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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LIFE/CB500F

[CB500F] 낮바리라이딩 / BMW C400GT / 춘천 / 통나무집닭갈비 / 구봉산스타벅스 / 창모루 칼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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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한 형님이 바이크를 입문하게 된 기념으로 첫 장거리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얼마전 2종소형을 취득하고 첫 바이크인 BMW C400GT를 구입하게 됐다.
스쿠터이긴 하지만 쿼터급이라 여러모로 편하게 타기 좋을듯 하다.

전날 통화를 하는데 바이크를 구입하긴 했는데, 초보이다보니 어디든 다녀오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혼다 다녀오기도 쉽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같이 적당한 거리라도 같이 가주겠다고 했다.
근데 하필 날씨가 더럽게 추워서 걱정인데... 상관없으니 가자고 한다 ㅎㅎ
나같이 혼자 잘 싸돌아댕기고 혼밥 잘하는 사람들은 부담없이 나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 어딜 간다는게 쉽지 않을듯 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적당한 곳에서 조인하게 됐다.
먼저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형님이 도착했다!!
날씨가 춥지만 신나보인다 ㅎㅎ
C400GT 실물은 첨보는데 생각보다 빵도 큼지막하고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핸들열선에 시트열선까지 있다고 하는데.. 몹시 부럽군 ^^;
네이키드인 난 얼어 뒈질거 같지만.. 그래서 혹시몰라 열선풀로 입고 나왔다!!
나두 오백이 팔게 되면 다시 스쿠터나 사야되나 ㅋㅋ
 
 

 
출발전 기념사진 한컷 남겨주고~
형님이 아직 세나가 없기때문에 슬슬 어떤 코스로 갈거고 주의사항같은거 알려드리고 살살 출발해본다.
완벽한 바린이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완주하는게 목표이다.
근데 내가 오래타긴했지만.. 나두 바린이인데.. 매번 어딜가나 왜 항상 내가 로드인것인가...
주행하면서도 계속 후방을 신경써야되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 ㅋㅋㅋ
 

 

 
날씨가 너무 추워서 잠시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라도 한잔 하고 간다.
보통 혼자 다닐때는 100Km 주행하고 한번씩 휴식을 취하곤한데.. 초보이니 적당하게 조율이 필요하다.
그래도 매뉴얼이 아닌 스쿠터이기에 크게 무리는 없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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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통나무집 닭갈비로 왔다.
점심시간에 딱맞춰 도착했더니 대기인원이 어마무시하게 많구만...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살짝 방심을 했던건지.. 제꿍을... ㅠ.ㅠ
다행히 바이크가 크게 손상되진 않았지만.. 첫 바이크인데 맘이 많이 아플듯하다...
그래도 형님 상심하지 않게 위로해주고.. 빨리 잊고 맛있는 밥이나 먹기로 한다.
사람은 안다쳤으니 불행중 다행이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다보니 우리 순번이되어 한자리 차지하고 닭갈비를 주문했다.
닭갈비와 기본반찬, 야채등이 나오고.. 닭갈비가 익기를 기다리며 노가리를 까본다.
첫 낮바리인데.. 거리도 적당하고 나쁘지 않은듯하다.
사실 엊그제 강촌을 왔었기에.. 춘천이 땡기진 않았는데..
바린이에게 적당한 거리를 찾다보니 춘천으로 오게됐다.
 
 

 
닭갈비를 후다닥 먹은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뚝딱했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맛나구만 ^^

밥먹고 나와서 커피한잔하고 복귀하기로 하고 근처 스타벅스로 이동한다.
 

 

 
주말이라 그런가 스타벅스도 사람이 바글바글...
주문하는것도 쉽지 않아보이지만.. 편하게 사이렌 오더 ㅎㅎ
 
 

 
음료가 준비되는동안 텀블러 구경도 해보고...
진열된 텀블러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은듯 하군!!
 

 

 
음료를 받아서 옥상 루프탑으로 올라왔다.
날씨가 추우면 다시 실내로 들어올까 했는데..
다행히 햇살도 따뜻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 조용하니 시간보내기에 나쁘지 않아보임.
실내는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애기들이 많아서 넘 시끄럽... ㅡ,.ㅡㅋ
바이크탈때는 그렇게 불던 바람도 루프탑은 바람도 없이 딱 기분좋은 날씨이다.
한숨자면 딱 좋을거 같다.
 
 

 
오늘은 라떼..ㅋ

커피한잔하면서 충분히 쉬어주고.. 몸이 노곤노곤해질때쯤 서둘러 복귀를 하기로 한다.
해가 저물고 나면 엄청 추워질듯하니 서둘러야겠다.
초보에게 야간 주행이 쉽지도 않을듯 하고 ㅎㅎ
복귀길은 올때와는 다른 코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이곳저곳 다양하게 주행해봐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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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양평쯤에서 다시 한번 편의점 피트인!!
이쯤되면 힘들어할거 같아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열선그립이 있는대도 손시렵다고 한다...
난 아무것도 없는데... ㅠ.ㅠ
오백이 주행풍을 맛봐야.. 불만이 사라질듯 ㅋㅋㅋㅋ
안락한 스쿠터가 부럽...
 
 

 
따뜻한 음료 한잔하며 꽁꽁 얼어붙은 몸도 좀 녹이고..
바이크 이러저러한 궁금증도 알려주고 하다보니.. 슬슬 해가 저물고 있다.
차량 정체도 슬슬 시작되는듯 하고...
 
 

 
어차피 늦어진거 저녁까지 같이 먹고 복귀하자고 해서..
급하게 목적지 변경을 하고 이동을 하기로 한다.
오늘의 메뉴는 칼제비!!
그나저나 네비를 찍어보니 앞에 정체가 심상치 않아 보이지만..
천천히 이동하기로 한다.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 창모루에 도착했다.
예전엔 창모루도 엄청 자주 오곤 했는데.. 오랜만에 칼제비 먹으러 온듯 하다.
 
 

 
맛있는 칼제비가 익어가고...
또 형님과 이런저런 노가리 삼매경 ㅎㅎ
처음이라 재밌긴하겠지만.. 날씨가 추워서 내일 몸살나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나야 튼튼해서 한겨울에도 바이크타고 잘 놀러댕기긴하지만...
오늘 첫 제꿍 기념으로 내 블랙박스 영상 다운받아 선물로 드렸다 ㅋㅋㅋㅋㅋ
이제는 제꿍없는 바이크 라이프가 되시길...
내가 다 속이 상하네... 그러고 보니 난 여태 제꿍을 해본적이 없군 ^^;
 

 

 
오백이가 작은건지 C400GT가 큰건지..
오백이만 보다가 보니 엄청 크게 느껴진다.
물론 배기량이나 속도는 오백이가 빠름..
매뉴얼이 재밌긴한데.. 가끔은 이렇게 편한 스쿠터가 또 땡기기도 하고~
다시 스쿠터나 하나 입양해야되나 ㅡ,.ㅡㅋ
두대가 되면 또 한대는 방치할거 같은데... 매번 반복되는 고민!!

어쨌든 오늘도 추운 날씨였지만, 무사히 복귀완료!!

얼마나 추운지 손꾸락이 얼어서 안펴진다..
그나저나 주문했던 겨울장갑 왜 안오냐 ㅠ.ㅠ
열선으로 풀무장했더니 손꾸락빼고는 춥진 않았음 ^^

바린이 바이크 입문하자마자 봉인시즌되서 안타깝네...
내년엔 열심히 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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