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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LIFE/VISION110

[VISION110] 낮바리 / 짬뽕투어 / 장강 / 카페바리 / 비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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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에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

날이 추운듯 하지만, 그냥 나가보려고 한다.

집을 나서기전 밀린 집안일좀 후다닥 끝낸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귀찮지만.. 독거노인이기에 내가 안움직이면 바로바로 더러워진다.

나름 친구들 사이에선 깔끔 좀 떤다는 놈인데.. 이젠 늙어서인지 제법 게을러진거 같다 ㅎㅎ

어쨌든 순식간에 후다닥 끝내고 출발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도로가 한산하다~

 

 

그냥 걸으면 하나도 안춥지만.. 바이크를 타고 주행풍을 맞으면 온몸이 얼어 붙는것처럼 춥다.

이럴줄 알고 꼼꼼하게 열선을 챙겨입고 왔기에 버틸만하다.

어딜갈까 엄청 고민했는데.. 마땅히 가고 싶은곳도 갈곳도 없다.

늦으막하게 밥이나 먹으려고 예전 양지에서 근무할때 자주가던곳으로 짬뽕먹으러 왔다.

주차장 젤 구석진곳에 바이크를 세웠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 근처에 있는 장강으로 왔다.

사실 다른 짬뽕을 먹고 싶었지만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차선책으로 이곳으로 왔다.

조금만 늦었음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못먹을뻔했지만.. 다행스럽게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다.

그렇다고 이곳이 맛이 없진 않음 ㅋㅋㅋ

난 알짬뽕이 먹고 싶었을뿐..

 

https://naver.me/GMRPoYfW

 

장강 : 네이버

방문자리뷰 720 · 블로그리뷰 119

m.place.naver.com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타임에 왔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나만 혼밥이군 ^^

뭐 독거노인 나에게 혼밥 따윈 전혀 문제될게 없음.

지인들은 날 많이 신기하게 보긴한다.

혼자 밥먹고 혼자 드라이브 다니고...

난 익숙한데.. 다른분들은 쉽지 않은가보다.

뭘먹을까 하다가.. 그냥 기본 짬뽕을 주문한다.

사실 어제 집에서 혼술을 들이부었더니 해장이 필요했음.

 

 

주문한 노말한 짬뽕이 나왔다.

뭐 크게 특별할거 없는 노말한 짬뽕이다.

여기 짬뽕은 크게 자극적인 맛이 없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일부러 매콤함을 추가하려고 캡사이신을 때려넣었다던가.. 불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그냥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적당한 시원함이 해장을 위해 먹으면 속도 부대끼지 않고 좋다!!

소름끼치게 맛있진 않지만 요즘은 자극적인 맛집들이 많아서인지.. 약간은 심심한 이맛을 위해 가끔 찾는다.

 

 

오늘도 완뽕 완료!!

어제 과음한 내 속도 좀 풀리고, 추위에 얼어붙었던 몸도 좀 녹는거 같다.

딱 내가 먹고 나오니, 바로 브레이크 타임시작!!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밥먹었으니 이제 커피한잔 하러 가야겠다.

 

 

어딜갈까 하다가.. 이천에 있는 비브릭스에 왔다.

쪼매난 스쿠터로 주차자리를 한자리 차지하는건 왠지 모르게 눈치 보이기에..

구석진 주차라인이 아닌곳에 주차를 완료했다.

주차장은 여유로웠지만.. 왠지 모르게 오토바이로 한자리를 차지하는건 조금 눈치보임 ㅎㅎ

바로옆이 흡연구역이기에 담배한대 피우고 들어가기로 한다.

 

https://naver.me/FPsesigD

 

비브릭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54 · 블로그리뷰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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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입구!!

문이 아주 큼지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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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면 로비같은 공간이 나온다.,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한 바이크들이 반겨준다.

바이크 카페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아무래도 바이크 매니아 이신듯 하다.

요즘 몽키들이 잘 안보이던데 귀한 몽키들이 다 여기있었나보다.

오랜만에 보는 몽키는 더더욱 앙증맞은 모습이다.

이젠 귀하디 귀한 몸이 되어서인지 중고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구매욕이 싹 사라져 버렸지만

소유욕을 자극할만한 귀욤귀욤한 모습이다.

동네바리용으로 아주 탐난다 ^^

차도 오토바이도 작은녀석들을 워낙 좋아한다.

 

 

오늘도 달달한게 땡겨서 마끼아또로 주문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가.. 맨날 달달한게 땡기네 ㅋㅋ

다양한 빵들도 많았지만 방금 밥먹고 와서 빵은 패스했다.

 

 

여기는 섹션별로 조금 컨셉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곳곳마다 소파&테이블들이 디자인이 많이 다르다.

어쨌든 나는 캠핑 느낌 나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뭔가 모르게 캠핑의자가 편해보였음~~

피곤해서인지 약간은 널부러져있고 싶음.

 

 

바로앞엔 에펠탑같은 조형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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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엔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 선수의 장비들도 전시되어 있다.

사장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나보다.

펜싱에 ㅍ도 모르지만.. 뭔가 모르게 멋진듯 하다.

 

 

의자에 널부러져서 커피도 마시고 유튜브도 보고

단톡방에서 노가리 까며 여유부리기!!

창밖을 보니 점점 해도 저물어가고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게 불안하게 만든다.

더 추워지면 복귀길이 힘들어질듯 해서 이만 복귀해야겠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바이크 끌고나와 인증샷 한컷 남겨봤다.

참고로 바닥에 떨어진 오일은 내거 아님...

내 비전이 누유없음 ^^;

 

 

언제타도 편안하고 드럽게 느린 비전이...

뭐 그래서 선택한 녀석이라 불만은 없다 ^^

오히려 오백이보다도 더 만족스러운 녀석이다.

그닥 팔고싶은 맘도 없다.

바이크 가격도 저렴하고, 유지비도 저렴하고 타기 편하고~

보험료도 저렴하고 팔 이유가 1도 없음 ㅋㅋㅋㅋ

내가 워낙 살살 타는것도 있지만 평균연비는 대략 50 언저리.. 좀 땡기면 46정도??

보혐료도 저렴하다. 작년엔 종합보험으로 9만원을 냈는데..

더 떨어졌음 좋겠다 ㅎㅎ

너무 도둑놈 심보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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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출발전 잠시 건물 지하주차장에 들러서 요상한 차가 있길래 그냥 구경한번 해보고 간다.

번호판이 정식번호판이 아닌걸로 보아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소장용 차량인듯 싶다.

그냥 멋지구리하길래 비전이도 옆에 세워두고 한컷 남기고 복귀한다.

순정 누런 벌브색깔 왜케 없어보이냐.. 나중에 필립스 화이트 벌브라도 넣어줘야겠다.

순정다마답게 야간에 뵈질 않음 ㅋ

복귀하는길 제법 추워졌지만, 후다닥 달려서 무사히 복귀완료했다.

크게 멀리는 못갔지만, 적당히 잼나게 맛난거도 먹고 기분전환하기 딱 좋았던거 같음!!

빨리 날이 풀려야 좀 더 멀리 떠나볼텐데...

따뜻한 봄이 빨리 오기를~~

오늘도 잼나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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