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오늘은 지난번 시간관계상 정비하지 못했던 작업을 위해 세진을 방문했다.
부품은 다름아닌 흡기매니폴드가스켓 및 스로틀바디 가스켓이다!!
시간이 제법 걸릴듯 보여서 아침 일찌감치 방문 ^^
일단 바로 리프트에 올렸다~~
후다닥 작업 끝내봅시다!!
지난번 미리 주문해서 세진에 보관중이던 내 가스켓 세트 ^^
몇가지 안되지만, 시간은 제법 걸리는 작업이다..
다음 정비를 위해 품번도 다시 한번 확인!!
지난번에 잘못시켜서 버렸던 그 가스켓 ㅠ.ㅠ
흡기매니폴드 가스켓은 두가지 제품이 2개씩 들어간다.
품번 잘 찍어뒀으니, 담엔 좀 편하게 주문하겠군...
일단 흡기매니폴드를 탈거해야된다.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제법 시간이 걸릴듯...
일단 흡기매니폴드에 연결된 각종 센서 커넥터들 분리중...
센서 드럽게 많다 ㅋㅋㅋ
커넥터 및 인젝터, 딜리버리 파이프 등등등 전부 제거완료하고
흡기매니폴드를 빼려 했으나, 실패...
흡기매니폴드랑 라디에이터팬 사이에 걸쳐있는 저 냉각수 파이프 땜시 뺄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냉각수도 제거하고 다 걷어내기로...
스왑차량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공간이 안나와서 작업이 빡세다!!
하부에서도 이것저것 작업중...
냉각수를 콸콸콸 빼주고~~
계획에 없던거지만, 갈아주면 좋은거지 ㅋㅋ
리프트에 올린김에 하부도 한번 살펴보며 구경하기~
다음엔 저 촉매도 갈아볼까 하는데, 제법 비싼 녀석이니 좀더 두고보자 ㅋ
구석구석 점검중... 혹여나 빼먹은거 있나 잘 살펴보자!!
미션도 깨끗하고 조인트도 이상무!!
오일새는곳도 없고 부식도 양호..
냉각수 남김없이 빼내고 흡기매니폴드 탈거해본다~~
우여곡절끝에 탈거된 흡기매니폴드...
보이는곳은 자주 닦아서 깨끗했는데.. 안보이는 곳은 더럽군 ㅠ.ㅠ
흠.. 역시나 예상대로 가스켓이 찢어졌다..
이번 정비전에 정보얻기위해 여기저기 서칭해보니..
세타엔진엔 고질병인듯 싶다..
엔진에 이물질 안들어가게 목장갑으로 꼼꼼하게 막아놓고 작업 시작 ^^;
가스켓 탈거하고 새로운 가스켓만 넣어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
흡기매니폴드 탈거가 번거롭지 사실 작업은 아주 간단하다 ㅋㅋㅋ
그동안 고생많았다.. 잘가라~~~
근데.. 찬찬히 살펴보다 보니...
하~~~~ 흡기매니폴드가 깨졌음... 순간 원래 저래 생긴건줄 알았음 ㅋㅋㅋㅋㅋ3
여기가 왜 깨졌지??
아마도 최초 엔진스왑시 흡기매니폴드는 중고를 사용한걸로 생각된다.
내생각엔 그때 이미 깨진 부품을 사용한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뭐 어쨌든간에...
그동안 의문으로 남았던 증발가스 관련 경고등을 띄우던 녀석이...
아마도 이것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이쪽으로 도둑공기가 새어들어가며 부조가 있었던듯 싶다..
어쨌든 흡기매니폴드가 파손되었으니, 새로운 신품을 주문한다.
어셈블리로만 나오기에 통으로 갈아야됨!!
근데.. 부품 재고없음 ㅡ,.ㅡㅋ
차 냉각수도 다 빼놓은 상태라 운행불가라... 차를 놓고 집으로 컴백했다.
다행히 부품은 다음날 도착한다 했기에...
다음날 바로 세진으로 출동!! 오후 늦으막하게 신품 흡기매니폴드가 도착했다.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지만, 신품은 언제나 설레인다 ㅋ
포장도 꼼꼼하게 되어 있군!!
모비스 스티커가 똭!!
블링블링하니 좋네~
부품 주문할때 분명 가스켓은 미포함이라 했었는데...
받고보니.. 가스켓 다 들어가있음...
스로틀바디 가스켓까지... 다 들어있음..
고로 지난번 주문했던 가스켓은 쓸일이 없네?? ㅡ,.ㅡㅋ
나중을 위해 보관해야겠다ㅋ
신품으로 교환시작!!
기존 흡기매니폴드에서 필요한 호스류 탈거중..
새거라서 그런지 더 좋아보이네 ㅋㅋㅋㅋ
조립은 분해의 역순!!
기대되는군 ㅋㅋㅋ
흡기매니폴드 뺄때는 드럽게 안빠지더니 넣는건 그래도 수월하게 진행중!!
후다닥 안착하고 볼트 채워준다...
역시 오사장님은 빠름!!
흡기 VVT와 연결된 가변 흡기 플랩...
블링블링~~~~
인젝터도 다시 꼼꼼하게 꼽아주고~~~
어느덧 엔진룸은 조립완료!!
이제 냉각수만 교체해주면 모든 작업 끝~~~~
냉각수를 충분히 순환시켜줘야된다!!
이번 정비는 생각지도 않았던 항목들로 인해 지갑이 탈탈 털리고 있다 ㅋㅋㅋㅋ
그래도 언젠간 하려고 했던것들이니.. 시기가 좀 더 앞당겨졌을뿐....이라며 위안삼아본다 ㅠ.ㅠ
흡기매니폴드를 교환하고 나니 확실히 부드러워진듯 싶다..
2000RPM 언저리에서 살짝 절던 느낌도 많이 사라지고~
이젠 거의 신차 부럽지 않을만큼 갈아제낀듯 ㅋㅋㅋㅋ
그동안 갈아제낀게 얼마냐.... 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재밌다 ^^
왠지 모르게 뿌듯뿌듯~~~~
수온도 아주 안정적이고.. 뭐 아주 아주 좋음~
유온, 유압도 뭐 무난하고~~~
사실 오일쿨러도 공랭식으로 바꿔줄까 했었는데...
지금도 딱히 유온에 문제가 없기에, 순정 오일쿨러로 만족하기로 했다 ㅋ
정비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길...
오늘도 제법 달려보니.. 확실히 차 컨디션이 좋아졌음이 느껴진다.
처음 쿠비 가져왔을때 초반에 살짝 멍때리는 느낌이 들다가 부왁하고 달려나가곤 했었다.
난 순정 ECU 상태에 흡배기가 되어 있어 배압문제로 생각했었는데...
흡기매니폴드를 교환하고 나니 전구간이 다 부드럽게 좋아졌다!!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로 인해 지갑은 털렸으나, 그동안 스트레스 받았던 경고등 녀석이 이번 정비로 인해
해결될듯 싶어 아주 기분 좋음 ^^
당분간 좀 더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지만, 왠지 확실한듯 ㅋㅋㅋㅋㅋ
앓던 이를 뺀거처럼 아주 속이 다 후련하네 ^^
흡기매니폴드 어셈블리 교환, 냉각수 교환 - 161,394Km
이젠 쿠비 새차만들기는 끝!?
'CAR LIFE > FORTE KO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테쿱] 미시령 / 속초 평일 드라이브 (0) | 2019.04.10 |
---|---|
[포르테쿱] 느랏재/청평사/추곡약수터 와인딩 드라이브 (0) | 2019.04.10 |
[포르테쿱] 소모품 교환 - 엔진오일/점화플러그/점화코일 (0) | 2019.04.08 |
[포르테쿱] 오랜만에 모닝세차!! (0) | 2019.04.06 |
[포르테쿱] 로코갤러리 드라이브 (0) | 2019.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