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500F] 새로운 바이크 기추!!

 

 

오늘은 새로운 바이크 기추소식!!

사실 딱히 기추나 기변욕구는 없었다.

내 주행 패턴상 그닥 큰 배기량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그닥 빨리 달리고 싶다거나 그런 욕구가 없었으니까 ㅎㅎ

그저 여기저기 크루징하며 경치구경하고 커피한잔 하러 다닐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됐기에

125CC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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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친한 형님의 기변계획을 듣고, 바이크를 판매하실 계획을 알게되었다.

바이크가 연식대비 깨끗하고 주행거리가 짧았다.

거기에 타기에 편하기도 한 모델이고... 가격도 저렴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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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장거리를 힘겹게 다니는 비전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그냥 충동적으로 가져와버렸다 ㅋㅋㅋ

사실 스쿠터만 타다보니.. 매뉴얼이 그립기도 했고 ^^;

 

 

바로 입금하고 만나서 이전등록 마치고 내 바이크가 되었다.

진짜 순식간에.. 끝나버림 ㅎㅎ

아.. 노답인생 ㅋㅋㅋㅋ

 

 

튜닝도 한개도 안되어 있는 말그대로 쌩순정 CB500F 모델이다.

딱히 나도 튜닝계획도 없고.. 순정 배기음도 조용조용하니 맘에든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시끄러운게 이젠 귀에 거슬린다..

어쨌든 가져오자마자 잠시 끌고나와봤다.

 

 

네이키드 모델이라 포지션도 편하고.. 배기량은 쿼터급이라기엔 조금 넘치고.. 미들급이라기엔 약간 모자른..

쿼들급??

아무튼 배기량대비 출력은 약한편이고.. 토크는 적당하다.

나처럼 설렁설렁 타고다니는 사람에겐 괜찮은 느낌이다.

일단 시트고가 낮고 무게도 가벼워서 편하게 타기에 좋다.

바린이들에게 강추해주고 싶은 모델이다.

물론 나도 바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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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뭔넘에 연비가 이래 좋은지.. 125CC 타는거 같음..

대충 타도 평균연비가 30Km/L 정도...

살짝 땡기고 다녀도 26~28Km/L 정도 유지하는듯 싶다.

 

 

바이크가 원체 못생겨서인지 비인기 차종이라

중고구입시 가격이 아주 착하다.

근데 내 바이크가 되어서인지.. 볼수록 나쁘지 않아 보인다 ㅎㅎ

물론 프론트뷰가 CB650이랑 패밀리룩이었다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오히려 신형 호넷이 얘랑 똑같이 생겼던데..

호넷도 예전에 엄청 좋아하던 모델인데.. 신형호넷은 2기통이라고..

2기통에 호넷은 좀...

 

 

아무튼 제꿍도 없고 사고도 없는 아주 깨끗한 모습이다.

전차주들도 막 다루던 분들이 아닌지라.. 아주 깨끗한 모습이다.

사실 이정도 퀄리티를 중고차로 가져오려면 꽤나 발품을 팔아야할텐데

난 그래도 운이 좋아서 깨끗한 모델을 가져올 수 있었다.

바이크는 뭐 훑어볼것도 없을정도로 완벽하게 깨끗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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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통 471CC

2기통이지만 매니 형상이 쭉뻗은 형상이라 깔끔하고 이쁘다.

엔진케이스도 배색이 적당히 이쁘게 되어 있어 그닥 저렴해 보이지 않음..

근데 이상하게 사진빨이 안받는지..

사진으로 찍으면 약간 멸치스타일처럼 빈약해보이긴한다 ㅎㅎ

 

 

계기판은 깔끔깔끔..

기어 쉬프트 포지션도 표시되고, 쉬프트 램프도 들어가 있다.

시인성도 나쁘지 않고 필요한 정보는 눈에 잘 들어온다.

 

 

프론트 라이트를 650으로 컨버전 하고 싶다...

물론 불법이겠지??

그래도 자꾸 보니 눈에 익어간다..

불호에서 호로 바뀌고 있음~

 

 

이제 슬슬 하나하나 만져주고 닦아주면서

정들여봐야겠다.

너두 이제 내식구 됐으니 잘 지내보자!!

항상 안라무복 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