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life] 응칠이타고 로코갤러리 드라이브!!

오랜만에 쉬는 주말이다..

 

 

매일 회사일로 시달리다보니, 이렇게 간만에 쉬는날이 되면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나 아깝게 느껴진다.

 

원래는 야근을 마치고 퇴근을 했기에.. 잠을 자야되는 시간이지만,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

 

아무튼 이런저런 밀렸던 개인 일정을 끝마칠때쯤 브라운에게서 카톡이 왔다..

 

내일 새벽 응칠이를 타고 로코로 드라이브를 다녀오자는 제안~

 

비가 내리고 있긴하지만, 비가 안온다면 일단 콜이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넘 피곤해서인지 늦은 새벽까지 잠이 안왔지만,

 

억지로 2시간정도를 자고 일어나서 베란다를 보니, 다행히 비가 그쳤다..

 

후다닥 씻고, 주차장으로 ㄱㄱ

 

 

새벽 이른 시간 쿠비를 깨우고 예열하며 한컷~

 

 

깨끗하게 세차를 해놨었는데, 강원도에가서 눈폭탄을 맞는바람에..

 

다시 거지꼴로 돌아와버렸다 ㅋㅋㅋㅋ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쿠비의 실내~

 

얼핏 동남아삘이 나는듯해서, 풋등으로 사용중인 LED BAR는 떼어버려야겠다 ㅋㅋㅋ

 

 

후다닥 씻고 서두른다고 했는데, 벌써 5시가 넘었다..

 

브라운에게 출발한다는 카톡한개 날려주고, 후다닥 출발!!!

 

 

오늘은 내차는 두고 응칠이를 타고 출동할 예정이라, 따로 주유는 안해도 되겠다 ㅋ

 

 

 

 

 

 

 

 

후다닥 달려서 브라운 집에 도착!!

 

브라운은 미리 나와서 예열하고 있다 ㅋㅋㅋㅋ

 

 

 

오늘의 와인딩 머쉰

 

응칠이닷!!!

 

 

 

기아 프라이드 웨건되시겠다 ㅋㅋㅋㅋㅋ

 

스펙은 3단 오토매틱에 올순정 13인치 깡통휠에 묻지마 타이어~

 

 

차주 성격답게 년식에 비해 아주 깔끔한 모습~

 

계기판도 아날로그한게 내차보다 더 이쁜거 같다..

 

 

오디오는 사제데크~

 

 

핸들은 순정이 워낙 병맛이라... 사제핸들을 장착중이다 ㅋ

 

 

네비에 목적지 설정 후 출발!!

 

스타트하자마자 난 감탄사 연발~ ㅋㅋㅋㅋㅋ

 

얼마만에 이런 물침대 서스를 타보는건지...

 

근데, 서스 느낌이 나쁘지않다 ^^

 

분명 쇼바4개가 다 터졌다고 하는데.. 잡소리도 없고, 승차감이 개굿이다!!

 

 

응칠이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질주중.JPG

 

 

 

사진만 빨라보이지 실제론 별루 안빠른속도이다... 

 

그렇다구 1차선 느림보 주행도 아닌 규정속도보다 살짝 빠른 정도?

 

 

대략 양평쯔음 도착했을때 잠시 정차하며 응칠이 쉬게하는중...

 

비가 살짝씩 내리긴하지만, 뭐 운행에 어려움은 없을정도이다.

 

근데.. 이녀석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다..

 

글로써 설명하려니 어렵지만, 일단 한번 타보면 다들 요놈 매력에 빠질듯 하다 ㅋㅋㅋㅋ

 

 

호명리 초입에서 또 한번 휴식타임&포토타임~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어서 많은 사진을 촬영하진 못했다..

 

 

실력이 후달려서 실제보다 덜 멋지게 나온거 같다..

 

내눈엔 정말 이쁜 녀석인데... 집에와서 사진으로 보니 뭔가 아쉽네..

 

 

뒤에 아반떼가 옥의 티네... 쩝..

 

 

어르신차량이 아니라는걸 보여주려고 붙였다는 데칼 ㅋ

 

나름 잘 어울리는듯 ㅋ

 

 

 

 

웨건이라서 발란스가 영 꽝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훌륭해서 놀라웠던 녀석...

 

 

아직 A5100 조작법에 익숙치 않아서 대충 찍어서 뭔가 아쉽...

 

좀 더 연습이 필요할거 같다!!

 

 

 

뭔가 배경과 응칠이가 잘 어울리는듯하다..

 

담엔 날씨 좋은날 사진으로 담아봐야겠다..

 

 

 

브라운이 잘 가꿔준 덕분에 세월을 비켜간것처럼 훌륭한 외관이다.

 

외관보다는 보이지않는 곳에 더욱 관리를 잘해줘서 와인딩 코스도 무리없이 소화해낸 멋진 녀석..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나두 이런녀석 만들어보고 싶은데...

 

아직은 시간이 넘 부족..

 

 

캬.. 넘 멋지구나...

 

이런녀석좀 저렴하게 신차로 만들어주면 안되나...

 

요즘 차들은 죄다 둥글둥글 내취향과 거리가 멀어서리...

 

아쉽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로서 나중엔 올도색도 염두에 두고 있으니..

 

나중엔 지금보다 훨씬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듯 싶다!!

 

나두 울 쿠비 팔리면 썩차 사서 복원이나 해야지..

 

 

역시 차는 각이 생명!!

 

 

깡통휠도 멋스럽게 느껴지네 ^^

 

 

쇼바가 다 터진상태라고 하는데, 난 쇼바느낌이 너무 좋던데...

 

잡소리두 안나구... 승차감 개굿!!

 

 

 

 

 

 

허접한 실력으로 인증샷 몇장 찍어주고,

 

응칠이두 많이 쉬었으니, 최종목적지 로코를 향해 다시 출발!!

 

혹여나 노후 차량 퍼질까봐 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죠졌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엄청 짜릿... ㅋㅋㅋ

 

게다가 생각보다 잘나감 ㅋ

 

 

꼬불꼬불 호명리 길아 덤벼랏!!

 

3단 오토 와인딩 머신을 저돌적으로 몰아부친다 ㅋㅋㅋㅋ

 

 

시작과 동시에 2단에 고정 후 풀악셀로 달리는데...

 

엔진사운드만 들어두 엄청 즐겁다 ㅋ

 

비록 속도는 그닥 빠르지않지만, 치솟는 RPM과 엔진사운드의 조화가 엄청 감성 돋는다.

 

 

드디어 로코에 도착!!

 

호명리부터 로코 정상까지 2단고정하고 계속 풀악셀로 왔으나,

 

수온도 안정적이고, 그닥 힘겨워하지 않는거 같다 ㅋㅋ

 

그래두 무리한 응칠이 한숨돌리라고 본넷 열어놓고 잠시잠깐 후열중~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하지만, 보기보단 컨디션이 엄청 좋다 ㅋ

 

브라운이 공을 들인 보람이 느껴진다..

 

조수석에서 편히 타고 왔지만, 게속 히죽 히죽 웃게 만드는 멋진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로코 인증샷 한방 찍어주고..

 

오늘 로코에서 본 차중에 응칠이가 젤 멋진거 같다 ㅋㅋㅋㅋ

 

 

라면 주문하고 기다리며 감성샷 몇장 찍어봤다..

 

 

요런 소품도 있었구나...

 

맨날 노가리나 깔줄 알았지... 주변을 잘 신경을 안써서 모든게 새롭네 ㅋ

 

 

크게 특별할거 없는 인테리어지만, 새벽에 오는 로코는 분위기가 좋은거 같다.

 

낮에 오는 로코와는 또 다른 느낌..

 

 

라면 친구 김치 등장!!

 

 

 

든든한 밥한공기도 등장하시고~

 

 

 

메인 라면도 도착!!

 

배고프니 언능 먹어야겠다~

 

 

 

특별할거 없는 라면인데.. 로코만 오면 라면이 땡긴다..

 

평소엔 라면 잘 안먹는데..

 

 

내가 좋아하는 딸빠!!

 

커피도 맛나긴하지만, 로코에 올때마다 항상 딸빠만 마시는듯...

 

 

 

 

 

 

브라운과 한참을 노가리까며 노닥 거리다가 창밖을 보니..

 

눈이 보슬보슬 날리기 시작한다...

 

언능 컴백홈 해야할듯!!

 

 

이따위 눈쯤이야...

 

응칠이에겐 4계절용 묻지마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으니, 또 다시 2단 고정 풀악셀 ㄱㄱ

 

ㅋㅋㅋㅋㅋㅋㅋ

 

앞에가는 후륜 머쉰들은 엉금엉금 기어가던데...

 

응칠이에겐 이정도 도로는 껌이지...

 

 

 

 

 

암튼 오늘 프라이드 웨건에 동승해보니..

 

이녀석을 다들 왜그리 리스토어하며 즐겁게 타는지 어느정도는 이해가 간다..

 

 

 

20년이 넘은 녀석이지만, 생각보다 훌륭한 하체가 기가막힌다 ㅋ

 

물침대 서스지만, 잡아돌리면 크게 위화감 없을정도로 잘 버텨준다...

 

게다가 3단 오토매틱이라, 정말 한없이 롱기어다..

 

모든 와인딩 코스는 2단 고정으로 패스~

 

RPM이 치솟을수록 엔진사운드가 참 매력있다.

 

약간은 거친 사운드이지만, 거슬리지않는??

 

오늘 동승하고 온뒤.. 어느새 인터넷으로 중고차 매물을 뒤적뒤적하는 나... ㅋㅋㅋㅋ

 

정말 브라운덕에 잼난 경험을 했다!!

 

 

 

그리고 오늘 응칠이의 최고속이다 ㅋㅋㅋㅋ

 

사실 다른 차들에겐 별거없는 속도일지 모르지만....

 

응칠이는 거의 레드존 근처까지 사용한 속도이다 ㅋㅋㅋㅋ

 

물론 밟으면 더 나갈거 같긴하지만...

 

근데.. 생각보다 힘겨워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신기했다.

 

뭔가 아늘로그적인게 매력이 넘친다..

 

 

 

 

 

기회된다면 나두 응칠이 친구 응팔이 정도를 가져와야겠다...

 

브라운과 함께 썩차 드라이브나 하며 즐겨봐야지 ㅋㅋㅋㅋ

 

 

 

 

암튼 오늘 드라이브는 개굿!! 꿀잼~

 

담에 또 태워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