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일좀 하다가.. 급 떠나보기로 했다.
일단 씨비랑 좀 친해져야 할테니.. 조금 멀리 가보기로 한다.
시간이 조금 애매했지만, 간만에 나오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음~
서둘러 출발하며 카메라를 챙겨나왔지만.. 중간 중간 사진도 좀 찍어주려고보니..
카메라 충전을 안해놔서 배터리가 없음 ㅡ,.ㅡㅋ
결국 속초까지 오는길엔 사진을 한장도 못찍음 ㅋㅋㅋㅋ
급하게 보조배터리 연결해서 충전...
드디어 속초 도착해서 일단 밥을 좀 먹어야겠다.
원래는 물회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바이크 타고 오는길에 바람도 많이불고 엄청 추워서 얼어뒈질거같다 ㅎㅎ
그래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단천식당으로 왔다.
평소엔 엄청 길게 줄을 서는 곳인데, 평일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대라 그런가 다행히 줄서지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혼자왔으니, 그냥 간단하게 아바이 순대국 주문해주시고~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셋팅되었다.
뜨끈한 순대국 도착!!
보기만 해도 한기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순대가 탱글탱글한게 아주 맛있음~
순식간에 순대국 한그릇 다먹고나니 한기도 사라지고 노곤노곤한게 아주 기분좋음!!
순대국 먹고 나와서 잠시 한바퀴 걸어본다.
간만에 헬멧들고 댕길라니 엄청 성가시구만...
스쿠터 탑박스의 편리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산책을 마치고, 커피도 한잔하고 산책도 할겸 아야진으로 왔다.
여름에 왔을땐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니.. 이젠 좀 한가롭구만...
따뜻한 커피 마시며 한바퀴 걷는데, 바람은 시원하고 햇빛은 따뜻하기만 하다.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가 이쁨~
서해바다는 좀 바다느낌이 덜함...
잠시 바닷가로 내려와 바닷물에 손만 담가봄 ㅎㅎ
사진찍는다고 깝치다가 파도에 카메라 침수될뻔 ㅋㅋㅋㅋ
여유롭게 낚시하시는분들도 보이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시는분들도 보이고...
나만 혼자인듯 ㅋㅋㅋㅋㅋ
역시 난 아싸가 체질!!
파도소리가 너무 좋다..
이제 다시 슬슬 움직여야할때...
바닷가에서 나와 씨비도 인증샷 몇컷 남겨주고...
얼짱각도를 찾아 이리저리 찍어보지만.. 쉽지않네!!
슬슬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온다.
너무 늦어지면 어두워질듯 해서.. 더 추워지기 전에 출발해야겠다.
미시령 넘기전 잠시 담배 한대 피우고 편의점 커피나 한잔하러 편의점에 정차했다.
예전 어릴때 많이 놀러왔던 동네라 익숙함 ㅋㅋㅋ
첫 라이딩인데.. 타기는 너무 편하다..
다만 적응안되는 주행풍.. 네이키드는 처음이라 영 적응이 힘들다 ㅠ.ㅠ
어릴때 알차만 탔었기에.. 네이키드 포지션 너무 편안함
그런데 이 적응안되는 주행풍은 어케해야되는지 모르겠다 ㅎㅎ
강제 안전운행각이다.. 주행풍 무서워서 못땡기겠음~
스크린을 달아야하나 고민중이다... 스크린달면 졸라 더 못생겨지던데...
미시령을 넘기전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박아주고 싶어졌다.
잠시 갓길에 세워두고 이리저리 찍어보기 ㅋㅋㅋ
빵이 좀 아쉽긴하다...
얼핏보믄 125같아보임 ㅠ.ㅠ
고향이 강원도 인제라서.. 속초는 심심하면 오던곳이라..
뭐 별다른 느낌은 없지만, 오랜만에 바이크를 타고 오니 느낌이 새롭다 ^^;
울산바위 오랜만에 봐서 방가웠음~
이제 서둘러 돌아가야겠다.
날씨가 심상치 않음... 올때까지만 해도 아주 화창했는데..
하늘이 점점 꾸물꾸물하게 바뀌고 있다.
비라도 오면 좆망이니 후다닥 도망가자!!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휴게소에 피트인...
주차장에 진짜 오랜만에 보는 공중전화가 있길래
반가워서 씨비랑 함께 한컷 찍어봤다 ㅋㅋ
공중전화 진짜 되는건지 모르겠네..
동전이 있었음 함 해보는건데 ㅋㅋㅋ
너무 오랜만에 보는 공중전화 신기하고 반가웠다.
이거찍고나니 갑자기 급 어두워짐...
더 늦어지면 안될듯 하니 서둘러 집으로 ㄱㄱ
카메라 배터리도 방전이라.. 사진은 끝!!
까묵지말구 카메라 배터리는 미리미리 충전해놓자 ㅠ.ㅠ
씨비와 친해지기는 성공적.. EXP+1
너무 편안하고 착한 씨비... 주행풍만 적응안됨 ㅡ,.ㅡㅋ
곧 적응되겠지....
오늘도 무복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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