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기아기같던 건이가 드디어 돌이 얼마 안남았다 ^^
시간 정말 빠르네 ㅋㅋㅋㅋㅋ
백일 사진 촬영때를 생각해보니, 엄청 커버렸다!!
이제 삼촌도 맨날 괴롭히고, 같이 장난도 칠줄 알정도이니....
어쨌든, 야근을 끝마치고 동생 꼬기꼬기의 부탁으로 돌사진 촬영에 함께하기로 했다.
와서.. 스냅샷이나 좀 찍어달라는..... ㅋㅋㅋㅋ
맨날 차사진만 찍어봤지.. 사람 사진은 안찍어봤는데..
글타구 뭐 특별한 실력은 아니지만, 대충이라두 남겨두면 다 좋은 추억이니... 일단 찍자!!!
어쨌든 동생네 가족들을 내차에 태워서 스튜디오까지 픽업도 맡게되었다..
스튜디오까지 가는데, 건이도 간만에 외출이 신나서 떠들고 방긋방긋 웃고 난리났다 ㅋㅋㅋㅋ
그런데.. 정작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촬영들어가니.. 얼.음..... ㅡ,.ㅡ^
아빠한테 안겨서두 멍하고...
엄마 껌딱지인 녀석이 엄마한테 안겨두 멍~~~~
맨날 방긋방긋 웃고 떠들던 녀석이 얼음이 되버렸다 ㅠ.ㅠ
촬영끝나고 나니, 또 방긋방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머지?? 아우 귀여워~ ㅋㅋㅋ
또래 아가들이 많아서인지 연신 두리번 두리번~
사람구경하느라 여념이 없다.
가끔은 또 이렇게 멍하니.... 도대체 뭔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지만....
엄마한테 안겨서두 계속 주위만 두리번...
가족사진 촬영 끝내고, 이번엔 본격적인 돌사진이다 ㅋ
장소가 옮겨지니, 더 낯선가보다....
그닥 낯은 가리지 않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부다....
본격 촬영에 앞서서 몇가지 컨셉을 초이스하고, 그에 맞는 의상으로 갈아입는다.
촬영에 함께한 직원분을 뚫어져라 쳐다보네... ㅋㅋ
건이가 좀 웃어야되는데.. 촬영만 하면 웃지를 않네...
난생처음 보는 비눗방울을 보여줘도 신기해하기만할뿐..
그닥 리액션이 없는.. 시크한 건장군 ㅠ.ㅠ
건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과다!!
물론 모형이지만, 사과를 물고 빨고... 과일을 참 좋아하는 녀석ㅋ
좀 웃어주지 않을래?? 평상시엔 그렇게 잘웃던 녀석이...
계속해서 메롱만.... 뚱한 표정에 메롱 ㅅ.ㅅ
어렵게 찍은 요즘 건이가 밀고있는 표정 ㅋㅋㅋ
매번 날볼때마다 얼굴을 완전 쭈그리로 만들며 웃어준다!!
쭈그리 표정 발사!! ㅋㅋㅋ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지만, 뭔가 애교를 부리는거 같다!!
아구 귀여워~~~
뭔가 웃을듯 말듯한 표정 ㅋㅋㅋㅋ
의상은 참 잘어울리는데~~~
어쨌든 건이엄마 꼬기꼬기는 건이가 잘 안웃으니 걱정걱정 ㅠ.ㅠ
건이 한번 웃겨보겠다고, 별짓 다했다만 실패했다 ^^;
촬영하시는 사진작가님께 방해안되도록 멀찌감치서 찍다보니...
앵글도 안나오고,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란 참으로 어렵네...
뭐.. 사진작가분이 나보다 훨씬 멋지게 찍어주겠지만..
삼촌도 한번 쳐다봐주지 ㅋㅋㅋ
그래두 스냅샷 치곤 이쁘게 잘 나온거 같네.. ㅋ
다음 컨셉을 위해서, 의상체인지!!
노출중인 건장군~
저 모자가 맘에 들었나부다...
울거나 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방긋 웃어주지도 않는..
집에서 하던거 좀 보여주지... 아쉽네!!
메롱쟁이는 계속해서 멍한 표정과 메롱으로 일관....
그렇게 좋아하는 엄마를 보고도 멍한거 봐서는, 낯선 장소와 낯선 사람들이 불편한가부다..
집에선 하루종일 웃고, 떠들고하는데... 넘 조용한걸로 봐선....
이번엔 야외촬영인데, 햇빛이 넘 뜨거워서인지 더욱 힘들어보이는 건장군 ㅠ.ㅠ
그래두 의젓하게 촬영에 몰입해본다...
중간중간 건장군 수분도 보충시켜주고, 당떨어질까봐 까까도 섭취해가며 열심히 촬영해보지만..
촬영은 역시 만만치 않았음... 아무래도 주연배우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보니.... ㅡ,.ㅡㅋ
"거~ 아저씨 대충하고 끝냅시다!!"라고 말하는듯...
자세도 건방지고... 점점 지쳐간다..
"에잇... 난 그만 가야겠다!?"
"애미야.. 촬영망했따... 집에가자 ^^;"
나라 잃은 표장을 한 꼬기꼬기...
많이 아쉬운가부다...
사진작가님께서 결국 촬영중단....
건이 표정이 너무 멍한 표정만 있고, 힘들어하니...
추후에 다시 촬영하는걸로.... 아무래도 오늘은 아닌가부다 ^^;
어쨌든, 촬영 대충 마무리하고 간단히 점심먹고 차에 태워 오는데, 적잖이 피곤했는지 그새 차안에서 떡실신한 건장군!!
아무래도 낯선환경이 힘들었을듯....
그깟 돌사진 촬영이 머라구... 오늘 넘 고생한 건장군!!
근데.. 떡실신했던 녀석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깼음 ㅋㅋㅋㅋ
그리곤 밤새고 와서 피곤했기에 잠깐 자려고 했더니, 누워있는 날... 폭풍 구타하고 밟고 간지럽히고.... 나랑 술래잡기놀이하구 ㅋㅋㅋㅋ
내 옷에 침범벅해주고... 신기술인 내 옆구리에 혓바닥으로 낼름낼름 하며 간지럽히기....
연신 쭈그리표정하고 소리지르고!!!! 멍때리는 강아지 괴롭히기....
다시 원래의 건장군으로 돌아왔다 ㅋㅋㅋㅋ
사진 좀 덜이쁘게 나오면 어떠냐!!! 삼촌이 전문가만큼은 아니지만, 틈틈이 이쁘게 많이 찍어줄테니
넘 아쉬워하지말기를~~~~
어쨌든 지금처럼만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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