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원도 고향집에 다녀오면서, 동네 인근에서 간단히 와인딩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몇장 담아봤습니다.
뭐, 크게 볼건 없네요...
디자인적으로는 크게 이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약간 투카랑 비슷한 느낌?? 어찌보면 투카가 훨씬 더 이쁜거 같습니다.
근데.. 다만 전 딱 VTEC이 걸릴때의 엔진필링과 하체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무작정 구입하게 됐죠 ^^
아직 완전 순정상태라서 그냥 어벙벙하니 못생겼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잠깐이지만 와인딩 한바퀴 돌아보니, 역시나 태생이 달라서인지..
순정상태로도 어느정도의 와인딩시에도 잼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서스를 하기전이라 약간의 롤은 있지만, 크게 불안감을 느낄정도까지는 아니였구요..
음.. 뭔가 이쁘게 꾸며주고 싶은데.. 뭘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ㅋㅋ
데칼을 해주려고해도 색이 어정쩡해서 딱히 어울리는 데칼도 못찾겠고.. 암튼 고민의 연속이네요..
외관상태가 그닥 좋진않은데.. 역시나 사진상으로는 디테일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깔끔하게 보입니다.
다소 거슬리는 부분들이 눈에 띄긴하는데.. 천천히 조금씩 보수해 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휠도 옵셋이 다소 부족해서 교환을 생각했었는데.. 일단은 그냥 타는걸로 생각중입니다.
순정휠도 ENKEI 제품이다보니 강성도 좋고,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옵셋은 많이 없어보이네요 ㅠ.ㅠ
언능 자세부터 좀 잡아야지.. 이거야 원.. 어벙벙한 디자인도 그렇고 차고도 넘 높아서 안습이네요..
엔진룸은 2.0 치곤 엄청 꽉 차 있는 느낌입니다.
가져올땐 좀 지저분했는데, 지난번 세차하면서 엔진룸 좀 꼼꼼히 닦아줬더니, 깨끗해 보이네요.
차를 대충 좀 타보니, 크게 튜닝하거나 셋팅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순정상태로도 아주 안정적이고 재밌는 차량이라서, 간단히 흡배기 정도만 생각중이네요.
흡기는 원래 계획은 애프터마켓 순정형 필터만 교체해서 사용하려했었는데..
우연치 않게 DC5용 오픈형 흡기 인테이크와 K&N 필터가 생겨버려서..
약간의 보수 및 세척만 해서 제 차에 익식해주려고 하네요..
오픈형 필터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일단 이식해보고 흡기온 상태좀 봐서 다시 순정형 흡기로 돌릴지 아니면 그냥 격벽만 추가 장착할지는 생각해봐야할듯 합니다.
근데.. 이넘에 ABS가 좀 많이 민감한듯 싶네요..
약간 과격하게 주행해보면 ABS가 자주 개입하는걸 볼 수 있네요.
현재 아직 정비가 이루어지지않아서인지 아님 원래 그런것인지는 좀 더 타봐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
브레이크패드와 브레이크액도 조만간 교체해줘야할듯 싶습니다.
순정 스트럿바도 든든하게 장착되어 있고, 하체쪽도 보게되면 순정상태인데도 아주 견고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달리기의 기본이 잘 되어 있는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체형 서스펜션만 장착한다면 구지 따로 보강은 안해도 될 듯 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해주면 좋지만, 전 데일리카로 사용하다보니 최대한 순정 느낌을 갖고 가고 싶네요.
이넘을 무작정 데려온지도 벌써 보름이 좀 넘은듯 하네요..
출력상으로는 고작 200마력 언저리의 출력이지만, 운전은 참 재밌는것 같습니다.
일단 딴건 둘째치고 운전이 쉽고 편하네요..
아마도 한동안은 계속해서 조금씩이라도 정비를 해야겠지만..
100% 컨디션을 되찾으면 어떤 재미를 주게될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현재는 완전 꼬물자동차이지만, 이넘두 언능 만져주고 관리해서 다시 멋지게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근데.. 이넘 하체부품 비용들이 꽤나 비싸군요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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