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500F] 주말드라이브 / 쏠투 / 청평 / 호명리 / 춘천 / 건봉령승호대 / 청평사 / 배후령

 

 

주말이라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영화좀 보다보니.. 좀이 쑤신다 ㅎㅎ

원래는 나갈 계획이 없었으나.. 날씨도 좋고 잠시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다.

주말엔 길이 드럽게 막혀서 왠만하면 안나가지만.. 할일이 없음..

 

 

 

팔당을 지나 한참을 달리다 청평댐 앞에 잠시 세웠다.

그냥 물멍이나 하며 제트스키 타는거 구경하기 ㅎㅎ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도 안됐는데.. 벌써 너무나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게.. 올여름은 엄청 더울거 같다 ㅠ.ㅠ

다다음주면 벌써 장마도 시작된다고 하고.. 이제 한동안 바이크 못탈듯 하니 장마 시작전 열심히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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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하며 멍때리고 있는데.. 다들 투어갔다 돌아오시는길인지 복귀중인 팀들이 많이 보인다.

뭐 이미 오후 시간이니 복귀하는게 맞긴하다..

이제 나두 집으로 복귀할까 했으나.. 그냥 날씨가 좋아 달리다보니.. 어느새 춘천... ㅡ,.ㅡㅋ

이러려던게 아닌데 ㅎㅎ

 

 

 

잠시 정차해서 어디를 가야되나 고민중!!

딱히 배가 고픈거도 아니고.. 날씨가 좋으니 시끄러운 카페에 가기도 싫고.. 그냥 좀더 달려봐야겠다.

이미 시간은 4시가 되어가니.. 멀리는 못가겠고 적당히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다.

편의점에 들러 간단히 음료수 몇개 구입해서 출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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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건봉령승호대 ㅎㅎ

올라오는길에 사람들 많으면 바로 바이크 돌려 나오려고 했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다 ^^

혼자서 멋진 경치구경하며 음료수 한잔 마셔본다.

 

 

 

언제봐도 멋진 풍경이다.

딱히 뭐가 없지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 ㅎㅎ

바람이 꽤나 부는지 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니 더 멋져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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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이도 멋진 배경으로 몇컷 찍어보고..

 

 

 

한참을 노닥거리다보니 멀찌감치서 배기음들이 들려온다..

아무래도 다른 팀들이 올라오는듯 하니 나두 슬슬 내려가야겠다.

더 지체하면 복귀길이 많이 늦어질듯 하다.

 

 

 

복귀길은 오랜만에 청평사 방향으로 달려봤다.

건봉령승호대에서 청평사 구간은 노면이 그닥 좋지 못해서 살금 살금 기어왔다.

노면에 낙석도 많고 길이 꼬불꼬불 헤어핀구간이 많아서 쫄림 ㅋㅋ

다행히 청평사를 지나니 노면 포장도 새로했고, 달리기에 나쁘지 않았다.

너무 더워서 잠시 그늘에서 쉬어가기..

달리는데도 땀이 난다... 메쉬자켓인데 왜케 덥지 ㅠ.ㅠ

 

 

 

와인딩 구간이 끝나고 잠시 길한켠에 세우고 복귀코스 짜기~

매번 계획없이 다니다보니.. 그때그때 코스를 변경해야된다 ㅎㅎ

음.. 복귀길은 주말이니 경춘국도를 타면 드럽게 막힐듯 해서 조금 돌아가기로 한다.

조금 늦어져도 막히는 정체길에 갇히는거보다 낫지 싶다.

 

 

 

한참을 달리는데.. 일몰 시간이 시작되고 멋진 하늘을 보고 싶어 다시 정차했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오늘따라 늦게 출발해서인지 엄청 피곤하네 ㅋㅋ

 

 

 

하늘이 너무 멋있다.

구름도 적당히 있고 하늘 빛깔도 멋진것이..

한참을 길바닥에 주저앉아서 하늘 구경한거 같다.

이제 해가 산너머로 넘어갔고.. 금새 어두워질테니 서둘러야겠다.

밤바리를 싫어하진 않는데.. 벌레가 극혐이라.. 서둘러 도망가야됨 ^^;

 

 

 

한참을 달리고 달리다보니.. 드디어 깜깜해졌다.

사진으로 보니 좀 밝아보이지만.. 사실 칠흙같은 어둠이다.

쉴드에 붙은 벌레좀 제거하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어후.. 뭐가 터진건지 바이크도 벌레들이 어마무시하게 붙어있네 ㅠ.ㅠ

세차할생각하니 벌써부터 끔찍하다.

 

 

 

또다시 열심히 달려서 양평 도착!!

이제 집까지는 그렇게 멀진 않았다.

다행히 늦게 출발한 덕분인지 크게 정체구간도 없었다. 다행이다 ㅋㅋㅋ

집에 복귀전 주유하고, 동네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커피한잔하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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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오늘도 무복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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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붙은 헬멧 설거지하고 언능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