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MD LPI] 우중드라이브 / 대관령 / 동해 / 어달항 / 헌화로

 

 

반응형

 

 

오늘은 비소식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놀고있었는데.. 많이 심심함 ㅎㅎ

조금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급작스럽게 우중드라이브를 계획해본다.

바다나 보고오자~~ ^^

 

 

 

그러보니 아방이가 딱 14만이 되었다 ㅋㅋ

​

비가 오니 카메라 가져가기 싫어서 차 콘솔박스에 뒹굴고 있던 20년된 똑딱이 카메라로 대신한다.

뭐 요즘 폰카메라 성능은 훨씬 좋지만, 그냥 오랜만에 예전 갬성 느껴봐야겠다.

 

 

 

급하게 방전된 배터리를 시거잭으로 충전하며 출발해본다.

워낙 오래 방치해뒀던탓에 켜지기나 하려나 모르겠지만 일단 충전을 해본다..

 

 

 

ㅋㅋㅋㅋ

대충 충전하고 한장 찍어보니.. 역시 어두우니 셔터스피드때문에 힘들구만 ㅋㅋㅋ

뭐 그래도 찍히긴 하니 다행이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대관령 도착!!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비도 추적추적 적당하니 내려주고 음악들으며 유유자적 드라이브라 즐겁다.

 

 

 

정상이 가까워오니 비가 점점 더 내리는거 같은 느낌이다.

 

 

 

대관령 정상 도착!!

와.. 구름이 장난이 아니다...

한치앞이 안보이는데.. 어쩌지??

살짝 쫄리지만 천천히 내려가봐야겠다.

 

 

 

음.. 뒤쪽은 아직 이렇게 심각한 날씨는 아닌데.. 순간 그냥 차돌려서 집에갈까 싶었다 ㅋㅋㅋ

그래도 목적지가 코앞인데 차를 돌리기엔 뭔가 아쉬워서 그냥 달려본다.

 

 

 

구름을 뚫고 한참을 내려가니 다행히 날씨가 괜찮아진다...

와이퍼도 안돌려도 될 정도로 날씨가 매우 양호해짐 ㅋ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드뎌 옥계 도착!!

갑자기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평일이라 교통량은 거의 없어서 다행이지만.. 비가 이렇게 오면 좀 망한거 같음 ㅎㅎ

그래도 간만에 우중드라이브는 매우 신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잠시 멈췄다.

비가 좀 내리긴하지만, 그냥 우산쓰고 해안길따라 한바퀴 걸어본다.

 

 

 

잠시 바다 구경도 좀 해주고.. 오랜만에 바다향기가 기분좋게 한다 ㅎㅎ

 

 

 

날씨가 오락가락.. 엄청나게 때려붓다가 잠시 소강상태이다.

서둘러 이동해야겠다.

그전에 일단 커피한잔이 하고 싶어졌다.

 

 

 

잠시 또 달려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앞에 도착했다.

스카이밸리 올라가볼까 했는데.. 시간이 영업 종료시간이 다되어서 오늘은 그냥 패스하기로한다.

커피만 안마셨어도 가보는건데 ㅎㅎ

 

 

 

잠시 우산쓰고 바다 구경이나 잠시 해본다.

평일이라 사람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ㅋㅋ

물맑은거보소~~~ 발담가보고 싶다..

 

 

 

비가 매우 많이 쏟아지지만 그냥 귀여운 등대 구경하고 싶어서 어달항에 잠시 들렀다.

 

 

 

엄청 작은 항이라 매우 귀욤귀욤하다.

 

 

 

방파제도 매우 짧아서 금방 도착한다.

매우 귀여운 등대 ㅋㅋㅋ

거의 내 키보다 조금 더 큰느낌??

테트라포드도 알록달록 칠해져있어서 더욱 귀엽다.

바로옆엔 매우 작은 해변가로 길도 나있어서 발도 담가볼수 있음..

바다왔으니 참지 못하고 발만 잠시 담가보고 왔다.

 

728x90

 

 

우산을 쓰고 있는대도 비가 때려부으니 다 젖어서 급하게 차에타고 도망을 간다.

아직 어두워질 시간이 아닌대도 매우 어둑어둑.. 이정도로 비가 오는걸 바란건 아니였는데 ㅠ.ㅠ

 

 

 

급하게 커피한잔이랑 군것짓 거리 사들고 헌화로로 도망을 왔다.

넓직한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바다보며 시간보내기..

비를 맞았더니 축축해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쐬며 유튜브도 보고 음악도 듣고

점점 거세지는 파도 구경도 하며 시간보내기 ㅎㅎ

슬슬 복귀를 해야되는데.. 왜케 가기 싫지...

한참을 차에서 노닥거리다 갑자기 돌풍이 엄청나다..

누가 차를 잡고 흔드는것처럼 차 뒤집힐거 같은 날씨 ㄷㄷㄷㄷ

 

 

 

이런날 헌화로를 달리면 파도가 도로까지 튀어오르는 무서운 경험도 할 수 있다 ㅋㅋㅋ

많이 경험해봤지만, 파도가 넘치면 살짝 쫄리긴한다.

비는 앞이 안보이게 쏟아지고 옆에서 파도가 넘어오고..

라이트를 켜도 앞은 안보이고.. 매우 무섭 ㅎㅎ

후다닥 달려서 돌아오는데... 간만에 매우 쫄리며 운전해본듯..

와이퍼를 돌려도 시야확보가 안되니 매우 조심조심해서 집까지 무사도착했다.

그래도 뭐 매우 즐거웠던 우중드라이브였다.

​

꼬물카메라 안찍히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찍히긴 하는구나 ㅎㅎ

화질도 성능도 역시나 개구리지만.. 뭐 나쁘지 않네..

아무리 구려도 폰카보다 난 맘에듬 ㅋ 종종 이거들고 찍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