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일찌감치 밥먹구 마스크를 사기위해 출동!!
지난주에도 못사서 오늘은 꼭 사고 싶었다.
일단 네이버와 어플을 이용해서 공적마스크 재고를 확인해보니
다행히 몇군데 있다고 확인이 된다.
근데 막상 가니 마스크 없다고 하고...
역시나 재고가 있는곳엔 줄이 몇백미터는 서있다 ㅋㅋㅋㅋ
에라이.. 안사고 말지...
그냥 집에가기엔 날씨가 너무 좋길래 그냥 나온김에 드라이브나 가자~~~
달리고 달려서 중미산입구까지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창문까지 활짝열고 드라이브 ^^
선루프가 없는게 살짝 아쉬웠다.
중미산에 올때마다 중미산 초입에 잠시 대고 사진찍는 장소 ^^
세차한지 하루도 안되서 비를 맞아 다시 the love
그래도 사진상으로는 덜 더럽게 나온다 ㅋ
다운스프링이 너무 낮아서 완벽한 돌격자세!!
그냥 싼마이 다운스프링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테인제품이다.
이렇게까지 돌격자세일줄이야 ㅠ.ㅠ
디젤이라 엔진무게가 무거워서 그런건가..
내가 장착한게 아니니 알길이 없다~
엊그제 하체 점검받고 하체 상태가 살짝 걱정되서 오늘은 유유자적 드라이브를 목표로 왔다.
차도 별로없고 딱 적당한 타이밍인듯...
쿠쿠쿠 사실 가져올때 기대감 1도없이 무작정 가져온 녀석인데..
오늘에서야 이녀석을 제대로 테스트 해볼 수 있을거 같다.
기대반 설렘반~
이제 달려볼 시간이다.
달려봅시다!!
중미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박으려고 했는데..
중미산 몇년만에 오니.. 사라졌던 포장마차도 다시 생기고
그앞에 차량들과 바이크들이 꽤나 많이 주차되어 있어 차댈곳도 없고해서
그냥 논스톱으로 달려왔다.
다행스럽게 방지턱도 없네 ㅎㅎ
정말 오랜만에 오니 노면도 더 좋아진듯 하고 드라이브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잠시 또 길 한켠에 정차해서 사진 몇방 찍어본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전환 제대로 된다.
아침에 추울까봐 패딩까지 입고나왔는데 더워서 벗어버림~
티셔츠 쪼가리 한개 입고 있어도 춥지가 않음 ^^;
그냥 경치구경도 잠시 해보고..
너무 돌격이라 살짝만 경사진곳도 앞범퍼를 긁어먹으니 좀 신경쓰이네..
긁히는건 상관없는데, 범퍼 떨어져나갈까봐 ㅎㅎ
다시 이번엔 호명리 코스를 달려볼 차례!!
사실 얘로 달릴수나 있겠나.. 하고 걱정했는데..
초반엔 조금 여유롭게 주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씩 속도를 높여봤는데.. 의외로 차 괜찮네??
디젤 수동은 예전 라프디를 탔을때 경험했었기에...
벌써 10년전 기억이지만.. 대충 비교해보면..
난 라프디보다 이녀석이 더 괜찮은듯 하다.
라프디 시절엔 지랄같이 늦은 악셀반응과.. 끊임없는 개언더로 인해..
차를 타면 재미도 없고 답답하기만 했는데 ㅋ
의외로 이녀석은 악셀반응도 나쁘지않고 생각보다 언더도 심하지 않다.
물론 하체상태가 메롱인지라 과감히 던져보진 못했지만
그럭저럭 달려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놀람 ^^
뭐 라프디 탔던 기억이 오래돼서 정확한 기억이 아닐수도...
그래도 라프디가 찐따같았던건... 레알...
어쨌든 타면 탈수록 맘에 든다.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 인지.. 진짜로 괜찮은건지 헷갈릴정도 ㅎㅎ
살짝 달려보고 싶었는데 앞에 서행하는 차들이 많길래 잠시 공터에 차 세우고 시간좀 보내고 가야할듯하다.
차 세웠으니 또 사진도 이리저리 찍어보고 경치구경도 좀하고..
맨날 마스크쓰고 생활하니 이런날은 마스크없이 상쾌한 공기도 콧구멍에 넣어본다.
사진찍으며 놀다보니.. 반대편에선 M이 무한 팝콘을 터트리며 지나간다 ㅋㅋ
뭐 팝콘은 내취향은 아니라..
내 똥차도 배기소리 조금만 나면 좋을텐데 ^^;
달달달 포터소리만이...
그나저나.. 사진빨 극강!!
똥차가 이래 깨끗하게 나와도 되는건가...
내가 사진찍어놓고도.. 좀 그렇네...
날씨가 너무 좋으니 달릴맛도 나고 기분도 상쾌하고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야 모임도 좀 하고
여기저기 돌아칠텐데 답답해 디지겠다 ㅠ.ㅠ
쁘띠프랑스까지 10Km
앞에 차들이 많이 지나갔기에 대충 시간재가며 한참을 노닥거렸다.
이제 출발할 타이밍~
연비가 좋긴 좋은데..
얘두 죠지니 기름이 마구 마구 떨어지긴하는구나 ㅎㅎ
물론 휘발유차보단 덜하다만..
다음번엔 새벽시간에 드라이브 와봐야지~
이제 다시 출발!!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로옆 편의점 도착~
로코갤러리에 가서 커피나 마실까 했는데..
혼자왔기도 하고 그냥 딱히 땡기지않아서 편의점 커피한잔
커피한잔 마시며 비타민D 흡수!!
담배 한대 태우고 호명산 정상까지 ㄱㄱ
하체상태가 역시나 안좋아서인지..
로코로 올라가는길은 노면도 안좋고 역시나 하체에 부담이 된다.
중미산 코스는 노면이 고르기에 괜찮았는데..
범프구간이나 포트홀같은곳을 밟으면 하체가 박살나는 사운드로 인해...
저절로 악셀놓고 빌빌 기어댕겨야함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어서 이녀석 맘에든다!!
대충 출퇴근이나 하다 눌러야지 했던 마음이...
하체 털어서 좀 제대로 타볼까??
처음가져올때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깨끗해진듯한 느낌..
빨리 백내장 걸린 라이트도 어케 해줘야할듯 하다.
일단 이것저것 해보고 안되면 라이트 복원제 사서 빼빠질 해야할듯
망하면 큰일이라 일단 빼빠질안하고 하는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ㅎㅎㅎㅎ
이건 너무 사기아닌가..
진짜 깨끗하게 나왔다.
사진빨이라도 잘받아서 다행이다~~
커피 안마시고 올라왔음 여기 한번 가보는건데..
여기 이런 카페가 있는줄 몰랐네 ㅎㅎ
사람도 없고 딱인데!!
다행스럽게 브레이크는 전부 상태가 좋다.
물론 엄청 작은 1P 캘리퍼라 제동능력은 엄청 떨어지지만 ㅠ.ㅠ
그래서 미리 미리 제동걸고 미리 미리 부스트 살려서 탈출!!
주인잘못만나서 너두 오자마자 개고생이구나 ㅋㅋㅋ
타이어는 전륜 TA31, 후륜 CP672
사이즈는 225-45-18이었던가??
대충 눈대중으로 보기에 전륜은 8J정도 되보이고, 후륜은 9J는 될듯싶다.
225 타이어가 엄청나게 말려있어서 동그랗게 보인다 ㅋㅋㅋ
어쨌든 허접한 타이어로 꼬부랑길 휘저었더니...
옆구리로 차를 탔네 ㅋㅋ
에고.. 넘 혹사시킨듯 해서 맘이 아프구나..
이젠 다시 살살 타야지!!
오늘은 테스트였으니..
집으로 돌아가는길..
전방에 페라리 목격!!
창문열고 페라리 배기소리를 들으며 대리만족을 하고 싶었으나~
달구지 달달달 소리에 묻혀서 들리지가 않네 ㅋㅋ
괜히 바짝 붙어가다가 불상사가 생기면 신체포기각서 써야할듯해서
멀찌감치 주행 ^^;
458 멋지구리하네...
다시 태어나야 한번 타볼란가...
멋진차량 부럽다 ㅎㅎ
오늘 의도치 않게 즉흥적으로 떠난 드라이브
뜻하지않게 날씨도 도와줘서 신나게 잼나게 다녀왔다.
생각보다 잘 달려주고 재밌어서 다시 또 고민이 깊어졌다.
대충 타야지 했었는데..
하체를 한번 털어서 조금이라도 컨디션 올려서 타야할지...
물론 이차에 돈지랄해봐야 아무 의미없겠지만 ㅠ.ㅠ
하...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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