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110] 비전 판매 / 마지막 세차

 

 

매일 비전을 타고 출퇴근도 하고 동네바리도 다니고 아주 잘 타고다니고 있었다.

그러던중.. 문득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오백이를 보니 한달에 한번 시동을 걸어줄까 말까할 정도로 방치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백이를 팔아버릴까?? 생각했었는데.. 얼마 타지도 않고 보내긴 좀 아쉬운듯 해서

고민고민하다.. 비전이를 판매하기로 했다.

아주 만족하며 타고 있긴했지만, 비전이는 가끔이지만 장거리를 가게되면 살짝 아쉽기때문에

오백이를 남기고 비전이를 방출하기로 한다.

비전이 없으면 오백이를 좀 더 자주 타지 않을까?? 싶어서... ㅠ.ㅠ

어쨌든 고민 끝났으니.. 팔자!! 결정과 동시에 금새 팔려버렸다.

내일 보내줘야하기에 지저분한 비전이를 세차라도 해주기 위해 새벽늦은 시간 세차장에 들렀다.

사진은 미처 못찍었지만 낮에 엔진오일, 드레인볼트, 와셔까지 전부 교환해놨다.

다음 차주에게 줄 소모품들과 서류랑 이것저것 챙겨놓고 판매준비 완료..

이제 세차만 하면 마무리된다.

 

 

장마기간 세차를 못했더니 매우 더럽다.

2년간 비전을 타면서 이렇게 더러웠던 적은 없었는데 ㅎㅎ

후다닥 닦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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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기에.. 세차부스에 넣어두고 잠시 브레이크가 식기를 기다려준다.

집에서 달려왔더니 디스크가 아직 따끈따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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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폼건과 고압으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겨줬다 ㅎㅎ

보내려니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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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물기제거 끝내고 구석구석 에어건으로 잘 말려준다.

시트에 씌워져있던 쿨시트도 깨끗하게 세척해줬다.

 

 

비록 중고차지만, 제꿍도 한번 안했었고 나름 애지중지 깨끗하게 탔었기에

세차만 해줘도 새차같지는 않지만 나름 깨끗해보인다.

 

 

2년간 11,000Km 주행을 끝으로 이제 내품을 떠나게 된다.

엠애기도 그랬고 비전이도 그렇고 팔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 ㅎㅎ

사실 오백이를 팔고 비전이를 타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미 팔렸으니 어쩔 수 없지 ㅠ.ㅠ

 

 

스티커는 원래 전부 제거하려 했었으나, 다음차주가 알아서 하도록 제거하지 않았다.

원래 올해는 전부 싹 제거하고 깔끔하게 타려고 했었는데.. ㅋ

 

 

이제 물기제거도 완료했고, 집으로 돌아가자!!

잘 자고 아침일찍 보내줘야지..

 

 

비전이는 트립연비가 표기되지 않기에

마이클 어플로 연비를 체크했었다.

삭제전 기록삼아 남겨본다.

총 누적주행거리 10,923Km / 평균연비 51.68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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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뭐 훌륭하다..

기름값은 생각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아주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이다 ㅎㅎ

새차였기에 2년간 정비비용은 없다.

엔진오일 교환과 드레인볼트, 와셔 교체한게 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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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일만 갈면서 아주 잘 타줬고, 곧 소모품 교환주기에 맞춰 구입해뒀던 소모품은 다음차주에게 전달해줬다.

아주 오래도록 타려고 여유있게 왕창 구입해놨었다. ㅋㅋㅋㅋ

보증기간 중 미션오일 미세누유가 있어서 혼다에서 보증수리로 가스켓 교환을 했던적은 있다.

이후에는 문제가 없었음!!

수리도 금방 완료됐고 스트레스 없이 재미나게 잘 타고 다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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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총 주유비는 350,765원.. 덕분에 극심한 정체길에서 출퇴근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나름 차량 주유비는 꽤 많이 세이브 해줬다!!

돈을 떠나 비전이 타고 이곳저곳 재미나게 드라이브했었기에 아주 즐거운 기억일듯 ㅎㅎ

당분간 오백이와 함께 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래도 안타게 되면.. 오백이도 팔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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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해는 열심히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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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많았다 비전아 ㅠ.ㅠ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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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