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프리미어] 피반령 와인딩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캬캬캬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폭스바겐 매니아 와인딩 모임이 있었다능 ㅅ.ㅅ

그런데 전 토요일 당직근무인지라... 아쉽게도 참여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

 

오랜만에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도대체가 사그라들지가 않네요 ㅋㅋ

 

 

그리하여 혼자만의 와인딩을 급 결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웹서핑 시작~

여러 와인딩 코스가 있었지만, 오늘은 피반령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대충 검색해보니 이동거리가 편도 120km...

휘발유 차로는 고민좀 하게 만드는 거리지만, 위대한 디젤승용에겐 그쯤?? 코웃음치며 달려갈 준비를 합니다 ㅋ

생각을 했으면 바로 실행으로..

좀 어정쩡한 시간이라 차는 막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하지만, 걱정보단 설레임이 크네욧 ㅋㅋㅋ

그런데 스타트부터 벌써 도로에 차가 가득가득하네요 ㅠ.ㅠ

이러다 도착도 전에 지치는건 아닌지...

와인딩 못타더라도 걍 드라이브 간다 생각하고 걍 거거싕!!

혹시나 해서 스마트폰 어플로 확인해보니 다행히 고속도로는 소통원활이라는군욧 ㅋ

오랜만에 혼자만의 드라이브라 기분이 상콤하네요 ㅋ

룰루랄라~ 음악도 틀어주고 신나게 달려봅니다!!

오~ 진짜로 고속도로에 차가 별루 없습니다 ㅋ

어제 당직설때는 고속도로가 완죤 막혔었는데..

오랜만에 여유를 느끼며 한가롭게 크루징을 해봤어요~

라세티프리미어 수동은 5단 1600rpm  정도에 100km/h 입니다!!

2000rpm이면 딱 120km/h

딱 요정도만 유지한다면 하이브리드 귓방맹이 갈길 수 있는 연비를 맛볼 수 있지만...

발목아지에 깁스를 하지 않는이상 걍 냅다 밟아줘야죠 ㅋㅋㅋㅋ

저는 차안에서 흡연을 안하기에 잠깐 커피&담배타임을 갖으려고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ㅋ

그렇게 쭈~욱 달려서 청주IC 도착!!

국도로 좀 더 가야지 피반령이 나옵니다~

근데 국도길 풍경이 디게 멋지네요 ㅋ

차 세울곳이 있었음 잠깐 세우고 사진도 몇컷 찍고 싶었지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리 그냥 피반령으로 향합니다 ^^

근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이넘에 신호는 한개도 빠짐없이 죄다 걸리는군욧 ㅠ.ㅠ

민폐 2총사!!

와..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5분을 넘게 요상태로 크루징..

그것두 규정속도보다도 못한 60km 크루징이라 환장하는줄...

 

 

제뒤로 차량들이 20대도 넘게 늘어서있는데 뭔 개매너인지...

일부러 뒤에서 똥침을 콕콕 찔러줘두 걍 개무시..

짜증나서 돌아가시는줄 알았다능...

아무튼 이래저래해서 힘겹게 도착한 피반령 정상!!

일단 인증샷부터 찍어줬습니다 ㅋ

중간 중간 코너마다 눈이 좀 쌓여 있어서 위험해 보이는 구간도 보이긴 하지만, 와인딩타는데는 별 문제 없어보이네욧.

와인딩 코스로 유명하다던데, 노면이 안좋아서 그런가... 아님 시간대가 엇갈렸는지 와인딩 타는 차량은 한대도 볼수가 없네요 ㅋ

죠기 보이는 길로 궁디 씰룩씰룩하며 달려주면 되는거죵 ㅋ

근데 노면상태가 아직은 좀 안좋아보이네요 ㅎㅎ

순정차량이라 과격한 와인딩은 힘들겠지만, 그냥 저냥 적당한 와인딩이야 탈 수 있겠죠??

일단 한 10분정도 지켜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차량통행이 거의 없군요 ㅋ

자~ 이제 출~바알!!!

근데 어디선가 징소리랑 꾕가리 소리가... =_=

죠기 보이는 차량 옆쪽에서 굿을 하시는지 무속인분이 살짝 살짝보이는게..

왠지 모르게 으스스합니다 ㅡ,.ㅡ

 

 

 

 

일단 텨텨텨~

강원도에 살때는 한계령이랑 미시령길을 자주 다녔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도로폭도 넓고 코너도 적당하니 잼있을듯 하네요 ㅋ

일단 분위기 파악하러 다운힐 한바퀴 타면서 보니 다운힐쪽은 도로상태도 크게 나쁘지않고 좋네요 ㅋ

차를 돌려 업힐하던중 서행하는 차량들이 좀 있어서, 업힐 중간 넓은곳에 차량 세워두고 기다리면서 사진한컷 찍었습니다.

참고로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는 곳에 세워뒀습니다 =_=;

업힐하다보니 중간 중간 아직 눈이 쌓여있는곳이 있네요..

코너도 많이 과격하지 않아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돌아나갈 수 있고, 잼있군요 ㅋㅋ

순정으로도 이렇게 잼있는데, 맵핑하면 라프디도 정말 잼있을꼬 같아요 ㅋ

근데 맵핑은 안할꺼라 패쓰~

그냥 하체라도 좀 손보고 싶은데.. 항상 총알이 문제죠 ㅋ

서스를 할까 말까 아직두 고민중 ㅋㅋㅋㅋ

날씨는 흐리지만, 춥지도 않고..

바람도 상쾌한게 숨이 탁 트이는군욧!!

아우 좋다 좋아~

더러운 차를 커버하려고, 뽀샵질을 =_=;

이제 다시 출발!!!

 

 

해야하는데...

 

어디선가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으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구경좀 할려고 쫌 더 기다렸어욧 ㅋㅋ

오~ 알테자랑 젠쿱!!

배기소리도 멋지고, 자세도 쥑이는데..

사진은 초면에 찍기 그래서 안찍었습니다 ㅋ

 

 

 

 

그리곤 바로 뒤따라갔습니다 ㅋ

워.. 두분다 잘 타시더군요..

 

허접한 제 실력으로는 가랭이가 찢어져라 밟아두 계속 멀어져만 가네욧 ㅋㅋㅋㅋ

 

대충 한바퀴 돌고 정상에서 같이 차세우고 담배한대 피우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고맙게 캔커피도 한잔 주셔서 감사하게 잘 마셨네요!! ㄳㄳ

그분들도 걍 지나다 한바퀴 타고 가시는 길이라고..

절 냅두고 가버리셨네욧 ㅋㅋㅋ

에이~ 같이 타는 차량이 있어야 쫌 더 잼있는뎁..

외로이 홀로 타려니 쫌 심심하군요 ㅎㅎ

대략 한시간 넘게 탔는데도 아무도 없습니다 ㅠ.ㅠ

에이.. 아쉽당..

 

막판 한바퀴는 쫌 더 무리해서 타봤습니다.

워... 쫌 빡세게 돌려봤더니 한순간에 날라가네욧 ..

 

순간 씨겁 =_=;

 

 

 

블랙박스 영상 올려볼까 했었지만, 올려봐야 욕만 먹을듯 해서 걍 생략 ㅋㅋㅋ

 

 

 

 

그렇게 잼께 혼자놀기의 진수를 느끼며 내려오는데...

오~ 라프 3대가 정상을 향해 올라가시네욧 ㅋㅋㅋ

 

은근 반가워서 차를 돌릴까 하다가...

걍 집으로 향합니다 ㅋ

복귀하는 길은 고속도로가 좀 막히는 관계로 국도를 이용했습니다.

시내구간을 빠져나올때 쫌 오래걸렸지만, 시내를 벗어나니 국도는 한가하군요 ㅋ

동네 근처 도착 후 후열겸 음료수나 한잔하며 한컷!!

염화칼슘덕에 차가 거지가 됐네요 ㅎ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혼자만의 드라이브라서 기분은 좋네요 ㅋ

일행들이 있었으면 더 잼있었겠지만, 혼자는 또 혼자만의 매력이 있기에..

 

실력이 허접해서 아직 와인딩이 미숙하긴 하지만, 나만 잼있음 되는거죠머 ㅋㅋㅋㅋ 

 

이상 허접한 피반령 와인딩 후기였네요 ㅅ.ㅅ

 

 

 

 

다음엔 어딜가야되낭... ^^

 

혹시 잼있는 코스 있음 알려주세욧!!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