

근데 난 열선시트에 열선그립까지 순정으로 있는 스쿠터가 더 부럽네...

얼어 뒈질거 같다!!

 

 

 

주문한 사라다빵이 나왔다.

사람들이 이걸 많이 주문하길래 먼저 먹어봄 ㅎㅎ

특별히 맛있다기보단 그냥 옛날 빵집에서 먹던 사라다빵맛 ㅋ

간만에 먹으니 맛있구만~

 

 

 

이것저것 종류별로 주문해서 하나씩 맛보는데 금방 만들어서인지 다 맛있었음~

꽤 많이 주문한듯한데 금방 해치워버렸다.

그렇게 다 먹고 나와서 어딜갈까 하다가 행님이 양만장을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근데.. 양만장에 가니 추워서인지 아무도 없음 ㅋㅋㅋㅋㅋ

그냥 여기까지 온게 아쉬우니 양평에 들러서 이른 저녁이나 먹고 헤어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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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파육칼로 왔다.

바이크 타느라 꽁꽁 언 몸이나 좀 녹여야지!!

 

 

 

주문한 육개장이 나왔다.

추위에 덜덜 떨다가 먹어서인지 맛나구만 ㅋㅋㅋ

든든하게 밥먹었으니 복귀길은 걱정없겠다.

 

 

 

이제 헤어질시간~

행님은 서울로 가야하니 나와 방향이 다름..

아쉽지만 여기서 헤어져야겠다.

 

 

 

겨울 봉인전 오일은 갈아뒀으니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세차나 한번 해주면 될듯~

 

 

 

슬슬 해도 저물어가고 곧 엄청난 추위가 시작될테니.. 서둘러 돌아갑시다!!

복귀길 출발한지 얼마안되서 금새 해가 저물어 버렸다 ㅎㅎ

추운건 뭐 버틸만한데.. 노면온도가 낮아서 미끌미끌하니 코너에선 살짝 쫄리긴한다.

아직 본격적인 시즌온은 무리인가...

오랜만에 충전바리도 해줬고 콧구멍에 바람도 넣어주니 좋구나~

그나저나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당분간 또 봉인!!

언능 따뜻한 봄이 와서 꽃구경도 다니고 시원하게 달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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