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휴가일정을 맞춰서 놀러가기로 한날이다.
친구들은 이미 하루전날 휴가를 즐기고 있고, 난 퇴근하자마자 합류하기로 한다.
연휴기간이라 차가 많이 막힘.. 잠시 쉬어가기 위해 화양강 휴게소에 들렀다.
간단히 커피한잔만 하고 다시 출발!!
조금 달리다보니 이젠 차도 없고 날씨가 미쳤구만 ^^
한계리쯤 지나는데 뷰가 멋지다.
평생을 산 동네인데 가끔 오면 그래도 또 멋짐 ㅋㅋㅋㅋ
용대리를 지나면 이젠 난 미시령터널이 아닌 진부령으로 주행해야한다 ㅎㅎ
딱 바이크타기 좋은 날씨인데.. 아쉽다~
진부령을 한참을 달리다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친구들과 통화 후 곧 도착한다고 알려준다 ㅋㅋ
도착하니 한놈은 이미 술병나서 골골대고 있다 ㅋㅋㅋ
좀 더 자라고 한뒤 다른 친구와 간단히 집앞에 있는 동호리해변으로 바람쐬러 다녀오기로 한다.
커피한잔 사들고 동호리 해변으로 왔다.
바람이 살짝 많이 불고 쌀쌀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했지만 안올거다 ^^;
구라청이 맞출리가 없음...
친구차 트렁크에 있던 의자까지 갖고와서 해변가에 자리잡았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멍때리기만 해도 좋다.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는데.. 감성돔 포인트라고 한다.
한참을 구경해봤지만, 아쉽게 잡는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저녁시간이 되서 밥먹으러 나왔는데.. 시골이라 그런가 식당들이 엄청 빨리 닫는다..
그냥 대충 문열린곳으로 왔다.
곱창전골에 소주한잔!!
밥맛나게 먹고 또 해변가에 가서 맥주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새벽 아침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나왔다.
오늘도 비가 온다고 했지만.. 역시나 안온다 ㅋㅋㅋ
잠시 해변가도 걸어보고.. 약간은 흐리지만 멋진 구름덕에 뷰가 더 멋진거 같다.
슬슬 해가 뜰 시간이 되어 가는데.. 꽤나 춥다.
친구는 롱패딩까지 껴입음 ㅋㅋㅋ
슬슬 해가 떠오를때가 되니 점점 하늘이 알록달록해진다.
사진찍고 놀다가 파도가 덮쳐서 신발이 다 젖어버림 ㅋㅋㅋ
그래도 신남~~
반대편하늘은 핑크색~~
드디어 해가 올라왔다.
구름이 짙게 펼쳐져 있어서 일출을 못보는게 아닌가 했는데..
아주 멋지게 떠오른다!!
멋짐... 아주 강렬하다..
사진찍느라 뷰파인더보는데 눈알빠지는줄... ㄷㄷㄷㄷ
일출 멋지게 감상하고 슬슬 복귀해본다.
고성시내에서 간단히 순대국으로 해장하고..
소화 시킬겸 송지호에 들러 산책이나 한바퀴 하기로 한다.
송지호관망타워에서 커피한잔하고 슬슬 산책을 해본다.
날씨가 흐려지만 걷기에 나쁘지 않다.
이제 슬슬 숙소 체크인 시간이 되어 가니 속초 시장에 들러 장보고 가야겠다.
연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막걸리빵 사볼까 했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대략 웨이팅만 한시간은 넘게 걸릴거 같더라.. ㄷㄷㄷ
우린 그냥 포기 ㅋㅋㅋ 저렇게까지 줄서서 먹을맛인가?? 신기하네..
강원도 살때는 흔하게 먹던건데 ㅋㅋ
중앙시장에서 많이들 사는 만석닭강정도 사고.. 난 딱히 좋아하지 않음 ㅋㅋㅋ
그냥 친구들이 좋아해서 구입했다. 오징어순대랑 이것저것 구입..
이것저것 사다보니 양이 꽤나 많군 ㅋㅋㅋ
시장 나오며 씨앗호떡으로 마무리!!
이제 서둘러 낙산으로 이동한다.
낙산으로 향하는데 비가 조금씩 내린다.
숙소 체크인하고 비가오니 도착하자마자 장봐온 음식들로 숙소에서 술한잔한다 ㅋㅋ
한참을 신나게 먹고 놀다가보니 비도 그쳤고 밤바다나 걷기로 한다.
생각보다 한산하다.
바닷가도 걸어보고.. 날씨가 춥지도 않고 매우 맘에든다.
산책 후 또 술한잔 하고 오늘도 마무리..
오늘은 평일이라 새벽이른 시간 친구 한명은 출근을 위해 사라지고..
한놈은 호텔에 하루더 묵기로 했다 ㅋㅋㅋ 나는 내일 출근해야되니 아쉽게도 복귀해야한다.
일단 남은 친구와 낙산사나 들러보기로 한다.
낙산사에 들러서 무료 커피한잔 ㅋ
오랜만에 와서인지 뭔가 낯설다..
화재 복구 이후엔 첨오는듯???
딱히 종교는 없지만 이렇게 절에 오는건 좋아함 ㅋ
해수관음상을 보려고 이동해본다.
오늘 날씨가 환상이다.
오늘도 역시나 구라청은 비가 온다고 하지만... 그냥 눈으로 봐도 비가 올 확률 1프로도 안되보임 ㅋㅋㅋ
혹시 몰라서 우산까지 챙겨서 올라왔는데.. 거추장스럽구만 ㅡ,.ㅡㅋ
해수관음상이 멋드러지게 반겨준다.
그나저나 바다뷰가 와...
물감 뿌려놓은거 같네 ^^
해수관음상과 스님도 함께 사진으로 담아보고..
의상대를 거쳐 홍련암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사람들도 꽤나 많고 복잡해서 그냥 후다닥 돌아보고 나왔다.
낙산사 한바퀴 돌아본뒤 슬슬 밥먹으러 이동하기로 한다.
오늘의 메뉴는 항아리물회로 결정 ㅋ
슬슬 나는 밥먹고 복귀해야되니.. 그냥 물회집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기로 한다.
평일이라 그런가 카페엔 우리밖에 없다.
잠시 루프탑에도 올라가보고.. 슬슬 복귀준비를 해본다.
친구 호텔에 다시 내려주고.. 하루 더 쉬다온다니 푹 쉬길 ㅎㅎ
그럼 담엔 서울에서 보자 ^^
복귀길은 한계령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한계령 휴게소 도착하니 바이크들이 바글바글하다.
괜히 바이크를 보니 나두 바이크가 타고싶고 그렇다...
일기예보에 비예보가 계속 있어서 차타고 왔는데..
이럴줄 알았음 그냥 바이크 타고 올걸 ㅋㅋ
언능 집에나 가야지... 며칠쉬었더니 출근하기 싫구만 ㅠ.ㅠ
짧은 2박3일 휴가는 아쉽게도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또 돈벌러 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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