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날..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대략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하다.
아침에 퇴근을 하고 서둘러 버스타고 서울로 출발!!
도착해서 친구들과 점심 먹으며 반주로 시작한게...
훠궈에 소주쳐묵쳐묵 ㅋㅋㅋㅋ
사진은 미쳐 못찍었네 ^^;
하.. 넘 많이 마셨다...
매번 밤새고 낮술로 시작을 하니.. ㅋㅋㅋㅋ
이젠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예전같지않다 ㅡ,.ㅡㅋ
1차에 벌써 힘들다..
불혹의 나이에... 이짓도 얼마못할듯... ㅋㅋㅋㅋ
잠시 쉴겸 만화방에서 체력충전중...
만화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다리마사지도 좀 해보고 ㅋㅋㅋㅋ
대충 뒹굴뒹굴...
2차... 3차... 4차...
뭐 중간 중간 사진은 많이 생략....
소주 오지게 퍼먹고... 좀비처럼 친구집으로 컴백해서 떡실신... ㅎㅎ
밤새고 음주는 역시 체력에 많은 부담이 생김..
작년까지만해도 안그랬던거 같은데..
다음날 아침 새벽부터 눈이 번쩍 떠졌다.
친구들은 떡실신해서 일어날 생각도 없고.. ㅡ,.ㅡㅋ
계속 뒹굴뒹굴하다..
늦으막하게 해장이나 하러 나갔다.
순대국에 해장술... 매번 고정코스!!
아침부터 소주한잔하고 잠실에서 바람좀 쐬다 헤어짐 ㅋ
뭐 매번 똑같은데도 그래도 얼굴봐서 즐거웠다 ^^
다음날...
비가 내리고나니, 급작스럽게 겨울이 온듯 기온이 내려갔다.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이때 아님 또 단풍구경 못다녀올듯 싶어..
오후 늦으막하게 나홀로 드라이빙을 떠나봤다 ^^
어딜갈까 하다가.. 작년 이맘쯤에 갔었던 단양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단양으로 출발!!
날씨가 약간 흐린듯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고싶어서 떠나본다.
다행스럽게도 평일이라 길도 안막히고 유유자적 드라이브 하기 딱 좋다!!
단양 어딘가에 도착!!
근처 편의점에 들러 커피한잔 사서 잠시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걸었봤다.
오늘따라 날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불고...
그래도 공기도 좋고 간만에 여유로움이 그저 좋다 ^^
대충 산책 마무리하고 너무 늦기전에 카페산으로 출발!!
"카페산"이라고하는 산꼭데기에 있는 커피숍..
지난번에도 한번 와봤지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무쟈게 많다..
조용히 음악들으며 커피한잔하고 싶었는데..
애기들이랑 사람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ㅡ,.ㅡㅋ
그냥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밖으로 나왔다.
뭐.. 커피맛은 그닥...
커피맛이 아니라 경치구경하는 맛이 일품이라 들리지만..
사실 여기보다 양백산전망대가 뷰는 더 좋은듯 싶다 ㅋ
사진 실력이 안되서 볼품없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근데.. 심상치 않게 하늘이 점점 흐려짐...
바람도 점점 거세지고.. 빗방울도 한방울씩 떨어지고.. ㅠ.ㅠ
그냥 유유자적 경치구경하며 콧구멍에 바람넣기..
이어폰으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들으며 커피한잔...
세상 부러울것없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빗방울도 하나둘 떨어져서인지..
오늘은 패러글라이딩 하는분들도 얼마 안되는듯 싶다.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데.. 언제쯤 해볼려나.. ㅎㅎ
한참을 패러글라이딩 하는분들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무지개가 나타났다 ^^
사진이 허접해서 그런데..
무지개가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비맞으면서도 신나게 사진으로 담아봤다 ㅋㅋㅋㅋ
카메라 화각이 그지라.. 폰으로도 찍어보고.. 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쌍무지개였다 ㅎㅎ
그리곤 잠시 뒤 사라짐..
시간도 좀 늦었고, 비도오고...
드라이브를 좀 더 하기위해 서둘로 내려가자!!
자동차 선루프에 짭프로를 설치하고 후다닥 드라이브를 위해 출발....
그리고 한참을 유유자적 드라이브를 하던중..
하... 짭프로가 날아가버림 ㅡ,.ㅡㅋ
그리곤 뒷차 앞유리를 박살내버림 ㅠ.ㅠ
.
.
.
갓길로 정차하고 뒷차 차주분께 사과말씀을 전했다...
다행히 좋은분을 만나서 별다른 말씀없이 어느정도 현금을 말씀하시길래..
바로 사과말씀과 함께 현금을 입금해드렸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_-;;
그나마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다..
대충 유리시세는 알고있었지만..
어쨌든 내가 잘못한것이니 그냥.. 입금완료 ㅠ.ㅠ
간만에 드라이브 흥도 깨지고... 시간도 많이 허비하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가까운 청풍호나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집으로 가야겠다.
시간이 참 애매하게 도착해서 일몰시간도 놓치고..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해가 저물어버려.. 산책하기도 애매한... ㅠ.ㅠ
오늘도 역시나 청풍호엔 사람한명 안보임 ㅋㅋㅋ
아쉬운대로 청풍대교나 한컷 찍어보고 서둘러 컴백했다.
컴백하는길은 분노의 질주를...
드라이브의 아쉬움을 안남기려고 폭풍드라이브 ㅋㅋ
하.. 짭프로 여름엔 잘만 붙어있더니, 갑자기 추워져서 썩션이 좀 약해졌었나보다 ㅋㅋ
그래도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함...
앞으로 차 밖에는 달지말아야지..
간만에 드라이브는... 애매하게 성공 ㅋㅋㅋㅋ
겨울오기전 한번정도 더 드라이브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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