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쿱] 브레이크등 램프교환 / 아이나비UZ 편광필름 부착

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최근 한달간 정말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급작스럽게 어머니가 응급실에 실려가시는 바람에, 틈날때마다 간병하러 강원도를 왔다갔다...
게다가 어머니 입원 후 며칠 뒤 할머니도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고... 결국 며칠전 하늘나라로 가셨다...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든 한달이었던거 같다.


어쨌든, 할머니도 잘 모셔드렸고, 어머니도 다행스럽게 엊그제 많이 호전되셔서 퇴원을 하셨다.
이젠 당분간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회사문제 및 개인적인 문제로 정신없기는 마찬가지...
암튼 더욱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지...

또 오랜만에 야근을 끝마치고 꼼냥꼼냥 장난감 쿠비갖고놀기...
할머니 장례를 무사히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아버지께서 내차 뒤에 쫓아오시며 보니, 브레이크등 램프가 나갔다고 알려주셨다.
나름 정비도 꼼꼼히하고 차 예열할때마다 브레이크등이나 미등같은 램프류 잘들어오는지 확인했었는데...
브레이크등은 사실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쉽게 확인하긴 어렵긴하다.
미등은 점등되지만, 브레이크등만 사망했다.
더블등 주문후에 작업하려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퇴근길에 스킨개러지에 들렀더니...
짱형이 갖고 계신 램프가 있다고해서 급작스럽게 교환하게 되었다.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아닌지라, 간단한 공구만 있음 쉽게 작업이 가능하다.
내차엔 항상 간단한 공구들이 실려있기에....
준비된 램프와 공구 ㅋ

그냥은 교환이 안되고, 일단 테일램프를 제거해야된다.
트렁크열고 커버열고 너트3개만 제거하면 브레이크등은 쉽게 제거가능!!

브레이크등을 보니, 약간 검게 그을려보인다.
더블등이라, 필라멘트 한개가 단선되어 있었다.
뭔 이런건 DIY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어쨌든 간단한 작업

새롭게 준비된 램프.. 깨끗한게 블링블링하구만... ㅋ
기존램프 제거하고 쏙~ 끼워주기만 하면 완료!!

브레이크 램프 교환 후 브레이크 밟으며 확인해보니, 아무래도 운전석쪽도 오늘내일하는지..
밝기차이가 제법나길래 셋트로 양쪽다 교환하기로 한다.

왼쪽도 마찬가지로 후다닥 작업!!

이런 램프류야 가까운 정비소가도 서비스로 무료로 교체해주는곳도 많지만, 그냥 심심하니까...ㅋ

후다닥 작업끝내고 확인해보니, 브레이크등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부분이니 자주 자주 확인하자!!

그리고 또 며칠 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보니...
오늘따라 저 네비 화면이 드럽게 눈에 거슬린다.
아무래도 전면 썬팅이 되어 있어서인지 더욱 선명하게 잘 보인다.
특히나 가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다보면 저 반사되는 화면덕에 영상에도 거슬리게 보인다.
매번 귀찮아서 그냥 냅두고 있긴했지만, 오늘은 생각난김에 작업하기로..

일단 네비를 떼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네비 용도로는 쓰지도 않는 녀석이지만, GPS 용도로 사용중인녀석 ㅋㅋ
사이즈도 아담하고 그냥저냥 사용중....

예전 라프디 탈적에 편광필름 붙이고 남아있던 필름을 활용해서 붙여주면 끝~
대충 네비화면 크기 측정하고 사이즈에 맞춰서 필름 재단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다.

단, 주의할점은 편광필름은 방향성이 있기에 방향을 맞춰서 붙여야 된다. 잘못붙이면 반사를 못막아줌!!!

재단 끝내고, 네비화면을 안경닦는 수건으로 깨끗하게 먼지없이 닦아주고 편광필름을 붙여주었다.
붙이고보니 기포는 최대한 없게 붙였지만 사이드부분들이 정확히 재단이 안되어서 약간의 들뜸이 보인다.
뭐 대충 사용할거라, 크게 개의치않고 마무리한다.

그리곤 다시 지하주차장에 가서 네비장착하고 TEST!!
오홋~ 역시 기존보다 눈에 안거슬리고 좋네~

작업완료 후 한컷!!

왼쪽에 데피게이지만 봐도 어느정도로 차단되는지 감이 올것이다.
저 게이지도 크게 거슬릴정도로 반사되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전면썬팅덕에 어두운곳에서는 전면유리에 반사되어 살짝 보이게 된다.

[기존 편광필름 작업전 사진]

편광필름 붙이기전엔 아주 선명하게 전면유리에 비춰진다.
저상태가 블랙박스 화면에도 보이기에 참으로 거슬린다.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지금까지 미뤄왔었다 ㅋ
지금도 이런데.. 얼마전까지 다이어게이지까지 대시보드 상단에 있었으니...
야간 블랙박스 화면은 완전 쒯이었다 ㅋㅋㅋ
지금은 다이어게이지도 하단으로 이동했고, 편광필름까지 붙였으니
앞으로는 야간 블랙박스 화면도 깨끗하게 볼 수 있을듯 싶다.

[편광필름 작업후 사진]

작업전 사진은 며칠전에 찍은거고, 작업후는 방금 찍은 사진이지만...
최대한 노출이 비슷하게 나오도록 찍은 사진이다.
편광필름 작업후에도 살짝은 화면이 반사되긴하지만, 직접보면 거의 안보일만큼 거슬리진않는다.
아주 저렴한 DIY지만, 만족도는 GOOD!!
없는 형편에 알뜰하게 살아야지 ㅋㅋㅋ


그러고보니, 며칠사이에 지하주차장 페인트도 새로 칠했구나...
며칠간 강원도 가있느라 집에 못들어왔더니, 미처 모르고 있었네 ^^;



어쨌든 간단한 장난감 갖고 놀기는 끝!!
이제 귀차니즘이 커져서 크게 힘든건 하기싫고, 요렇게 간단한 DIY만 하고 놀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