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디젤] JB.lab S62 오디오 교체, 후방카메라 장착 DIY

썩차라이프... 그냥 대충타야지 타야지.. 하지만...

그래도 너무 불편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카오디오다.

현재 순정 데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블루투스는 커녕 USB도 지원이 안되는 모델이다.

게다가 카세트테잎과 CD만 지원되는 ㅠ.ㅠ

귀찮아도 CD라도 구워서 넣어둘까 했는데, 요즘 PC엔 CD롬도 없음 ㅋㅋㅋ

아쉬운대로 카세트테잎형 카팩으로 폰에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근데 차에 탈때마다 폰에 연결하는것도 귀찮고, 노이즈도 엄청나서 음악듣는게 고역이다 ㅠ.ㅠ

 

 

그래서 참다 참다.. 결국 질렀다.

그리고 오늘 잠시 시간이 나서 교체를 진행하기로 함!!

CD투입구 고정용 거치대를 사용해서 거치중이던 네비를 일단 제거..

사실 네비 없어도 되는데, 그냥 달아둠 ㅎㅎㅎ

 

 

네비 제거하고 기존 카세트테잎 카팩도 제거... 잘가라~ ^^

 

 

노이즈가 어마어마하다... 음악듣는게 고역... ㅠ.ㅠ

 

 

일단 오디오 패널을 탈거하려는데, 공구가 마땅치않다..

갖고 있던 플라스틱 헤라로 제껴봤으나, 꿈쩍도 안한다..

내가 별에별차 다 뜯어봤지만, 얘처럼 안뜯어지는것도 첨봤네 ㅡ,.ㅡㅋ

역시나 DIY는 장비빨....

어쩔 수 없이 동네 철물점에가서 헤라를 구입해왔다.

역시 장비빨이 갖춰지니 순식간에 탈거됨 ^^;

 

 

순정 오디오 제거..

순정오디오 빼서보니, 얘만 갈아줘도 경량화에 큰 보탬이 될듯한 무게다.

드럽게 무겁다... 별 기능도 없는데 뭐이리 무거운지..

 

 

그리고 카오디오 구입을 위해 서치를 해봤으나...

요즘은 순정 오디오가 워낙 좋아서인지 애프터마켓용 오디오 종류가 별로 없는듯 싶다.

물론 가격 상관안하면 많겠지만.. 내 차는 썩차이니 썩차에 알맞는 저렴한 가격이 필수!!

그래서 고르고 골라 선택한 모델이다.,

JB.lab S62모델이다.

저렴한데.. 터치 패널로 동작도 하고 블루투스, USB, 마이크로SD, 후방카메라 지원, 미러링까지...

이가격에 이런제품 만드는것도 신기하네 ㅋㅋㅋ

오디오 교체에 필요한 기아자동차 전용 마감재도 추가구입했다.

 

 

뭐 박스야 별거없음..

일단 무게가 순정오디오 1/3도 안될 정도로 가볍다.

맘에듬!!

 

 

주문요청사항에 연식과 차량명을 기입했더니 요렇게 배선잭도 만들어서 보내줌...

가성비 쩐다...

잭바이잭으로 간단히 작업이 가능하겠다 ^^

 

 

일단 커넥터 연결해주고 동작 TEST

일단 라디오 합격!!

 

 

블루투스 페어링도 해주니 음악도 합격, 전화통화도 합격...

가격대비 좋네 ㅎㅎ

 

 

메인메뉴화면이다. 이런거 지원한단다..

난 딴거 필요없고 일단 노래만 나와도 감지덕지인데..

블루투스 통화까지 가능하니 개꿀이다!!

 

 

로체에 순정 후방센서가 있기에 사실 후방카메라는 필요가 없었다.

원래 후진할때 카메라따위 안보기도 하고...

근데 오디오에서 후방카메라를 지원한다길래, 호기심에 후방카메라도 저렴이로 하나 구입함.

 

 

오디오 작업만 했으면 이미 끝날 작업인데, 트렁크를 뚫어야하는 험난한 과정이 추가됐다.

싼맛에 사서 잘써먹고 있는 드릴 ㅎㅎ

몇년째 잘 써먹는중이다..

 

 

일단 트렁크 내장재 제거해줘야한다.

 

 

그리곤 사정없이 내가 원하는 자리에 구멍을 뚫어줌..

센터에 뚫을까 고민하다 사이드쪽으로 뚫었는데..

센터에 뚫을걸 그랬다 ㅋㅋㅋ

뚫다가 기존 가지고 있던 드릴날이 잘 안뚫려서 또 철물점 뛰어가서 드릴날 추가구입 ㅠ.ㅠ

장비빨 후달리니 겁내 번거롭네..

뭐가 없는게 이래많냐.. DIY 좋아하는데 맨날 공구가 없으니...

공구구입할 돈이면 그냥 샵에 돈주고 맡기는게 괜찮은것도 같다 ^^;

 

 

추가구매했던 기아자동차 전용 마감재라고 했던...

오디오 마감재 절대 안맞음 ㅋㅋㅋㅋ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서 가내수공업으로 칼로 깎아서 재단해주기!!

 

 

일단 트렁크 구멍뚫고 오디오도 조립완료...

칼로 깎아서 맞춘 마감재~ 가내수공업으로 고퀄로 완성 ㅎㅎ

 

 

근데, 후방카메라 배선을 숨겨서 트렁크까지 가야되는데.. 뒷좌석에서 트렁크로 가는 구멍으로 배선이 나갈생각을 안한다.

후방카메라 배선이 두꺼워서인지 어쩐지 구멍도 잘 안보이고...

일단 후방 카메라 배선은 도어스커프 뜯고 순정 배선과 함께 순정처럼 고정시켜서 뒷좌석까지는 정리완료!!

구멍으로 후방카메라 배선이 안나가길래 뒷시트를 뜻으려고 했으나... 또 공구가 없다.. 하..

복스셋트를 또 사야되나.. 하다가 그냥 세진공업사로 달려감 ㅋ

 

 

세진공업사에 차를 밀어넣고 공구 빌려서 시트 탈거완료!!

격하게 탈거하기.. 시트 등판 왜케 안빠지는지 ㅡ,.ㅡㅋ

 

 

시트 제거하고 나니.. 시트 바닥에 엄청난 쓰레기가...

애기들 사탕이랑 껌 각종 쓰레기.. 머리핀... 과 150원 개이득 ㅎㅎ

차구입할때 전차주가 줬던 시거잭 청소기로 청소완료...

버릴까 하다가 냅뒀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

 

 

뒷시트는 거의 폐차급으로 다 찢어지고 거지발싸개같은 꼴이다.

전차주가 임시방편으로 시트지로 발라놨다 ㅡ,.ㅡㅋ

시트커버도 갈아줄까하다가.. 어차피 사람 태울일없어서 일단 시트커버는 보류중~

 

 

일단 후방카메라 연결까지 완료하고 집으로 복귀...

저렴한 가격치곤 생각보다 봐줄만하다.

완전 암흑상태인데, 야간에도 잘 보인다.

 

 

카메라에 LED 4발이 있는데.. 이게 야간영상 밝기에 영향을 주는건지 어쩐지 모르겠다.

어쨌든 봐줄만하면 된거다.

 

 

다음날.. 어제 작업했던 후방카메라 마무리 작업!!

다 끝났었는데, 후진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왠지 모르게 허전하길래 가이드라인도 나오게 작업해주기로 함

 

 

마무리 하고 트렁크커버도 조립완료!!

공구만 제대로 있었어도 이렇게 오래걸릴 작업이 아닌데 ㅡ,.ㅡㅋ

왔다갔다 시간 다 버리고... 어쨌든 완성~

 

 

임시 고정해뒀던 카메라도 다시 꼼꼼하게 고정해줬다.

 

 

마지막 TEST!!

오디오 부팅중~~~

 

 

후진 기어넣으면 요렇게 영상과 함께 후진가이드 라인까지 정상적으로 나온다.

후방카메라를 중앙에 달았으면 좀더 좋았을텐데..

사이드쪽으로 달았더니 살짝 틀어져서 보이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

어차피 달아만 놨지 볼일은 거의 없을듯 ㅎㅎ

간만에 DIY 하면서 잼나게 놀았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만한 아이템이 생김!!

이제 음악 편하게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