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 블로그에 얼마만에 접속하는건지...
그렇다고 뭐 예전에도 딱히 특별히 관리하진 않았지만, 그래두 가끔씩이라도 포스팅을 남기곤했는데,
요즘엔 회사일에 치여서 회사, 집 외엔 꼼짝도 못하는지라.. 딱히 포스팅 꺼리도 없네요..
그래서 간만에 세차 하고 사진 몇장 남겨봅니다...
한달이 넘도록 세차를 못해줬더니, 차는 온통 염화칼슘과 온갖 먼지들이 떡이져서 거의 방치차량수준 ㅡ.,ㅡㅋ
날씨가 더럽게 추워서 세차할 엄두가 안났지만.. 도저히 이모습을 보니, 발길이 안떨어져서...
다시 세차장으로 향합니다.
날씨가 더럽게 추워서 세차샷은 없고, 후다닥 세차 끝내고 물기제거하면서 몇컷 찍어봤습니다 ㅋ
기존에서 바뀐거라곤 알루미늄 인테이크와 K&N 오픈필터로 교환이 되었습니다.
뭐.. 이것두 전 가난해서 새로 사려니 엄청 비싸더군요 ㅠ.ㅠ
그래서 수샤형이 INJEN 흡기로 바꾸면서 떼어놨던 인테이크를 무상으로 기증받았습니다.
처음가져올때의 모습...
거의 썩었다는 표현이... ㅋㅋㅋㅋㅋㅋ
암튼 성능상의 문제는 전혀 없으나, 몰골이 말이 아닌지라... 최대한 돈안들이고 저렴하게 복원을 계획합니다.
음.. 총체적인 난관이... ㅋㅋㅋ
작업사진은 찍었었는데.. 어디에 뒀는지.. 컴터를 뒤져봐도 없네요 ㅅ.ㅅ
일단 K&N 필터는 깨끗이 세척하고 오일을 새로 도포했더니, 거의 신품과 다를바 없는 모습으로 재탄생!!
뭐 필터도 가져올땐 거의 폐품수준이었네요 ㅠ.ㅠ
그리고 이넘의 인테이크가 문제였는데.. 빠우를 새로 칠까도 생각했지만, 빠우치는 비용도 아깝고...
그냥 저렴하게 욕실에 쳐박혀서 물빼빠질로 박박 문질러서 면을 새로 다 잡아줬네요 ㅋㅋㅋㅋㅋ
돈 몇푼 아끼려다 디지는줄... 손꾸락이 아파서 혼났습니다.
그리곤, 그냥 장착하기엔 넘 몰골이 거지같아서, 듀플리 내열페인트로 새롭게 도색을 했습니다.
이왕하는거 엔진룸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빨간색으로 ㅋ
원래는 형광그린으로 하려했는데.. 넘 때가 탈거 같아서....
암튼 베란다에서 나름 야매도색도 마무리하고, 실리콘밴드와 스틸밴드는 새거로 주문해서 장착했습니다.
업체에서 돈주고 한만큼의 퀄리티는 아니겠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퀄리티인거 같습니다.
재료비는 듀플리내열페인트+실리콘밴드+스틸밴드 3EA+사포 등등으로 5만원정도 지출로 깨끗하게 복원시켰습니다.
K&N 필터 세척제 및 리필오일은 기존에 갖고 있던게 있었네요 ^^;
암튼 교체한 이유는 성능보다는 RSX 순정 흡기필터를 구할수가 없어서... ㅡ,.ㅡㅋ
미국에 주문하려고 해도 돈두 아깝고 어차피 꽁짜로 얻은 아이템이라, 바꾸게 됐습니다.
덕분에 인테이크 바꾸고 나니, 기존에 VTEC 사운드가 좀 더 커지는 효과가 있네요~
사운드는 캠이 없는관계로 찍질못해서.. 유튜브에서 대충 비슷한거 찾아봤네요 ㅋ
영상은 AEM 흡기인데, 대략 제차량과 흡기사운드가 비슷하길래..
올순정인데, 인테이크만 바꿔도 소리는 좀 많이 바뀝니다!!
특히 VTEC 구간 시작되는 6,000RPM부터 소리가 급격하게 커지네요 ^^;
오랜만에 세차라 그런지, 영 힘들기도 하고..
염화칼슘이 쩔어붙어서 닦는데 개고생했네요~
얼핏보믄 투스카니 같은 녀석인데...
순정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난 차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타왔던 차량들중에 순정상태에서 가장 만족도가 큰 차량이 아닌지...
특히나 순정임에도 8,000RPM 오바라니..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VTEC 사용안하고 살살다니면 연비도 괜찮고요 ㅋ
이런 차가 10년전에 나온 모델이라니...
이넘을 지금도 신차로 출고가능하다면 신차로 다시 뽑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임~
배기도 언능 작업하고 싶은데...
아직은 총알이 많이 부족하네요 ㅠ.ㅠ
뭐 순정 배기도 나름 사운드가 작지만 나긴 나는데..
실내에서는 잘 안들리니 감흥이 별로 없습니다.
이건 지난번 테인 일체형 서스 장착하고 동봉되있던 스티커를 뒷유리에 붙였습니다.
다른데 붙이려고 해도 영 자리가 어정쩡하더라구요 ㅋㅋㅋ
뭔가 해주고 싶긴한데.. 가난한 주인만나서....
불쌍한 붕붕이... 쫌만 기다려라 ㅠ.ㅠ
그래도 타이어는 새거로 갈아줬드니, 눈이와도 크게 무리없이 주행중입니다.
이번에 강원도에 가서도 조금 미끄덩하긴했지만, 주행엔 문제없었네요~ ㅋ
LE가 참 가성비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깨끗이 닦아주니 훨씬 봐줄만하군요 ㅋ
맨날 꾀죄죄한 모습으로 돌아댕기니 참 창피했었는뎁...
간만에 엔진룸도 슥슥 닦아주고요~
이런넘을 타고 와인딩도 다니고해야되는뎁...
맨날 출퇴근외엔 타질못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에휴..
그래서 세컨카를 한대 살까 싶기도 한데...
그럼 또 이넘 지하주차장에 방치해놔야되서.. 그것두 걱정이구..
이래저래 고민만하네요 ㅅ.ㅅ
음.. 엔진룸에 포인트를 좀 더 줘야겠는뎁..
따뜻한 봄되면 한개씩 만져줘야겠습니다.
지금은 넘 추워서.. ㄷㄷㄷㄷㄷ
휠도 바꿀까 싶었지만, 그냥 외장은 지금처럼 순정으로 가야할듯...
돈두 없구.. 대충 편하게 타기엔 순정휠이 최고 같네요 ㅋㅋㅋㅋㅋ
뭐 장터 매복좀 했다가 좋은 휠 나오면 언능 구입해야겠지만요~ ^^;
추워서 휠 안닦은건 안자랑~
엔진룸 열심히 닦았더니 연식대비 깨끗해보이죠?? ㅋ
10년차인데.. 이정도면 나름 선방한거 같아요!!
TYPE R처럼 헤드카바를 빨간색으로 도색하고 싶다능~~~~
오랜만에 춥지만 열심히 닦아줬더니 기분은 상쾌하군요 ㅅ.ㅅ
손꾸락은 꽁꽁얼어서 힘들긴했지만...
앞으로는 좀 자주 자주 닦아줘야겠습니다.
근데.. 야간근무하면 회사 주차장에 세워놓다보니..
다음날 아침에 퇴근하려고보면 바로 똥차가 되니.. 영 거시기하네요 ㅋㅋㅋㅋ
암튼 오랜만에 블로그에 끄적거려 볼려니, 딱히 우째야될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앞으로는 간간히 사진이라도 좀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담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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