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전 새롭게 델구온 제 새로운 애마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 대세는 로드라고 하지요??
헌데.. 전 왠지 안땡깁니다. 그리곤.. 인터넷 이곳저곳 뒤적뒤적하다가...
이녀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니벨로 스프린터 모델로 첼로 메리디안이라는 모델이죠 ^^
자전거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지만, 그냥 이뻐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 타본거라곤 철티비라고 하는
무식하게 무겁고 튼튼해보이는 그냥 그런 자전거밖엔 타본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
암튼 후다닥.. 중고장터 뒤적뒤적해서 델구왔지요!!!
원래는 105급 모델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제 예산보다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저렴한 소라급을 델구왔습니다.
뭐.. 이런 구동계 등급도 이번에 구매하게 되면서 부랴 부랴 공부해서 어설프게나마 알게되었죠 ㅋㅋㅋ
이녀석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일단 프레임이 카본입니다. ㅅ.ㅅ
우왕.. 차에도 못달아본 카본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무게가 상당히 가볍네요!!
게다가.. 전 남자는 핑크를 외치며.... 핑크 매물을 찾고 또 찾았지만...
여러가지 여건상으로 거래는 불발되고.. 아쉽지만, 요 망고색상을 급히 데려왔습니다.
뭐.. 사소하게 이것저것 정비도 필요할것으로 보이고, 타이어도 크랙이 있네요 ㅠ.ㅠ
어차피 소모품이야 갈아주면 되니, 프레임만 멀쩡하면 되겠죠뭐... ㅎㅎㅎㅎㅎ
사실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이쁘면 됩니다!!!!
근데.. 이녀석이 의외로 매니아층이 있는지, 중고가격이 저렴하진 않네요 ㅠ.ㅠ
회사 후배중에 자전거에 빠삭한 친구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언능 입고해서 이것저것 정비하고 업글하라고 압박을...
근데.. 자전거엔 완전 문외한인 제가 업글을 해봐야 뭐가 좋아졌는지 알길이 없으니,
일단은 되는대로 한동안 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업글을 하더라도 뭐가 변화됐는지, 알 수 있을듯 해서요..
괜시리 쓰잘데기 없는데에다 돈지랄하긴 싫네요 ^^
암튼.. 가져와서 한동안 동네주변 이곳저곳 싸돌아댕기긴했었지만..
이녀석의 능력이 급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야간근무를 마치자마자 집에서 델구나가서 무작정 달려봅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개고생하게 생겼네요 ㅎㅎㅎ
MERIDIAN!! 반갑다..
오늘의 미션은 100Km 완주란다.. ㅋㅋㅋㅋㅋㅋ
좆됐음.... 엔진은 거의 폐차직전이고, 이녀석도 정비도 안된녀석인뎁... 가다 퍼질까바 조마조마...
타이어 펑크만 안나길....
그렇게 오늘의 목적지는 한강이네요!!
네이버 지도에 쳐보니, 집에서 왕복으로 100Km가 넘는군요...
그래도 시작했으니, 도전!!!!
탄천길을 달리고 달려봅니다.
태생이 미니벨로라서 그런지.. 한마디로 빡세요... ㅡ,.ㅡㅋ
20인치 타이어라서 그런지, 로드는 커녕... 철티비 쫓아댕기기도 빡셉니다 ㅠ.ㅠ
대충 로드 똥꼬 물고 쫓아가보니... 페달질 양이 얼핏봐도 1.5배는 되는거 같네요....
가뜩이나 초짜인데.. 저질 체력은 금방 방전....
뭐.. 그래도 좋네요 ^^
퍼지면 좀 쉬었다 가면되니까~~
구동계는 요렇게 소라급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요것두 구형 신형 나눠지던데.. 아마도 구형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ㅋ
회사형님의 105급을 보니 좀 더 좋아보이긴하던뎁....
나중에 안되겠음 돈지랄해서 한방에 울테가야징 ㅋㅋㅋㅋㅋㅋ
밤을 새고 기어나온거라서 엄청 피곤해 디질줄알았는뎁...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피곤함보다는... 엉덩이의 통증이 백만배 더 힘드네요 ㅠ.ㅠ
다리통증도 버틸만하고.. 다 좋은데.. 이넘의 엉덩이 통증은 우짤 도리가 없네요...
안장을 바꿔야되나.. 아님 요상한 팬티같은걸 사야되나..
전문가분들 도움 요청합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엉덩이가 욱신거려서 똑바로 앉아있질못하겠네요 ㅎㅎㅎㅎ
자전거 타고 나갔기때문에, 오늘의 촬영은 그냥 일반 삼성 똑딱이가 맡아줬습니다.
우째 갤럭시S5 카메라가 더 잘나올듯한 느낌이....
이녀석도 꼬물이라서..
암튼 한강 도착하고보니, 시간이 빠듯하네요...
제 자전거엔 라이트가 없다보니, 해지기전에 일찍 돌아와야되서,
인증샷도 못찍고 바로 유턴해서 후다닥 달려옵니다 ㅠ.ㅠ
오는길에, 비싸 보이는 아파트도 한번 찍어보고...
시간이 늦어질수록 자전거들이 더 많아진거 같은 느낌이네요!!!
차타고 다닐땐 못봤던 주변 풍경보는 맛이 일품이네요 ㅋ
앞으로 자주 자주 다녀봐야겠어요!!
오던길에 보니, 탄천로 중간쯤에, 요렇게 강아지들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강아지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는... 어쩔수 없이.. 요기서 하염없이 구경을 했네요..
특히나, 제가 젤 키워보고 싶은 왤시코기가 똭!!
숏다리의 늠름한 모습이 참 매력있어요 ㅅ.ㅅ
얘들도 맨날 집에 갖혀있다가 나와서 그런지, 죄다 폭주상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두 귀욤귀욤~~
앤 얌전하네요.. 그물사이로 손꾸락넣어서 살짝 머리 쓰담쓰담해줬는데, 가만히 있네요 ㅋ
강아지들 구경 신나게 하다가...
더욱 지체하면 안되기에.. 다시 서둘로 컴백을 합니다.
70Km 이상 주행을 하고나니, 엉덩이는 이미 내것이 아니고..
허벅지도 욱신욱신하네요 ㅋㅋㅋ
운동부족으로 역시 예상했던바와같이 퍼지기 일보직전입니다.
탄천로가 끝나고, 제가 살고 있는 신갈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서..
이렇게 인도를 이용하면서 천천히 주행했네요..
내가 모르는건지, 어디 좋아보이는길이 안보임...
살짝 기대놓고, 니코틴 충전하면서 마지막 원기옥을 모으는 중입니다.
체력이 바닥났으니, 약빨고 가야죠 ㅠ.ㅠ
뭐.. 우째됐던, 오늘의 목표를 마스터하고 무사히 컴백에 성공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의 땡칠이가 되서 헉헉대긴 했지만요 ㅋㅋㅋㅋㅋ
이넘 오늘 타보니, 역쉬 미니벨로는 미니벨로였음....
미니벨로 스프린터라길래 그래도 좀 괜찮겠지??? 했는뎁..
엔진이 썩어서 그런가.. 당분간은 동네바리 타면서 체력보충좀 해야될듯 싶네요!!
이렇게 한방에 100Km가 넘는 거리는 몸을 혹사시키는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피곤해...
암튼 일단 이넘두 예방정비도 좀 하고, 신나게 타봐야겠네요~
그럼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담에 또 뵈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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