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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FORTE KOUP

[포르테쿱] 블랙박스 신고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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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또 오랜만에 블로그에 끄적끄적...
뭐 이렇다할 이벤트도 없이, 하루 하루 그냥 저냥 지내던 중....
퇴근후에 집에 도착해서 우편함을 보니, 왠지 기분이 쎄한 우편물이 보인다!!!
용인동부경찰서.... 왠지 그닥 반갑지않은 우편물이다.







집으로 가져와서 일단 훑어보니.. 왠지 쌔한 느낌이 적중할것만 같은 느낌..
지금까지 17년간 무사고에 단한번의 교통위반 범칙금도 내본적 없던 나였는데...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그렇다고 크게 기분이 나쁘다던가 하진 않았지만 그냥 내용이 궁금할뿐..







펼쳐보니, 사진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음... 위반사항이... "제차 신호 조작 불이행"이란다.
간단한 말을 존나 어렵게도 써놨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대충 방향지시등 미동작으로 인한 과태료 되시겠다.
참 신고한 놈도 무진장 할일없는 놈인가보다. 물론 도로교통법을 어겼으니 할말은 없다만...
경찰에게 직접 단속을 당한것두 아니고, 뒷차 블랙박스에 찍혀서 이렇게 단속된다는게 왠지 모르게 씁쓸하다.
이넘에 나라는 전국민 범법자, 전과자 만들기에 혈안이 되었는지 별지랄을 다하는거 같다.
괜히 헬조선이 아니겠지... ㅆㅂ 차라리 경찰에게 직접 단속당했다면 이렇게까지 찝찝하진 않을텐데..
집에서 용인동부경찰서까지 가면서 내가본 방향지시등 미점등 차량만도 10대는 넘게 본거같다.
이런 병신같은넘한테 걸리면 하루에 백명도 신고가능할듯 ㅋㅋㅋ


그런데.. 내 운전 성향상 난 거의 강박스러울 정도로 방향지시등을 잘 켜고 운행한다.
곰곰히 한참을 생각해도... 벌써 한참지난 일인지라..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아.. 답답해.. 


다행히 며칠전 다른 영상 확인을 위해 블랙박스 백업해놓은게 있어서 훑어보았다.
근데.. 하필 딱 저시간대의 영상만 없다.. 헐... 환장하긌네 ㅋㅋㅋㅋ







어쨌든 며칠뒤.. 바로 오늘 왠지 궁금하기도 하고 언능 처리하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에 방문하였다.
민원봉사실에 들어가니.. 어쩐일이냐고 묻는다. 저 하얀 쪽지를 들이밀자, 올타쿠나 반겨주신다 ^^
그리곤 국민신문고에 신고된 영상을 보여준다.







일단 마무리짓고 경찰서 민원봉사실을 빠져나와 찝찝했던 기분이 풀리니 담배한대 생각이 난다 ㅋㅋㅋㅋ
흡연구역에서 잠시 담배를 피우며 노닥거리다보니, 급 짜증이 ㅋㅋㅋㅋ
내가 난폭운전을 했다던가, 정말 뒷차주에게 위협을 가한 상황이라면 납득을 하겠다만..
정말 이게 블박영상 편집해서 도로교통법까지 찾아가며 신고까지 해야될 상황이었나???
암튼 돈두 돈이지만 왔다갔다 시간버리고 존나 귀찮음 ㅋㅋ



어쨌든 도로교통법상 방향지시등은 반드시 켜야됩니다.
위반시엔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오니 참고하시길...







TV보며 뒹굴뒹굴하다 문득 베란다를 바라보니...
하늘이 완전 장관일세...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하늘이 정말 멋지다.







저넘에 블랙박스 땜시 며칠동안 기분잡쳤었는데..
이렇게 보상받는 느낌??







그냥 베란다 창문 활짝 열고 한참을 멍하니 하늘을 쳐다본거 같다.
넘 멋지다...








하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붉게 물들어 가고...
무슨 불난것처럼 완전 붉게 물들어가는군...







요런 장관을 좀 더 오래 바라보고 싶었지만,
금새 하늘은 어둑어둑 변해버림...
너무 아쉽다...

어쨌든 이로써 오늘도 마무리!!!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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