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모놀로그) 일기장!!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ㅋ
제가 딱 좋아하는 날씨입니다!!
그리하여, 20일간 포르테쿱을 운행하면서 약간은 아쉬웠던 체인지레버 교체 DIY를 하게 되었습니다.
순정 체인지레버가 워낙 헐렁헐렁하고 넘 멀게 느껴져서, 스포티함과는 전혀 동떨어져있어서 손맛이 아쉬웠었죠 ㅋ
바로 요놈이 순정 체인지레버입니다.
기어노브자체는 나쁘진않은데.. 변속할때마다 완전 노젓는 기분입니다 ㅡ,.ㅡㅋ
그래서 많이 아쉬웠었죠!!
그래서 사제 퀵시프트를 교환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본결과 부품가격만 대략 20만원 언저리하더군요...
가난한 직딩에겐 넘 비싸게 느껴집니다.
그리하여, 또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캐기 시작합니다.
서칭을 하다보니 포르테쿱과 K3쿱 체인지레버가 호환이 가능하다는군요!!
게다가 살짝 숏기어 타입이라는 꿀팁이....
정보를 얻었으니, 바로 실천으로 옮겨봅니다.
집근처 기아부품판매점에 들러서 품번을 불러드리고, 부품 수배를 하니, 근처 판매점 어디에도 재고 없음.
그래서 일단 선결재하고, 부품도착하면 연락을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딱 하루만에 부품이 도착했네요~~~ ㅎㅎㅎㅎㅎ
역쉬 현기차는 부품수급이 편해서 좋은거 같습니다.
일단 순정 기어노브만 탈거를 해줍니다.
약간의 개조를 해야되기땜시... 뭐 큰 작업은 아니고...
K3쿱 체인지레버 품번이니 참고하세요~
품번 : 43700 A7400
가격 : 41,470원
저렴합니다. 좀 이름있는 메이커 기어노브 가격도 안되네요 ㅋㅋㅋ
체인지레버 앗세이기땜시 부피가 엄청 크네요.
개봉하니, 요로코롬 비닐에 밀봉되어서 들어있습니다.
벌써 DIY할 생각에 즐겁습니다.
꺼내보니, 오~~~ 기어노브 만듬새가 굿입니다.
후진레버도 메탈 비스무리한거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굿굿~~
살짝 기어노브잡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보들보들하니 무게감도 있고 제가 원하던 느낌이네요!!
이제 구경은 다 했으니, 본격적인 작업 들어갑니다.
쌔삥의 느낌이 좋다 좋아~~
일단 기어부츠에 있는 브라켓 부분이 K3와 포르테의 모양이 다르다보니, 기어부츠에서 브라켓만 바꿔줘야됩니다.
본드칠이 되어 있으니, 힘줘서 다 뜯어줍니다.
일단 포르테쿱 순정 기어부츠에서 브라켓을 탈거했습니다.
제 차량은 초기형 모델이라 동그란 모양인데, 나중에 나온 포르테쿱은 모양이 바꼈다고 하더군요ㅋ
뭐 어쨌든 요거만 이식해주면 나머지는 그냥 1:1 교체해주시면 되요!!
왼쪽이 K3쿱꺼, 오른쪽이 포르테쿱의 기어부츠 브라켓 모양입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노가다하러 ㄱㄱ
일단 센터콘솔 전부 들어내야됩니다.
작업하느라 손도 지저분하고, 후다닥 작업하느라 중간 과정사진은 생략..
글로 쓰자면, 센터콘솔 앞쪽 사이드에 +자 피스 양쪽 2개 풀고,
콘솔박스 옆쪽에 +자 피스 양쪽 4개 풀어줌.
그리고, 콘솔박스 하단 덮개 들어내면 10mm 복스 두개 있습니다.
그것두 풀어주시고, 사이드브레이크 커버도 탈거해주면 됩니다.
그담에 앞쪽 USB 단자쪽 하네스 2개 빼주면 끝!!
전 다른분들 작업한 내역도 안보고, 포르테쿱은 첨 뜯어봐서..
바보같이 열선버튼쪽 잭도 전부 탈거하고, 시거잭까지 탈거하는 멍청함을... ㅠ.ㅠ
다 뜯고보니, 열선버튼이랑 시거잭은 분리안해도 센터콘솔은 분리가 되네요 ㅋㅋㅋㅋㅋ
일단 센터콘솔 다 들어냈으면, 저게 14mm였던가... 암튼 복스 4개 풀어주시고, 체인지레버 옆쪽에 보이시는 핀 제거
그리고 체인지레버 아래족에 왼쪽 케이블 고정되있는 것두 제거해주심 됩니다.
뭐 크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일단 뜯어보면 답나옵니다.
저두 아무 정보없이 일단 뜯었는데, 별거 없더라구요 ㅋㅋ
일단 순정 체인지레버 앗세이 제거 성공!!!
그담엔 새로 구입한 K3쿱 체인지레버 앗세이를 고정시키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끝!!!
보기에만 좀 빡세보이지, 별거 없는 작업입니다.
그리곤, 깔끔하게 조립하고, 첨에 분리했던 기어부츠 브라켓에 기어부츠를 고정해줘야됩니다.
근데, K3쿱과 포르테쿱의 키의 위치가 다르기때문에, 살짝 칼집을 내어서 고정시켜주시면 끝.
좀 더 깔끔하게 하시려면 본드칠까지 하시는걸 추천, 전 일단 본드가 준비안된 관계로 그냥 조립했습니다.
일단 조립 후 제자리에서 변속해보니, 순정보다 엄청 짧아지는군요ㅋ
제대로 퀵쉬프트 느낌이 납니다.
뻥 좀 보태서 다른 차 타는 느낌!!
비닐도 벗겨주고, 제대로 변속이 되는지 시운전을 다녀왔습니다.
뭐, 앗세이 교체라서 크게 문제되는건 없네요.
일단 다운쉬프트 칠때 레브매칭하면서 변속해보니,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변속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처럼 노젓기 안해도됨 ㅋㅋㅋㅋㅋ
작업하느라, 손에 기름때에 구리스 범벅이라서 작업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막상 일단 뜯고 보면 별거없는 DIY이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일단 뜯어보세요 ㅋ
시간은 넉넉히 노가리까고 담배피우면서 여유롭게 작업해두 1시간이면 되네요.
이상 갠적으로 가성비 짱인 DIY 작업이었습니다.
그럼 또 괜찮은 DIY 꺼리없나 찾아봐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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