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기흥저수지 야간라이딩...

오늘은 회사 칼퇴근을 하려했으나...

울 팀장님이 급작스럽게 밥이나 같이 먹자고...

놀러가고 싶어서 나 칼퇴근할거라고 팅겨봤으나... 잡혔다 ㅋㅋㅋ

어쨌든.. 과장님과 팀장님 그리고 나.. 요렇게 셋이나 샤브샤브 오지게 먹어제끼고~ ㅋㅋ

원래는 팀장님과 단둘이 저녁먹는거였는데.. 과장님 꼽싸리 껴줌!!

뭐 말이 과장님과 팀장님이지... 그냥 형님처럼 개기는게 일상사 ^^

예전 다니던 회사들에 비하면 정말 편하게 회사생활하는듯...

그래서인지... 잠시 다니다 때려치려던게.. 벌써 이회사에 머문지 8년이구나... ㅠ.ㅠ

이젠 나이쳐먹어서 갈데도 없네 ㅋㅋㅋㅋ

암튼 음식은 많이 시키고 죄다 남기는 분위기... 난 음식 남기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싹삭 긁어서 내가 다 쳐묵....

덕분에 과식해서 소화가 안된다.

 

 

그리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늘도 망고를 끌고 동네바리를 나서본다...

어제는 자전거 타니 엄청시리 덥길래.. 간편한 복장으로 기어나왔더니.. 더럽게 춥다 ㅠ.ㅠ

한참 달리고 달려서 땀좀 내주고 쉬면서 야경도 좀 구경도 해봤다.

맨날 보는 야경인데.. 이렇게 여유롭게 보면 또 다른 기분...

저 도로를 보니, 쿠비타고 한번 죠지러 다녀오고 싶네..

 

 

오늘도 고생하는 망고... 드뎌 주문했던 타이어도랑 튜브도 도착했는데..

시간이 안나서 아직 교체는 못했다!! 조만간 교체해줘야지... 타이어 터질까 무섭네..

새롭게 주문한 타이어는 슈발베 듀라노...

재고없어서 엄청시리 기다렸다 ㅡ,.ㅡㅋ

 

 

또 잠시 달리다 벤치에 걸터앉아서 음악들으며 멍때리기... 미리 사온 커피도 한잔...

수상 골프연습장에서 골프공 때리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골프는 쳐본적이 없어서... 재밌다곤 하던데..

뭐.. 친구들도 많이 치던데.. 난 별로 안땡긴다 ㅋ

그돈으로 울 쿠비 기름 만땅넣고 와인딩을 한번 더 죠지고말지.... ㅎㅎ

 

 

벤치에서 음악들으며 멍때리는데.. 옆에선 낚시하는분도 계신다..

어제도 저 자리에 두분이서 낚시하시던데.. 뭐가 잡히긴 잡히나보다...

호수에 물고기 튀어 오르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던데...

 

 

잠깐 멍때렸다고.. 땀이 식어서인지 더춥네... 

또 샤방샤방 달려봐야지...

 

 

근데.. A5100 야간 촬영은 정말 좋은거 같다..

죄다 손각대 촬영인대두 불구하고, 잘나오네 ㅋ

요것두 로우앵글 손각대..

사진은 땅바닥에 놓고찍은거처럼 나왔네 ^^

 

 

쪼매 달리고 돌아치다보니 벌써 20Km를 달렸다...

뭐.. 그닥 많이 타진않았는데.. 오랜만에 타서인지 궁댕이도 아프고... 날도 춥고...

궁댕이가 언능 적응을 해야될텐데..

 

 

 

암튼 적당히 샤방 샤방 달리다보니, 이제 좀 소화가 되는듯하다 ㅋ

 

이제 컴백홈!!

 

 

집에오는길에 음료수 한잔마시며, 끌바해서 오는데..

아파트 뒤쪽에보니, 요렇게 튤립이 왕창 심어져있다.

그동안 차타고 큰길로만 다녀서 몰랐는데.. 뭔가 새롭네!!

 

 

오홍~~ 그냥 기념삼아 몇컷 찍어봤다 ㅋㅋㅋ

사진찍는데 지나가던 여학생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허긴 이 컴컴한데서.. 이지랄하는 아저씨를 변태또라이쯤으로 생각하겠지 ㅋ

 

 

예전엔 관심도 없던 꽃인데...

나이를 먹으니... 점점 감수성이 풍부해지나??

그냥 이뻐보인다 ㅋ

 

 

옆쪽에 또 다른 꽃이 심어져있던데...

걘 너무 어두운데 있어서 도저히 촬영불가...

근데.. 무슨꽃인지 궁금하니.. 며칠있다 다시 확인하러 와봐야지!!

암튼 자전거 타고 다니니.. 요런거 구경하는 재미도 좋네~

그나저나... 아... 내 궁댕이 박살났나.. 엄청시리 욱신거리네..

 

언능 씻고 잠이나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